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40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가계부채 비율 소폭 줄었지만, 모기지 부채는 지속 증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6-24 (토) 20:41 조회 : 4381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5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인들이 소유한 소득 대비 부채의 양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상 최고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모기지 부채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사분기를 기준으로 국내 가구의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의 비율은 166.9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4사분기의 167.2퍼센트에 비해서는 소폭 줄어든 수치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를 좀 더 쉽게 표현하자면 국민들은 평균적으로 1달러를 벌 때마다 1.67달러의 빚을 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깊은 부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제학자들과 연방 중앙은행을 포함한 정책수립가들은 높은 가구부채에 대해 일제히 우려의 뜻을 밝히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국내 경제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부채가 증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지난 몇 년 동안 지속된 저금리 탓이 큰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중앙은행은 경제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뜻을 조금씩 암시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는 최근에 국민들은 금리가 인상될 경우 자신들의 재정상황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경고성 발언을 한 바 있다.

RBC의 이코노미스트 로라 쿠퍼는 지난 몇 년 동안에 부채관련 서비스와 관련된 비용이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말하면서도, 만일 금리가 인상될 경우 가구들이 느끼는 부담감이나 민감성은 과거에 금리를 올렸을 때보다도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보고서를 통해 “모기지를 제외한 다른 부채들의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모기지에 비해 더 높은 이자를 지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금리가 오를 경우 이러한 비모기지 상품을 대출 받은 소비자들의 타격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방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가구별 소득이 0.9퍼센트가 인상됨으로서 가구별 부채증가율인 0.7퍼센트보다 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긍정적인 지표인 것으로 간주된다.

올해 1사분기를 기준으로 소비자 부채와 모기지, 그리고 비모기지 부채를 모두 포함하여 국민들이 보유한 총부채의 규모는 2조 4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 중에서 모기지 부채가 전체의 65.7퍼센트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높은 비중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체 부채에서 모기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4사분기의 65.6퍼센트에서 65.7퍼센트로 근소하게 상승한 것으로 드러나, 전체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율이 줄어든 것과는 대조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전체적인 빚의 규모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부채의 규모가 늘어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집값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지속되는 한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은 소비자들의 부채가 크게 줄어드는 일은 발생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fcac3fbc49b5725606e12791c6b245e_1498168
[그래프. 캐나다 국민들의 빚규모 소폭 감소: 2001년~2017년 1분기 /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율(단위: %) / 자료: 블룸버그 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40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의 여름은 공식적으로는 6월 21일부터 시작된다.  여름이면 당연히 야외활동을 즐기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만일 올해 여름에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벌레를 쫓아내는 스프레이…
06-24
경제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국내 시장의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기 위해 더 많은 국내 인력을 충원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구체적으로 토론토의 비즈니스 센터 지역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더욱 …
06-24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여파로 달러 대비 캐나다달러 가치가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한때 1.3209캐나다달러까지 하락해 지난 2월 말…
06-17
정치
캐나다에서 성전환자(트랜스젠더)가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6일(현지시간)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상원은 성전환자 보호를 위한 개정 입법안을 표결에 부쳐 출석 의원 81명 가운데 67명의 찬성으…
06-17
정치
핵심 지지율, 보수가 진보보다 3배 그간 '빅 텐트(Big tent)' 효과로 폭넓은 지지를 받았던 자유당(LPC) 앞길이 만만치 않으리란 전망이 나왔다. 여론조사&…
06-17
사회/문화
연방 장관 우려 표명, 공동 노력 절실 제인 필포트(Philpott) 연방 보건부 장관이 밴쿠버 지역의 '아편 유사제(opioid)' 오용 위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필포…
06-17
경제
비자 및 마스터카드, 집단소송 끝에 법정 외 합의 향후 국내에서 비자 및 마스터카드로 결제할 때, 결제 수수료(surcharge)가 부과될 수 있다. 두 신용카드 회사는&nb…
06-17
경제
초과근무 수당이나 성과급 등을 제외한 캐나다 전일제 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이 2016년 기준 27달러70센트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의 15일자 …
06-17
사회/문화
캘거리 최대의 축제, 2017 스탬피드 축제 Stampede 가 이제 한 달가량 남았네요. 특히 올해는 캐나다 연방 150주년을 맞이하는 해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더 화려한 스탬피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축제를 즐…
06-14
이민/교육
고용주 선호 전공 첨단분야 국한, 전공 살릴 직장 찾기 ‘바늘구멍’ ​ 일부 경제 전문가들, 국내 대학들 고용시장 변화 외면 취업난 부채질 국내 대졸자 10명중 4명꼴이 학위를 받…
06-03
이민/교육
2010년 영주권자 28.9%, 취업비자 입국 출신  임시 노동자 출신, 처음부터 영주권자보다 소득 갈수록 높아져 후진국 또는 개도국 출신 노동자, 절실히 원해서 영주권 취득 더 높아 캐나다 영주권…
06-03
경제
에너지 위주 서부와 달리, 경제구조 다변화로 제조업 및 전분야 성장 ​ 올해 2.6% 성장 및 2019년까지 호황 예상, 실질 임금은 제자리  정보기술 산업 몰린 키치너-캠브리지-구엘프, 특히 호경기  밴쿠…
06-03
경제
IMF 실사팀, 연방 정부 및 각주 정부에 집값 거품붕괴 대비 촉구 IMF 보고서, 소득 근거해 모기지 및 신용 대출 상한 규제할 것 권고   모기지주택공사 대출 건수, 올해 1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  …
06-03
사회/문화
토론토 및 밴쿠버, 몇 년 이내 소수 민족이 인구 과반 넘을듯  2036년, 소수민족 인구 현재보다 두 배 증가 예측 소수민족 최다 도시,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 위니펙 전망  빅토리아, 켈로우나, …
06-03
이민/교육
'트럼프 효과' 등 정치적 원인보다, 루니 약세 등 경제적 요인 더 커  비싼 국제학생 학비 감안해도, 미국 학비가 배 이상 비싸  유학생 급증, 이민자 수 증가에도 영향 미칠듯 루니화의 약세와 도널드 트…
06-03
이민/교육
연방 기술직 이민 부문별 선발 실시, EE 점수 커트라인 199점 불과  쿡, 미캐닉, 카펜터 등, 한인 이민 신청자 주요 직군 포함돼 기대 상승  파격 선발 단행 배경, 국내 노동시장 요식업 종사자 부족 현상 분…
06-03
이민/교육
새 규정 작년 11월부 시행, 이중국적자 입국 시 여권 항상 소지해야   이중국적자 여권 신청 폭주, 발급 기간 두 배 이상 지연  65세 이상 이중국적 한국인, 새 규정 적용 대상 포함 국내 이중국적자들이 새…
06-03
정치
앤드류 쉬어, 13차 최종 결선 투표에서 과반 겨우 넘긴 1.9%차 신승  스티븐 하퍼 이어, 38세에 연방 보수당 재건 책임 부여  초박빙 승부 당선 탓, 향후 리더쉽 우려 지난주 27일에 열린 연방 보…
06-02
정치
10개월새 온라인서 총리 위협사건 두번째…부인 위협 여성도 기소 온라인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위협한 남성이 체포됐다. 이 통신에 따르면 연방 경찰은 지난 24일 소셜미디어 게…
05-26
사회/문화
어려서부터 계좌 보유로, 자연스레 책임감 있는 금융 경험 쌓여  물건 사고 싶은데 돈 없다면, "돈 모으거나, 사지 않는다” 답변 80% 연방 정부, 2014년부터 고등학생 대상 '금융 독해력' 교육 강화 국…
05-26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