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3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의회 예산사무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부실' 사태 우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6-24 (토) 21:01 조회 : 4905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6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국내 가계, 금리 인상에 취약 

0.5% 사상 초저금리 시대, 종식 임박했나?

전문가들, 대출 시 고정 이율 모기지 선택 권고 

현재 국내 평균 가계 부채가 소득에 대비해 사상 최고 수위에 이른 가운데, 앞으로 금리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면 가계 부실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20일 의회 예산사무국(PBO: Office of the Parliamentary Budget Officer)은 보고서를 통해 “과중한 빚을 지고 있는 가구들이 향후 금리를 포함한 경제 상황이 바꾸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엄청난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상당수의 가구들이 금리가 예상수준을 넘어 크게 오르거나 불황이 닫치면 매우 취약한 상태에 처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사무국 관계자는 “현재 가계 부채률이 지난 1990년부터 증가하며 최근에 위험 수준에 달했다”며, “지난 30년 기간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연방 중앙은행은 저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검토중이라고 밝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시기를 앞당겨 올 연말안에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준 금리는 지난 7년간 수차례 인하조치를 거쳐 현재 0.5%에 동결돼있다.

이에 대해 사무국 보고서는 “금리가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기 이전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3%선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기지와 신용 대출 등 빚이 많은 가정은 수입의 상당부분을 빚 상환에 지출하게 돼 경제 상황이 변하면 곤경에 놓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경제 전문가들도 수년째 이어진 주택시장의 붐이 막을 내리고, 빚 상환에 따른 가계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신용 전문가들과 부동산 업계측은 “저금리 시대는 곧 끝날 것”이라며, “가계와 주택시장에 바로 여파를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소득대비 가계부채율이 지난 2009년 이후 51.5%나 급증했으며 현재 166.9%에 달한다. 이는 1달러의 수입에 빚이 1달러67센트에 이르는 것을 의미한다.

부채 청산 상담 전문기관인 '크레딧 캐나다'측은 “주택시장이 가라앉고 있다”며,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유지비를 감당못해 시장에 매물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입한 가격보다 싼 값을 감수할 수 밖에 없어 상당수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토론토 주택시장에서 거래건수가 전달에 비해 25.3%나 줄어들고 가격도 7%정도 내려갔다.

신용평가 기관인 이퀘이팩스측은 “상대적으로 모기지가 클수록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이 늘어난다”며, ”반면 신용카드의 경우 월 최소액을 갚으며 리볼빙 할 수 있어 그나마 여력이 있다”고 전했다.
모기지 브로커 전문가들은 “변동 모기지 대신 고정물을 택해 이자를 묶어놓아야 한다”며, “앞으로 금리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뛰어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a1a1e242f62e947b51b15219a9a035ef_1498176
[그래프 1. 가처분 소득 중 금융 비용 비율: 1990년 1분기~2020년 1분기 / 단위: % / 회색선(1990년 1분기~2017년 1분기 평균), 점선(전망), 파란선(가처분 소득 중 금융비용 비율) / 자료: 연방 통계청, 의회 예산사무국]

a1a1e242f62e947b51b15219a9a035ef_1498176
[그래프 2. 의회 예산사무국 이자율 전망: 2011년 1분기~2021년 1분기 / 단위: % / 파랑(중앙은행 기준금리), 연두(10년 만기 국채 이자율), 빨강(모기지 실이율), 녹색(비모기지 실이율) / 자료: 연방 중앙은행, 연방 통계청, 의회 예산사무국]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3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이민/교육
최근에 캐나다 영주권을 소지한 유럽인과 호주인들 중에서 영주권을 포기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밴쿠버와 토론토의 이민전문 변호사들은 독일과 영국, 프랑스, 그리고 호주 출신 캐나다 …
07-08
사회/문화
연방 중앙은행은 국내 산업계의 생산성이 지난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하며, 기업들은 향후 매출이나 투자, 그리고 고용 등과 같은 주요 분야에 있어서 모두 역사적 평균 수준을 넘는 우수…
07-08
경제
최근에 국내 대형 시중은행들이 모기지 이자율을 일제히 올림으로써 모기지 금리가 크게 오를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이 이르면 이번 달부터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07-08
경제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그 동안 침체기미를 보이던 국내 경제를 지탱해온 주된 동력 중 하나가 낮은 이자율이었다고 분석한다. 국제경제 침체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국내 경제도 큰 타격을 입은 것이 사실…
07-08
정치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가 7일에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 순방길에 나선 가운데, 이번 회의가 그의 외교력을 검증해볼 수 있는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
07-08
경제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세계 주요 주식시장에서 유일하게 약세를 보인 곳이 바로 캐나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하반기에는 캐나다의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캐나다 자산…
07-08
이민/교육
이례적으로 한 달만에 선발한 이번 선발의 선발 커트라인 점수는 449점으로, 직전 선발보다 36점이나 올랐다. 6월 6일에 개정된 프랑스어 능력 추가점수 및 …
07-01
사회/문화
“밀가루 조리, 확실히 하세요”라고, '연방 식품 검사국(CFIA)'이 지난 27일 밀가루 조리를 확실히 하라고 공공에 권고했다. CFIA는 "대장균(E.coli) 같은 해로운 박테리아…
07-01
정치
연방 정부는 지난 29일 '캐나다 자유거래협정(CFTA: Canadian Free Trade Agreement)'이 캐나다 건국 150주년인 7월 1일부터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CFTA는 캐나다 각 주 사이…
07-01
사회/문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가 정체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여론조사 전문 기업 입소스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한 설문에서 “캐나다를 한 단어로 …
07-01
경제
국내경제 성장세에 고무,‘저금리 시대' 마침표 찍는다​ 연방 중앙은행이 이르면 다음달쯤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지난 28일 유럽을 방문한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2…
07-01
경제
지난주에 열린 파리 에어쇼에서 에어 캐나다가 또 다시 북미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하지만, 에어 캐나다의 캘린 로비네슈 사장은 북미 최고라는 영예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고객서비스를 …
07-01
경제
불과 4년 전만 해도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와 등가를 이뤘다는 사실은 이제 믿기 힘든 과거가 되어 버렸다. 그 이후로 캐나다 달러는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했으며, 2016년 초반에는 미화 1달러 대비 60센트 선…
07-01
경제
지난달에 국내 주택판매량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집값은 일년 전에 비해 18퍼센트나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특히, 외국인 특별취득세 등의 영향으로 한 동안 …
07-01
사회/문화
이중 국적자, 국내 입국 시 캐나다 여권 필요 해외에 체류 중인 일부 국민들의 캐나다 여권 신청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1월 10일부터 연방 정부는 캐나다 국적 외 타국가 국적을 보유 중인 이중…
07-01
정치
최근 수준 이하의 이민 컨설턴트들을 이용한 이민 희망자들의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법원이 피해자들에 대한 재심사를 고려할 것을 명령했다. 최근 연방법원의 리차드 사우스콧 판사는 이민 …
07-01
사회/문화
2017년은 캐나다 연방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년 내내 여러 이벤트가 진행되었지만, 7월 1일인 캐나다의 건국 기념일에는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다운타…
06-28
사회/문화
캐나다 데이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으실 것 같은데요. 캐나다 연방 150주년인 올해도 어김 없이 다운타운에서 화려한 불꽃이 터질 예정이랍니다. 캘거리에서 캐나다 데이 불꽃놀이 100…
06-28
정치
보다 쉽게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연방 자유당 정부의 개정안이 지난 19일 연방 총독의 서명을 거쳐 공식 발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54세 이상 신청자는 영어시험을 면제받으며, 의무 거주 기간도 5년 중…
06-24
이민/교육
연방하원 이민 소위원회가 이민 컨설턴트에 대해 정부가 직접 감독해야 한다는 건의안을 내놓았다. 최근 해당 소위는 “현행 자율기구인 '이민 컨셜턴트 위원회'가 당초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정부…
06-24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