총 게시물 66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산악 구조팀 경고, '날씨 좋아졌다고 함부로 등산하면 위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6-02 (금) 23:59 조회 : 2305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3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산악 구조팀, "도시 지역과 산악 지역 날씨 매우 큰 차이" 

초보 등산객, 높은 산 등반은 무리

간절기 산행, 장비 준비 및 정보 숙지 등으로 사고 예방해야 

최근에 기온이 급속히 올라가고 햇볕이 쨍쨍한 늦봄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좋은 날씨를 활용하여 등산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도시 지역의 날씨와 산의 날씨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며 등산을 할 경우 안전에 매우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산악 구조팀의 리더인 마이크 단크스는 “지금과 같은 날씨는 초보 등산객들에게는 결코 좋은 조건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그의 구조팀은 두 건의 구조 요청을 받고 산으로 출동했는데 한 건은 두 명의 여성들이 인기 있는 등산로 중의 하나인 산 정상의 남쪽 지역을 등반하다가 조난되어 신고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첫 번째 지역과 비슷한 지역에서 등산객 한 명이 절벽에서 떨어졌으니 이를 구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그는 “여성 등산객들의 경우 본인들의 수준에 맞지 않는 무리한 등산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초보자들이 높은 산을 오르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크스는 최근에 날씨가 좋아졌다고 해서 산의 환경도 덩달아 급속히 좋아졌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가정이라고 말하며, “산을 오를 경우 눈이 쌓인 지역으로 신속하게 진입하게 된다. 겉에만 눈이 쌓여 있을 뿐 밑은 텅텅 비어 있는 위험한 구역들이 많다. 발만 잘못 디뎠다가 10피트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는 다반사이다”라고 경고했다. 

많은 등산 전문가들은 현재의 산악지역의 조건이 등산하기에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말하며, 따라서 낮은 산을 오르는 것이 훨씬 좋은 생각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스키장 인근에 위치한 산들의 경우, 여름에는 매우 인기 있는 등산코스지만 눈들로 인해 아직도 매우 위험한 상태라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높은 산에는 아직도 눈처마(cornice snow)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순간의 잘못된 발걸음만으로도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게다가 이러한 지역은 매우 큰 눈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언급하며, 가능하면 지금은 이런 곳의 등산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신에 한결 수월한 코스로 되어 있는 산을 찾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단크스는 언제쯤 등산이 안전해질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정확한 시기를 꼭 집어서 말해줄 수는 없다고 답변했다. 

그의 구조팀은 지난 주말에도 구조작업을 수행했는데, 일요일에는 등산하는 도중에 무릎이 꺾인 60대 남성을 구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토요일에는 스노보드를 타다가 부상을 입은 환자가 헬기를 통해 이송되는 사고가 있었는데, 그는 척추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팀 소속의 또 다른 구조요원 킴 브랜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현재의 산들의 상황이 어떤지에 대해 설명하며, 너무도 많은 등산객들이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을 오른다고 언급했다. 

“지난 주말에 스키장 주차장에서 스키부츠를 벗고 있는 동안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 산 정상으로 향하는 트레일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물어왔다. 어이 없는 사실은 그들 중 많은 사람이 등산화가 아닌 일반 운동화를 신고 왔다는 점이다. 나는 그들에게 산에는 아직도 눈이 너무 많기 때문에 안전하게 조심해서 등산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등산에 대해 전혀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험한 눈길을 오르겠다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등산하기 전에 먼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산의 주차장에 안내요원들을 배치하려면 엄청난 돈이 들 것이다. 등산객들은 반드시 자신이 가는 산이 어떤 곳인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6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의 여름은 공식적으로는 6월 21일부터 시작된다.  여름이면 당연히 야외활동을 즐기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만일 올해 여름에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벌레를 쫓아내는 스프레이…
06-24
사회/문화
연방 장관 우려 표명, 공동 노력 절실 제인 필포트(Philpott) 연방 보건부 장관이 밴쿠버 지역의 '아편 유사제(opioid)' 오용 위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필포…
06-17
사회/문화
캘거리에 오케스트라가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캘거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평균 한 달에 네 다섯 번 정도로 공연을 자주 하는 편인데다 클래식 음악이 익숙지 않은 분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
06-14
사회/문화
캘거리 최대의 축제, 2017 스탬피드 축제 Stampede 가 이제 한 달가량 남았네요. 특히 올해는 캐나다 연방 150주년을 맞이하는 해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더 화려한 스탬피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축제를 즐…
06-14
사회/문화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대책 시급' 지적  노인 복지정책 연금에만 치우쳐, 중병환자 의료시스템 부족 국내 노년층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
06-03
사회/문화
피해자 성적 수치심 여부가 성희롱 기준, 가능한 업무 대화만 해야 제 3자 통해 복장에 대한 의견 전달, 성희롱 될 수 있어 조심해야  "치마가 너무 짧은 거 아닌가?"설령 그렇게 보여도 아예 말을 꺼내지 …
06-03
사회/문화
토론토 및 밴쿠버, 몇 년 이내 소수 민족이 인구 과반 넘을듯  2036년, 소수민족 인구 현재보다 두 배 증가 예측 소수민족 최다 도시,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 위니펙 전망  빅토리아, 켈로우나, …
06-03
사회/문화
산악 구조팀, "도시 지역과 산악 지역 날씨 매우 큰 차이"  초보 등산객, 높은 산 등반은 무리 간절기 산행, 장비 준비 및 정보 숙지 등으로 사고 예방해야  최근에 기온이 급속히 올라가고 …
06-02
사회/문화
어려서부터 계좌 보유로, 자연스레 책임감 있는 금융 경험 쌓여  물건 사고 싶은데 돈 없다면, "돈 모으거나, 사지 않는다” 답변 80% 연방 정부, 2014년부터 고등학생 대상 '금융 독해력' 교육 강화 국…
05-26
사회/문화
연방 식품검사국​, “심각 또는 치명적인 알러지 발생 가능” 경고 앨버타, BC, 온타리오 3개주, 리콜 결정  연방 식품검사국(CFIA)은 지난 19일 “대만에서 수입한 다…
05-26
사회/문화
컨퍼런스보드, '2017년 투숙객 전망 보고서' 발표  국내 관광 경기, 밴쿠버 주도하고 앨버타 회복할 것  캘거리 신규 직항 노선 추가 및 에드먼턴 라저스 플레이스 효과  올해 전국에서 …
05-26
사회/문화
18~34세 청년층, 내 집 마련의 꿈 위해 창의적 방법 동원 및 신중 캘거리 등 4개 도시 청년층 15%, 모기지 부담 덜려 단기 임대하기도​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부동산 구입 시기 저울질 여부는 비용 때문 청년층, 5…
05-26
사회/문화
형량심, 동물 학대 혐의로 드물게 징역형 선고 ​​동물 보호 단체, "외부 기관의 낙농업체에 대한 관리 및 감시 필요" 국내 최대의 낙농업체에서 근무하던 세 명의 남성들이 동물학대…
05-26
사회/문화
살인범 일기, "세금 징수관들은 인간들 중에서 제일 말종이다"  살해 동기, 사회 부조리와 맞서 싸우는 영웅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 정부에 밀린 세금 내려, 모친으로부터 6만 달러 빌려  피해자들, …
05-26
사회/문화
BC주 대장균 환자 6명 발생, 코스트코 판매 '라저스' 밀가루 원인 추정​ 연방 식품안전청, 지난 3월 대장균 위험 밀가루 리콜 조치  2013년 우유 및 치즈로 대장균 기승, 전국 1명 사망 및 14명 치료 의심 제조 …
05-26
사회/문화
응답자 52%, 필수지출 뺴고 나면 여윳돈 겨우 2백 달러로 파산 직전  가구당 평균부채 사상최고, 부채비율 167% 과다한 빚에 의존해 생활하지만, 당연하다 인식해 악순환 빠져  중앙은행 금리 인상 시, 모기…
05-20
사회/문화
5달러 지폐의 위조방지용 홀로그램 잘라, 20달러 위조지폐 제작 조직 범죄단 소행 추정, 전국 곳곳에서 발견  지폐 상태 거듭 살펴, 피해 예방해야 연방 경찰(RCMP)은 최근 합법적인 플라스틱 재질의 5달러 지…
05-20
사회/문화
청년층 47%, 장년층 40% 및 자영업자 70%, 수입 불안정  청년층 '취업난', 자영업자 및 계절 노동자 '수입 불규칙' 경제구조의 지식산업화로 단순 노동자 입지 위축, 근본 해결책 필요 국내 밀레니엄 세대(18~24세)…
05-20
사회/문화
신호대기 중 스마트폰 사용, 당연히 티켓 발부 대상 이의 제기도 헛일, 법원은 전적으로 경찰 편  운전 중, 흡연 및 커피 마셔도 안 돼 빅토리아 데이 연휴를 앞두고 전국에 걸쳐 경찰이 교통위반 단속에 나…
05-20
사회/문화
1980년대 '양배추 인형' 및 1990년대 '다마고치' 이후, 최고 히트 상품 업체 주장, 공식적으로 입증된 바 없지만 매진 사례 혹시 당신 본인이나 자녀가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많거나 불안과 초조감에 시달리거나, 아…
05-20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