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9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트루도 연방총리, G-20 정상회담 위해 독일 방문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7-08 (토) 11:47 조회 : 4674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9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가 7일에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 순방길에 나선 가운데, 이번 회의가 그의 외교력을 검증해볼 수 있는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치관계자들은 독일에서 열리는 이번 G20 정상회담이 주로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간의 양자회담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트루도 총리의 행보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에 열린 독일 의회에서 메르켈 총리는 미국의 이른바 “미국 제일주의”원칙에 대해 강한 비판의 뜻을 밝힘으로써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트 대통령과 상당한 공방이 있을 것이란 사실을 암시한 바 있다.

그녀는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이틀 동안의 정상회담에 대한 전망을 하는 자리에서 심지어 트럼프라는 이름을 언급도 하지 않은채 “이 세계의 문제가 고립주의와 보호주의를 통해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큰 실수를 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간접적인 비판 의견을 밝혔다.

따라서, 회담 개최국인 독일은 “강한 국제공조와 기후변화 및 테러리즘에 대한 투쟁, 그리고 보다 활발한 국제통상” 등에 초점을 맞춘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분명한 대립각을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에 이탈리아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 가운데 유일하게 파리 기후협약에 반대하며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에 메르켈 총리와 트루도 총리를 포함한 나머지 6개국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리 기후협약을 준수하고 이행할 것을 요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거부했으며, 그 이후로 메르켈 총리는 다른 G20개국들의 지지를 받기 위한 노력을 시행해오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에는 중국과 인도의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졌으며 지난달에는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그리고 유럽 정상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트루도 총리의 입장에서는 기후협약과 같은 문제에 있어서는 메르켈 총리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지만, 동시에 경제나 지정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에는 미국의 입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상반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전직 캐나다 외교관이자 법률회사인 덴튼스의 선임 자문관이기도 한 콜린 로버슨은 트루도 총리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태도나 접근은 매우 독특한 위치에 놓여 있다고 말하며, “전세계는 저스틴 트루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대하는 방식에 큰 인상을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트루도 총리는 G7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리협약을 따를 것을 요구하면서도, 유럽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는 보다 인내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미국이 파리협약 탈퇴를 발표한 이후 이에 대해 실망감을 표출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어떤 식으로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미국의 주권적인 결정이기 때문에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보호주의 시대를 맞이하여 트루도 총리가 국제사회에서 어떤 목소리를 낼 것인지 여부는 여전히 큰 관심의 대상이며, U.N이나 NATO, 그리고 국제무역기구 등과 같은 무대에서 G7 국가 중의 하나인 캐나다가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나라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캐나다 국제관계 연구소의 선임 분석학자인 데이비드 페리는 향후에 캐나다가 실질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하며 “트루도 총리가 지금까지 했던 말이 단순히 의전용 언급에 불과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실제로 행동으로 옮길 것을 염두에 두고 했던 것인지 여부를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7c5f59ac9343b8f384ff0c25d511d919_1499377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9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연방 정부는 지난 29일 '캐나다 자유거래협정(CFTA: Canadian Free Trade Agreement)'이 캐나다 건국 150주년인 7월 1일부터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CFTA는 캐나다 각 주 사이…
07-01
정치
최근 수준 이하의 이민 컨설턴트들을 이용한 이민 희망자들의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법원이 피해자들에 대한 재심사를 고려할 것을 명령했다. 최근 연방법원의 리차드 사우스콧 판사는 이민 …
07-01
정치
보다 쉽게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연방 자유당 정부의 개정안이 지난 19일 연방 총독의 서명을 거쳐 공식 발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54세 이상 신청자는 영어시험을 면제받으며, 의무 거주 기간도 5년 중…
06-24
정치
국내 가계, 금리 인상에 취약  0.5% 사상 초저금리 시대, 종식 임박했나? 전문가들, 대출 시 고정 이율 모기지 선택 권고  현재 국내 평균 가계 부채가 소득에 대비해 사상 최고 수위에 이른 가운데, 앞…
06-24
정치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무선통신업체들은 더 이상 '락(locked)'된 휴대전화를 판매할 수 없으며, 또한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전화를 '언락(unlock)'하는데 서비스 비용을 청구할 수 없게 된다. 정부의 새로운…
06-24
정치
캐나다에서 성전환자(트랜스젠더)가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6일(현지시간)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상원은 성전환자 보호를 위한 개정 입법안을 표결에 부쳐 출석 의원 81명 가운데 67명의 찬성으…
06-17
정치
핵심 지지율, 보수가 진보보다 3배 그간 '빅 텐트(Big tent)' 효과로 폭넓은 지지를 받았던 자유당(LPC) 앞길이 만만치 않으리란 전망이 나왔다. 여론조사&…
06-17
정치
앤드류 쉬어, 13차 최종 결선 투표에서 과반 겨우 넘긴 1.9%차 신승  스티븐 하퍼 이어, 38세에 연방 보수당 재건 책임 부여  초박빙 승부 당선 탓, 향후 리더쉽 우려 지난주 27일에 열린 연방 보…
06-02
정치
10개월새 온라인서 총리 위협사건 두번째…부인 위협 여성도 기소 온라인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위협한 남성이 체포됐다. 이 통신에 따르면 연방 경찰은 지난 24일 소셜미디어 게…
05-26
정치
연방 정부, 슈퍼클러스터 정책에 9억5천만 달러 투입 예정 정책 목표, 중산층 일자리 창출 및 세계적 브랜드 육성  대기업과 소기업, 학계와 비영리 단체와 함께 하나의 컨소시엄 형성 연방 정부는 지…
05-26
정치
첨단기술 분야 매출 연 260억 달러, 국가 경제 큰 부분 차지 총리, 버나비 방문 전 MS 사장 및 워싱턴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첨단기술 기업 지도자들, 총리와 첨단기술 분야 지원 방안 협의 5월 셋째주에 메트로 …
05-26
정치
연방 감사원장, "정부 프로그램 감독 소홀, 개선 시급"  '전문 인력' 보다 단순 노동자만 유입, 전임 보수당 정부 규정 강화 연방 이민부의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TFWP)'이 당초 목적과 달리 단순 노동자…
05-20
정치
연방 보건부, "'특허약품 가격심의 위원회' 제 역할할 수 있게 할 것"  혈압약 '암로디핀' 경우, 뉴질랜드보다 무려 12배 비싸 지난 17일 제인 필팟 연방 보건부 장관은 “특허약품 가격 심의 위원회가 제 역할…
05-20
정치
연방 법원, 이민부의 '시민권 박탈' 근거 현행 핵심 조항에 쐐기 시민권 피박탈 8명 소송, "재심 기회 허용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 시민권법 개정안, 현재 하원에서 최종 입법 절차 중  소송 변호사, "연방 정…
05-20
정치
하퍼 정부, 경제불황 탈출 위한 경기 부양 목적 역대 최고 지출액 트루도 정부, 하퍼 때보다 경제 상태 양호함에도 불구 지출 규모 비슷 2차 세계대전 후 지출액 증가 시작, 피에르 트루도 정부 이후 급증  …
05-20
정치
이번 총선 최대 승리자, 캐스팅 보트 쥔 '녹색당' 자유당, 1당 차지 불구 과반수 확보 실패로 '소수 정부' 전락 신민당, 지난 총선 비해 의석수 크게 늘어나 강력한 대항마 부상 지난 9일에 열린 비씨주 총선에서 …
05-15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최고 수준의 투표율 속에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돼 한국의 희망을 드높였다고 캐나다 유력지 글로브앤드메일이 12일 평가했다. 이 신문은 이날 '떠오른 문(Moon)'이라는 제목의 사설에…
05-15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한국의 제19대 대통령 선거결과와 관련,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과 양국 관계 심화를 위해 협력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전 국민을 대표해 문재인 …
05-11
정치
역사적 인물 중 한인, 줄리엣 강, 샌드라 오 2001년 12월 공식화, 2013년 '한국의 해' 세상에 온갖 꽃들이 만개하는 5월은 캐나다의 아시아 이민자 …
05-07
정치
시민권 박탈 요건 강화, 이민부의 자의적 시민권 박탈 막아  시민권 신청 시, 55세 이상 영어 시험 면제 및 의무 거주 기간 완화 55세 이상 시민권 신청자에 대한 영어시험 면제 조항을 담은 연방 자유당 정부…
05-07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