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하우지 대학(Dalhousie University)의 연구 조사 결과, 올 연말 육류의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댈하우지 대학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말 육류의 가격이 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상승 폭인 7%를 상회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댈하우지 대학의 관계자는 “대부분의 식료품 가격이 소폭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육류의 가격은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비축량의 감소로 인해 특히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크게 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주 수입원인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겨울 기상이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청과류와 야채류가 각각 5%와 4% 오를 전망이다.
반면, 유제품, 달걀, 제과 식품, 시리얼 등은 1~3% 가량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 연말 육류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오름에 따라 국민들의 외식 비용 역시 3~5%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