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3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국내 시중은행, 모기지 이자율 일제히 인상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7-08 (토) 11:52 조회 : 4780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9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최근에 국내 대형 시중은행들이 모기지 이자율을 일제히 올림으로써 모기지 금리가 크게 오를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이 이르면 이번 달부터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가계 부채규모가 높아진 상태에서 모기지 이자율이 오를 경우 부동산 시장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의견이다.

640aa589ef33190d2bbec2edfd5f2162_1499383
[그래프. 5년 만기 캐나다 국채 이자율 추세: 2015년~2017년 6월 28일(1.32%로 급등했다.) / 단위: % / 자료: ratespy.com]

많은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7월 12일로 예정된 금리책정회의에서 적어도 기준금리를 0.25퍼센트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렇게 될 경우 직접적으로는 변동 방식으로 모기지를 대출 받은 집주인들의 이자 부담이 증가하게 되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고정 모기지 역시도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연방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 장기채권의 이자율이 함께 오르게 된다. 따라서 고정 모기지의 이자율이 통상적으로 5년 만기 캐나다 국채의 이자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궁극적으로 고정 모기지 이자율도 상승하게 되는 것이 확실하다.

몬트리얼 뱅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그 포터는 “100퍼센트 확실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지난 몇 주 동안의 캐나다 국채의 향방을 감안할 때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5년 만기 캐나다 국채의 이자율은 5월 중순만 해도 0.9퍼센트라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지난 6월 30일에는 1.4퍼센트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모기지 이자율 검색 사이트인 ratespy.com의 설립자 롭 맥리스터는 자신이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은행들이 최근에 일부 고객들에 대한 이자율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형 시중은행들은 모두 모기지 이자율을 최근에 0.15퍼센트 이상씩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아마도 다음주가 되면 공식 고시 이자율이 높게 책정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맥리스터씨는 은행들이 5년 고정 모기지의 이자율을 2.54~2.59퍼센트 정도로 제공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2.69~2.74퍼센트로 올린 상태라고 진단했다.물론 일부 모기지 중개인들은 자신의 수수료를 덜 받으면서까지 여전히 낮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지만, 결국 이자율은 상승할 것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몇 년 동안이나 경제학자들은 모기지 금리가 오를 것을 예상해 왔으며, 연방 정부는 가계 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로 인해 소비자들이 정부의 지원을 받는 모기지를 얻기 위해서는 시중 이자율이 아닌 고시 이자율을 기준으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자격이 되어야 하도록 규정을 강화시킨 바 있다.

참고로 현재 국내 가구별 가용소득 대비 부채율은 166.9퍼센트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모기지 전문가협회의 이코노미스트 윌 더닝은 여전히 국내 주택 소유주들의 25퍼센트가 변동금리로 돈을 빌린 상태라고 말하며, 이들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경우 즉각적인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3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인들은 미국을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데 최근에 발표된 통계수치에 의하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캐나다가 미국보다 앞서게 된 분야가 새롭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끌고 있다. Capgemini Se가 발표…
10-07
경제
RBC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이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인들이 집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RBC 이코노믹스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
10-07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사회/문화
취업사이트 인디드 닷컴(Indeed.com)은 최근 학사학위 없이도 누구나 지원 가능한 최고의 일자리 10곳을 선정, 발표했다. 상위 10개 직업 중 절반은 평균 급여가 7만5000달러 이상이었으며, 학위가 필요 없는 대신 일종…
09-08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의 캐나다의 소매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자동차와 휘발…
09-08
경제
올해 들어 캐나다의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예상을 깰 정도로 좋은 수치가 또 다시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2사분기의 국내 GDP가 연…
09-08
경제
국제적인 금융기관이 캐나다의 경제가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소비자 부채와 집값, 그리고 향후의 금리인상 전망이 경제에 큰 불확실성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Bank for International Sett…
08-26
이민/교육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사는 외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역시도 외국인 부모나 조부모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자녀나 손주들과 많은 …
08-26
경제
캐나다 연금투자국(CPPIB)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1.9퍼센트의 수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금투자국은 루니화의 강세로 인해 투자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밝…
08-25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에 전국의 주택판매량은 한 달 전인 6월에 비해서 2.1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특히 토론토를 포함하여 전국의 주요 도…
08-25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 가격이 연간 기준으로 처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5일 기간 주택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떨어져 지난 2013년 이래 처음 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08-21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벤치마크 주택 가격이 1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토론토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주도해나갔다. 정부의 규제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지만, 다시 급등할…
08-21
사회/문화
CIBC 은행이 시행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부모들은 장성한 자녀를 집에서 내보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수천 달러 이상의 돈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08-14
이민/교육
캐나다의 친 이민정책에 힘입어 밴쿠버가 실리콘벨리에 이은 하이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밴쿠버는 미국과 비교해 집값이 비싼데다 연봉도 낮다 보니 해외 우수인재 유치 경쟁에서 …
08-14
경제
캐나다의 5월 실질 GDP가 1조7338억 달러로 전월대비 0.6% 오르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에너지 업종이 4.6% 올라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에서 9월 추가 금리인상을 단…
08-13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국내 부동산시장에 여러 문제들이 있다는 강한 증거가 있다고 지적하며 따라서 향후에 주택시장이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영기업인 모기지주택…
08-04
경제
최근에 국내 대형 시중은행들이 모기지 이자율을 일제히 올림으로써 모기지 금리가 크게 오를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이 이르면 이번 달부터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07-08
경제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그 동안 침체기미를 보이던 국내 경제를 지탱해온 주된 동력 중 하나가 낮은 이자율이었다고 분석한다. 국제경제 침체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국내 경제도 큰 타격을 입은 것이 사실…
07-08
경제
불과 4년 전만 해도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와 등가를 이뤘다는 사실은 이제 믿기 힘든 과거가 되어 버렸다. 그 이후로 캐나다 달러는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했으며, 2016년 초반에는 미화 1달러 대비 60센트 선…
07-01
경제
지난달에 국내 주택판매량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집값은 일년 전에 비해 18퍼센트나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특히, 외국인 특별취득세 등의 영향으로 한 동안 …
07-01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