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산악 구조팀 경고, '날씨 좋아졌다고 함부로 등산하면 위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6-02 (금) 23:59 조회 : 2355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3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산악 구조팀, "도시 지역과 산악 지역 날씨 매우 큰 차이" 

초보 등산객, 높은 산 등반은 무리

간절기 산행, 장비 준비 및 정보 숙지 등으로 사고 예방해야 

최근에 기온이 급속히 올라가고 햇볕이 쨍쨍한 늦봄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좋은 날씨를 활용하여 등산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도시 지역의 날씨와 산의 날씨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며 등산을 할 경우 안전에 매우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산악 구조팀의 리더인 마이크 단크스는 “지금과 같은 날씨는 초보 등산객들에게는 결코 좋은 조건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그의 구조팀은 두 건의 구조 요청을 받고 산으로 출동했는데 한 건은 두 명의 여성들이 인기 있는 등산로 중의 하나인 산 정상의 남쪽 지역을 등반하다가 조난되어 신고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첫 번째 지역과 비슷한 지역에서 등산객 한 명이 절벽에서 떨어졌으니 이를 구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그는 “여성 등산객들의 경우 본인들의 수준에 맞지 않는 무리한 등산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초보자들이 높은 산을 오르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크스는 최근에 날씨가 좋아졌다고 해서 산의 환경도 덩달아 급속히 좋아졌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가정이라고 말하며, “산을 오를 경우 눈이 쌓인 지역으로 신속하게 진입하게 된다. 겉에만 눈이 쌓여 있을 뿐 밑은 텅텅 비어 있는 위험한 구역들이 많다. 발만 잘못 디뎠다가 10피트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는 다반사이다”라고 경고했다. 

많은 등산 전문가들은 현재의 산악지역의 조건이 등산하기에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말하며, 따라서 낮은 산을 오르는 것이 훨씬 좋은 생각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스키장 인근에 위치한 산들의 경우, 여름에는 매우 인기 있는 등산코스지만 눈들로 인해 아직도 매우 위험한 상태라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높은 산에는 아직도 눈처마(cornice snow)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순간의 잘못된 발걸음만으로도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게다가 이러한 지역은 매우 큰 눈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언급하며, 가능하면 지금은 이런 곳의 등산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신에 한결 수월한 코스로 되어 있는 산을 찾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단크스는 언제쯤 등산이 안전해질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정확한 시기를 꼭 집어서 말해줄 수는 없다고 답변했다. 

그의 구조팀은 지난 주말에도 구조작업을 수행했는데, 일요일에는 등산하는 도중에 무릎이 꺾인 60대 남성을 구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토요일에는 스노보드를 타다가 부상을 입은 환자가 헬기를 통해 이송되는 사고가 있었는데, 그는 척추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팀 소속의 또 다른 구조요원 킴 브랜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현재의 산들의 상황이 어떤지에 대해 설명하며, 너무도 많은 등산객들이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을 오른다고 언급했다. 

“지난 주말에 스키장 주차장에서 스키부츠를 벗고 있는 동안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 산 정상으로 향하는 트레일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물어왔다. 어이 없는 사실은 그들 중 많은 사람이 등산화가 아닌 일반 운동화를 신고 왔다는 점이다. 나는 그들에게 산에는 아직도 눈이 너무 많기 때문에 안전하게 조심해서 등산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등산에 대해 전혀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험한 눈길을 오르겠다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등산하기 전에 먼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산의 주차장에 안내요원들을 배치하려면 엄청난 돈이 들 것이다. 등산객들은 반드시 자신이 가는 산이 어떤 곳인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사회/문화
대부분 개인소득자들의 세금신고가 4월 30일로 마감된다. 아직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4월 30일까지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이유는 이 기한을 넘을 경우 벌칙금을 낼 수 있으며 불…
04-14
사회/문화
캐나다 데이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으실 것 같은데요. 캐나다 연방 150주년인 올해도 어김 없이 다운타운에서 화려한 불꽃이 터질 예정이랍니다. 캘거리에서 캐나다 데이 불꽃놀이 100…
06-28
사회/문화
캘거리 최대의 축제, 2017 스탬피드 축제 Stampede 가 이제 한 달가량 남았네요. 특히 올해는 캐나다 연방 150주년을 맞이하는 해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더 화려한 스탬피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축제를 즐…
06-14
사회/문화
산악 구조팀, "도시 지역과 산악 지역 날씨 매우 큰 차이"  초보 등산객, 높은 산 등반은 무리 간절기 산행, 장비 준비 및 정보 숙지 등으로 사고 예방해야  최근에 기온이 급속히 올라가고 …
06-02
경제
4월 전국 주택 판매량, 토론토 외국인 특별세 탓 전월 대비 1.7% 감소 광역 밴쿠버, 침체 벗어나 3월 보다 주택 판매량 15.6% 상승 골드만삭스 "집값 폭락 확률 30% 달해", 향후 5년간 부채비율 관건 캐나다, 저금리 덕…
05-20
사회/문화
65세 이상 부모 둔 국민, 연간 평균 봉양 비용 330억 달러 지출 노인 부모 둔 자녀 14%, 200만 명 부모 봉양비 부담 노령화로 인해, 자녀의 부모 봉양 심화 예상 저소득층 자녀, 부모도 저소득층으로 자산 없어 더욱 …
05-15
경제
3월 물가 상승률 1.6%, 당초 1.8% 예상 깨고 다시 약세 전환 식료품 가격 하락, 휘발유값 상승 몫 상쇄해 연방 중앙은행, 국내 경제 위험요소 …
04-29
정치
시의회는 논란이 많았던 97미터 빌딩을 짓기로 했던 계획을 수십명의 차이나타운 주민들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재검토하기로 했다.  몇 주 동안, 차이나 타운 주민들은 차이나타운 주변 주차장에서 고층건…
12-15
정치
‘징징징~’, 마운트 로얄 대학의 심장부가 울렸다. 서쪽 LRT 지선의 설계 단계로 되돌아가 보자면, 원래 '마운트 로열 대학'은 지선의 한 부분을 차지하기로 되어 있어서,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LRT 서비스를 …
11-18
사회/문화
캘거리 여성은 그녀의 도둑맞은 차를 페이스북 포스트를 통해서 찾은 뒤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캘거리 거주하는 제니퍼 알렌은 지난 수요일&…
09-30
정치
캘거리시는 주요 쇼핑 거리 등을 어떻게 개발할지에 관한 계획을 생각한 후, 일년이 지나서야 정확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프로젝트는 시의 주요 상업지역의 성장과 사용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프로젝트 …
09-08
사회/문화
지난 2일 금요일 아침, '개스 로완(Garth Rowan)'은 반드시 세상 어느 곳도 아닌 델타 호텔의 카나나스키스 라지(Kananaskis Lodge) 주차장에 있어야만 했다. 그곳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전형적인 장소는 아니지만, 골…
09-08
경제
불황 속에 지친 수천 명의 캘거리인들이 지난 17일 수요일에 열린 '캘거리공항(YYC)' 주최 채용 박람회로 몰려들었다. 곧, 개장할 공항의 새 터미널에서 기나긴 구직 활동…
08-26
사회/문화
도둑 맞은 보행 보조기를 되찾은 후, 헨리는 정말 기뻐하고 있다.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두 살 아들 '헨리'를 키우고 있는 젊은 부부 가족이, 아들의 보행 보조기구를 도난 당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되찾게 되…
08-11
사회/문화
캘거리 주차 당국(CPA)은 8월 2일부터 노상 유료 주차에 대한 적용 시간을 아침 9시에서 아침 7시로 2시간 일찍 당겼음을 시민들에게 고지하였다. 신규 적용시간은 8월 1일, 월요일부터 적…
08-04
사회/문화
12 에비뉴에 설치된 자전거 도로는 스템피드 교통에 도움이 되었다. 스탬피드에서 많은 캘거리인들은 말굽대신 여유롭게 페달을 밟는 것을 선택하고 있다. 스템피드 행사 덕분에 12에비뉴의 자전거 도로의 이용…
07-22
정치
캘거리시 당국에 따르면, 자원해서 일할 '전문 시민 위원단'을 뽑는다고 발표하며, 캘거리시의 발전을 위해 자신들의 전문성과 열정을 쏟아 부을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
06-25
정치
‘다운타운 협회(the Downtown Association)’가 지난 주말 자전거 도로가 다운타운 상권에 끼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 비난하고 난 후, 넨시 시장은 그것을 순전히 …
06-16
목록
 1  2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