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9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의회 예산사무국,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부실' 사태 우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6-24 (토) 21:01 조회 : 5370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6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국내 가계, 금리 인상에 취약 

0.5% 사상 초저금리 시대, 종식 임박했나?

전문가들, 대출 시 고정 이율 모기지 선택 권고 

현재 국내 평균 가계 부채가 소득에 대비해 사상 최고 수위에 이른 가운데, 앞으로 금리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면 가계 부실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20일 의회 예산사무국(PBO: Office of the Parliamentary Budget Officer)은 보고서를 통해 “과중한 을 지고 있는 가구들이 향후 금리를 포함한 경제 상황이 바꾸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엄청난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상당수의 가구들이 금리가 예상수준을 넘어 크게 오르거나 불황이 닫치면 매우 취약한 상태에 처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사무국 관계자는 “현재 가계 부채률이 지난 1990년부터 증가하며 최근에 위험 수준에 달했다”며, “지난 30년 기간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연방 중앙은행은 저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검토중이라고 밝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시기를 앞당겨 올 연말안에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준 금리는 지난 7년간 수차례 인하조치를 거쳐 현재 0.5%에 동결돼있다.

이에 대해 사무국 보고서는 “금리가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불황기 이전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3%선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기지와 신용 대출 등 이 많은 가정은 수입의 상당부분을 상환에 지출하게 돼 경제 상황이 변하면 곤경에 놓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경제 전문가들도 수년째 이어진 주택시장의 붐이 막을 내리고, 상환에 따른 가계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신용 전문가들과 부동산 업계측은 “저금리 시대는 곧 끝날 것”이라며, “가계와 주택시장에 바로 여파를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소득대비 가계부채율이 지난 2009년 이후 51.5%나 급증했으며 현재 166.9%에 달한다. 이는 1달러의 수입에 이 1달러67센트에 이르는 것을 의미한다.

부채 청산 상담 전문기관인 '크레딧 캐나다'측은 “주택시장이 가라앉고 있다”며,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유지비를 감당못해 시장에 매물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입한 가격보다 싼 값을 감수할 수 밖에 없어 상당수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토론토 주택시장에서 거래건수가 전달에 비해 25.3%나 줄어들고 가격도 7%정도 내려갔다.

신용평가 기관인 이퀘이팩스측은 “상대적으로 모기지가 클수록 금리인상에 따른 부담이 늘어난다”며, ”반면 신용카드의 경우 월 최소액을 갚으며 리볼빙 할 수 있어 그나마 여력이 있다”고 전했다.
모기지 브로커 전문가들은 “변동 모기지 대신 고정물을 택해 이자를 묶어놓아야 한다”며, “앞으로 금리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뛰어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a1a1e242f62e947b51b15219a9a035ef_1498176
[그래프 1. 가처분 소득 중 금융 비용 비율: 1990년 1분기~2020년 1분기 / 단위: % / 회색선(1990년 1분기~2017년 1분기 평균), 점선(전망), 파란선(가처분 소득 중 금융비용 비율) / 자료: 연방 통계청, 의회 예산사무국]

a1a1e242f62e947b51b15219a9a035ef_1498176
[그래프 2. 의회 예산사무국 이자율 전망: 2011년 1분기~2021년 1분기 / 단위: % / 파랑(중앙은행 기준금리), 연두(10년 만기 국채 이자율), 빨강(모기지 실이율), 녹색(비모기지 실이율) / 자료: 연방 중앙은행, 연방 통계청, 의회 예산사무국]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9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금리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실감하고 있다고 답변한 캐나다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NP가 발표한 분기별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 43퍼센트는 고…
04-26
경제
연초를 앞두고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재정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빚을 갚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갈수…
01-07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캐나다 가구들의 평균순재산은 295,100달러로 2012년에 비해서 14.7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
12-12
사회/문화
작년 1월 이래 "정보 내용·영상물 등 오류 정정" 규정 따라 캐나다 정부 각 부처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사용자 계정을 임의 차단한 사례가 지난해 1월 이후 2만2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11-10
경제
스티븐 폴로즈 현 중앙은행 총재의 전임자 중의 한 명이 금리인상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1년에서부터 2008년 사이에 캐나다 중앙은행의 최고책임자를 역…
11-10
경제
나다 대형 백화점 체인 시어스가 청산을 위한 법원 승인을 얻어 영업점 등 자산과 직원 정리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온타리오 주 고등법원은 13일 시어스캐나다가 신청한 청산 절차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
10-14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지금으로부터 40년 이내에 국가부채를 완전히 청산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주에 의회 예산국에 의해 발표된 신규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정부가 보유한 채무가 20…
10-14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절반 이상이 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자신의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에서 금리인상에 실질적인 …
10-07
경제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약 3분의 1은 중앙은행이 최근에 금리를 인상한 것이 자신들의 재정에 타격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했으며 4분의 3 정도는 지난 3년 동안에 생활…
09-08
경제
캐나다의 가구 부채가 매우 높다는 경고성 자료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구 부채가 증가하는 것 이상으로 캐나다인의 순자산의 규모가 더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분…
07-29
이민/교육
최종 서류 제출자 7백여 명 그쳐, 이민부 추가 추첨 검토 연방 이민부가 가족초청 신청 과정의 공평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시행 중인 추첨제가 오히려 혼란만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07-08
정치
국내 가계, 금리 인상에 취약  0.5% 사상 초저금리 시대, 종식 임박했나? 전문가들, 대출 시 고정 이율 모기지 선택 권고  현재 국내 평균 가계 부채가 소득에 대비해 사상 최고 수위에 이른 가운데, 앞…
06-24
경제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인들이 소유한 소득 대비 부채의 양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상 최고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모기지 부…
06-24
경제
65세 이상 부채율, 2015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위’ 은퇴자 77%, CPP에 전적 의존  집 소유자, 집 담보로 과도한 대출 국내 65세 이상 연령층의 부채율이 지난 2015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위에 이른 것으로 나타…
06-03
경제
IMF 실사팀, 연방 정부 및 각주 정부에 집값 거품붕괴 대비 촉구 IMF 보고서, 소득 근거해 모기지 및 신용 대출 상한 규제할 것 권고   모기지주택공사 대출 건수, 올해 1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  …
06-03
경제
연방 중앙은행, 2009년 이후 경기 부양 위해 1% 이하 금리 유지 중  밴쿠버 및 토론토, 초저금리 기간 동안 집값 두 배 뛰어 낮은 금리, 모기지 뿐 아니라 소비자 부채 감각 둔하게 만들어   경기 침체 또는 …
05-26
경제
평균 모기지 부채 20만 달러 돌파, 최근 1년간 11% 이상 상승​ 4월 전국 평균 집값 55만9천 달러,1년 전 대비 10% 상승 주택 소유 청년층, 주택 관련 예상 밖 자금 필요 시 감당 능력 없어 무부채자 비율 청년층 14% vs …
05-26
사회/문화
응답자 52%, 필수지출 뺴고 나면 여윳돈 겨우 2백 달러로 파산 직전  가구당 평균부채 사상최고, 부채비율 167% 과다한 빚에 의존해 생활하지만, 당연하다 인식해 악순환 빠져  중앙은행 금리 인상 시, 모기…
05-20
목록
 1  2  3  4  5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