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8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가계부채 비율 소폭 줄었지만, 모기지 부채는 지속 증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6-24 (토) 20:41 조회 : 4401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5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인들이 소유한 소득 대비 부채의 양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상 최고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모기지 부채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사분기를 기준으로 국내 가구의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의 비율은 166.9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4사분기의 167.2퍼센트에 비해서는 소폭 줄어든 수치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를 좀 더 쉽게 표현하자면 국민들은 평균적으로 1달러를 벌 때마다 1.67달러의 빚을 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깊은 부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제학자들과 연방 중앙은행을 포함한 정책수립가들은 높은 가구부채에 대해 일제히 우려의 뜻을 밝히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국내 경제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부채가 증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지난 몇 년 동안 지속된 저금리 탓이 큰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중앙은행은 경제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뜻을 조금씩 암시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는 최근에 국민들은 금리가 인상될 경우 자신들의 재정상황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경고성 발언을 한 바 있다.

RBC의 이코노미스트 로라 쿠퍼는 지난 몇 년 동안에 부채관련 서비스와 관련된 비용이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말하면서도, 만일 금리가 인상될 경우 가구들이 느끼는 부담감이나 민감성은 과거에 금리를 올렸을 때보다도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보고서를 통해 “모기지를 제외한 다른 부채들의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모기지에 비해 더 높은 이자를 지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금리가 오를 경우 이러한 비모기지 상품을 대출 받은 소비자들의 타격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방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가구별 소득이 0.9퍼센트가 인상됨으로서 가구별 부채증가율인 0.7퍼센트보다 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긍정적인 지표인 것으로 간주된다.

올해 1사분기를 기준으로 소비자 부채와 모기지, 그리고 비모기지 부채를 모두 포함하여 국민들이 보유한 총부채의 규모는 2조 4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 중에서 모기지 부채가 전체의 65.7퍼센트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높은 비중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체 부채에서 모기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4사분기의 65.6퍼센트에서 65.7퍼센트로 근소하게 상승한 것으로 드러나, 전체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율이 줄어든 것과는 대조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전체적인 빚의 규모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부채의 규모가 늘어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집값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지속되는 한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은 소비자들의 부채가 크게 줄어드는 일은 발생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fcac3fbc49b5725606e12791c6b245e_1498168
[그래프. 캐나다 국민들의 빚규모 소폭 감소: 2001년~2017년 1분기 /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율(단위: %) / 자료: 블룸버그 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8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지난 5월 캐나다 경제성장률이 월간 기준 0.6%로 지난 6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8일 월간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성장률이 전달에 비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
07-29
경제
캐나다 경제가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깜짝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캐나다 통계청은 5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달 대비 0.6%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0.2%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n…
07-29
경제
국내 경제가 올해 2분기(4~6월)들어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밝혀져, 연방 중앙은행이 이달 중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로 굳어졌다. 지난 30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총…
07-08
이민/교육
영어 시험 요구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시민권 신청이 반려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 일간지 '스타'는 이같이 보도하고 지난달 연방 자유당 정…
07-08
사회/문화
중산층 및 부유층 응답자 1/3, "집값 부담 커" 일을 하는 저소득층(워킹 푸어)의 절반은 터무니 없이 비싼 집값 때문에 집장만은 이번 생에서는 이룰 수 없는 꿈일 뿐이라고 자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
07-08
사회/문화
기업 평가 기관인 '평판 연구소(Reputation Institute)' 2017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가 세계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나라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캐나다는 2015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
07-08
경제
국내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는 국내 총생산(GDP) 역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연방 중앙은행이 조만간 금리를 올릴 가능성…
07-08
정치
연방 중앙은행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가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언급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이후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폴로즈 총재는 6월 마지막 주에 발표한 언급을 통해 국내에서 오랫…
07-08
경제
최근에 국내 자동차 판매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프레리 3주(앨버타, 새스캐처완, 매니토바)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두 자릿수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제유가와 원자재 …
07-08
사회/문화
연방 중앙은행은 국내 산업계의 생산성이 지난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하며, 기업들은 향후 매출이나 투자, 그리고 고용 등과 같은 주요 분야에 있어서 모두 역사적 평균 수준을 넘는 우수…
07-08
경제
최근에 국내 대형 시중은행들이 모기지 이자율을 일제히 올림으로써 모기지 금리가 크게 오를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이 이르면 이번 달부터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07-08
경제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그 동안 침체기미를 보이던 국내 경제를 지탱해온 주된 동력 중 하나가 낮은 이자율이었다고 분석한다. 국제경제 침체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국내 경제도 큰 타격을 입은 것이 사실…
07-08
정치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가 7일에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 순방길에 나선 가운데, 이번 회의가 그의 외교력을 검증해볼 수 있는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
07-08
경제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세계 주요 주식시장에서 유일하게 약세를 보인 곳이 바로 캐나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하반기에는 캐나다의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캐나다 자산…
07-08
정치
지난 6월 29일에 열린 비씨주 의회에서 신민당(NDP)과 녹색당(Green Party)이 현 여당인 자유당(Liberals)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통과시킴으로써 크리스티 클락 수상이 물러나고 존 호건 신민당 대표가 새로운 수상의 자…
07-08
정치
연방 정부는 지난 29일 '캐나다 자유거래협정(CFTA: Canadian Free Trade Agreement)'이 캐나다 건국 150주년인 7월 1일부터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CFTA는 캐나다 각 주 사이…
07-01
경제
국내경제 성장세에 고무,‘저금리 시대' 마침표 찍는다​ 연방 중앙은행이 이르면 다음달쯤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지난 28일 유럽을 방문한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2…
07-01
경제
불과 4년 전만 해도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와 등가를 이뤘다는 사실은 이제 믿기 힘든 과거가 되어 버렸다. 그 이후로 캐나다 달러는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했으며, 2016년 초반에는 미화 1달러 대비 60센트 선…
07-01
경제
지난달에 국내 주택판매량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집값은 일년 전에 비해 18퍼센트나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특히, 외국인 특별취득세 등의 영향으로 한 동안 …
07-01
사회/문화
쉬운 총기 구입 및 무슬림 테러, 순위 하락 원인 캐나다가 세계에서 8번째로 평화로운 나라로 평가됐으며, 한국은 북핵 위기속에서도 순위가 작년보다 5단계 올랐다.호주의 민간 싱크탱크인 경제평화연구소(IEP)…
06-24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