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8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트루도 연방총리, G-20 정상회담 위해 독일 방문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7-08 (토) 11:47 조회 : 4058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9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가 7일에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 순방길에 나선 가운데, 이번 회의가 그의 외교력을 검증해볼 수 있는 좋은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치관계자들은 독일에서 열리는 이번 G20 정상회담이 주로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간의 양자회담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트루도 총리의 행보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에 열린 독일 의회에서 메르켈 총리는 미국의 이른바 “미국 제일주의”원칙에 대해 강한 비판의 뜻을 밝힘으로써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트 대통령과 상당한 공방이 있을 것이란 사실을 암시한 바 있다.

그녀는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이틀 동안의 정상회담에 대한 전망을 하는 자리에서 심지어 트럼프라는 이름을 언급도 하지 않은채 “이 세계의 문제가 고립주의와 보호주의를 통해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큰 실수를 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간접적인 비판 의견을 밝혔다.

따라서, 회담 개최국인 독일은 “강한 국제공조와 기후변화 및 테러리즘에 대한 투쟁, 그리고 보다 활발한 국제통상” 등에 초점을 맞춘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분명한 대립각을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에 이탈리아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 가운데 유일하게 파리 기후협약에 반대하며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에 메르켈 총리트루도 총리를 포함한 나머지 6개국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리 기후협약을 준수하고 이행할 것을 요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거부했으며, 그 이후로 메르켈 총리는 다른 G20개국들의 지지를 받기 위한 노력을 시행해오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에는 중국과 인도의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졌으며 지난달에는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그리고 유럽 정상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트루도 총리의 입장에서는 기후협약과 같은 문제에 있어서는 메르켈 총리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지만, 동시에 경제나 지정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에는 미국의 입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상반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전직 캐나다 외교관이자 법률회사인 덴튼스의 선임 자문관이기도 한 콜린 로버슨은 트루도 총리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태도나 접근은 매우 독특한 위치에 놓여 있다고 말하며, “전세계는 저스틴 트루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대하는 방식에 큰 인상을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트루도 총리는 G7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파리협약을 따를 것을 요구하면서도, 유럽의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는 보다 인내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미국이 파리협약 탈퇴를 발표한 이후 이에 대해 실망감을 표출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어떤 식으로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미국의 주권적인 결정이기 때문에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보호주의 시대를 맞이하여 트루도 총리가 국제사회에서 어떤 목소리를 낼 것인지 여부는 여전히 큰 관심의 대상이며, U.N이나 NATO, 그리고 국제무역기구 등과 같은 무대에서 G7 국가 중의 하나인 캐나다가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나라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캐나다 국제관계 연구소의 선임 분석학자인 데이비드 페리는 향후에 캐나다가 실질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하며 “트루도 총리가 지금까지 했던 말이 단순히 의전용 언급에 불과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실제로 행동으로 옮길 것을 염두에 두고 했던 것인지 여부를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7c5f59ac9343b8f384ff0c25d511d919_1499377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8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사회/문화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캐나다 국가(國歌)의 가사를 바꾸는 법안이 지난달 31일 상원의회를 통과했다. 2016년 6월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지 18개월, 문제가 제기된 지 30여년 만이다. CBC 등 현지 …
02-08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임기 중 오타와의 총리 관저에서 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1일 CBC 방송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어떤 총리도 관저를 유지하는 데 국민 세금을 한 푼이라도 쓰고 싶…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정치
"국가가 저지른 조직적 박해…부끄럽고 슬프고 미안한 일" 캐나다 정부가 28일 과거 정부·공공기관의 동성애 공직 종사자들에 대한 박해 행위를 공식 사과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특별 연설…
11-30
정치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기숙학교들의 처우는 우리나라 역사의 어둡고 부끄러운 장입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학대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동…
11-3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이민/교육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는 시민권까지 딸 계획을 갖고 있다.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거주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연령대에 따라 영어자격 기준을 갖춰야 하고 또한 캐나…
10-07
사회/문화
지난 주말 밤에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을 공격하고 임대한 유-하울 트럭으로 다운타운을 질주하며 보행자들을 덮치는 광란의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토요일 밤에 번잡한 거리에서 무고한 보…
10-07
정치
캐나다 연방정부가 조세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조세방안에 대해 비교적 덜 적대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09-26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대해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협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도발적인 미사일 프로그램은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
09-08
이민/교육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사는 외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역시도 외국인 부모나 조부모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자녀나 손주들과 많은 …
08-26
사회/문화
미국을 뒤흔든 반이민·극우단체 시위가 이웃 캐나다에까지 확산됐다.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에서 20일 극우주의자들의 대규모 집회와 이들을 반대하는 맞불 시위가 열렸다. 대형 충돌은 없었지만 수년간 …
08-21
정치
내달 16일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 재협상 개시를 앞두고 캐나다와 미국이 분쟁조정 기구 존폐를 싸고 정면충돌하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나프타 협정상 당사국 간 분쟁 조정기구 운용…
07-29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