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1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국내 시중은행, 모기지 이자율 일제히 인상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7-08 (토) 11:52 조회 : 5028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9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최근에 국내 대형 시중은행들이 모기지 이자율을 일제히 올림으로써 모기지 금리가 크게 오를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이 이르면 이번 달부터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가계 부채규모가 높아진 상태에서 모기지 이자율이 오를 경우 부동산 시장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의견이다.

640aa589ef33190d2bbec2edfd5f2162_1499383
[그래프. 5년 만기 캐나다 국채 이자율 추세: 2015년~2017년 6월 28일(1.32%로 급등했다.) / 단위: % / 자료: ratespy.com]

많은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7월 12일로 예정된 금리책정회의에서 적어도 기준금리를 0.25퍼센트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렇게 될 경우 직접적으로는 변동 방식으로 모기지를 대출 받은 집주인들의 이자 부담이 증가하게 되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고정 모기지 역시도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연방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 장기채권의 이자율이 함께 오르게 된다. 따라서 고정 모기지의 이자율이 통상적으로 5년 만기 캐나다 국채의 이자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궁극적으로 고정 모기지 이자율도 상승하게 되는 것이 확실하다.

몬트리얼 뱅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그 포터는 “100퍼센트 확실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지난 몇 주 동안의 캐나다 국채의 향방을 감안할 때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5년 만기 캐나다 국채의 이자율은 5월 중순만 해도 0.9퍼센트라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지난 6월 30일에는 1.4퍼센트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모기지 이자율 검색 사이트인 ratespy.com의 설립자 롭 맥리스터는 자신이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은행들이 최근에 일부 고객들에 대한 이자율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형 시중은행들은 모두 모기지 이자율을 최근에 0.15퍼센트 이상씩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아마도 다음주가 되면 공식 고시 이자율이 높게 책정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맥리스터씨는 은행들이 5년 고정 모기지의 이자율을 2.54~2.59퍼센트 정도로 제공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2.69~2.74퍼센트로 올린 상태라고 진단했다.물론 일부 모기지 중개인들은 자신의 수수료를 덜 받으면서까지 여전히 낮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지만, 결국 이자율은 상승할 것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몇 년 동안이나 경제학자들은 모기지 금리가 오를 것을 예상해 왔으며, 연방 정부는 가계 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로 인해 소비자들이 정부의 지원을 받는 모기지를 얻기 위해서는 시중 이자율이 아닌 고시 이자율을 기준으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자격이 되어야 하도록 규정을 강화시킨 바 있다.

참고로 현재 국내 가구별 가용소득 대비 부채율은 166.9퍼센트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모기지 전문가협회의 이코노미스트 윌 더닝은 여전히 국내 주택 소유주들의 25퍼센트가 변동금리로 돈을 빌린 상태라고 말하며, 이들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경우 즉각적인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1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사회/문화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점 중 하나인 맥도널드 캐나다가 캐나다 패스트푸드 업체들 중에서는 최초로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킨 “고품질 소고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특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올해부터 시작된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주택구매 희망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부동산전문기업인 리맥스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주택구매자의 4분의 1은 정부의 …
04-14
사회/문화
세계적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가 최근에 발표한 세계 최고의 거부 500명 명단에 캐나다인이 4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된 ‘2018년 세계 최고의 거부’ 명단에 따르면 캐나다 …
03-11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임기 중 오타와의 총리 관저에서 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1일 CBC 방송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어떤 총리도 관저를 유지하는 데 국민 세금을 한 푼이라도 쓰고 싶…
02-08
사회/문화
캐나다인의 상거래에서 절반 이상이 현금 이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지난 2015년 개인과 소매 상거래에서 이루어진 결제 방식을 조사한 결과 현금이 …
11-21
사회/문화
작년 1월 이래 "정보 내용·영상물 등 오류 정정" 규정 따라 캐나다 정부 각 부처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사용자 계정을 임의 차단한 사례가 지난해 1월 이후 2만2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11-10
사회/문화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결국 비트코인을 매개로 한 사기 피해자가 발생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남쪽에 위치한 요크 지역에서 피해자 45명이 비트코인 ATM에 총 34만달러(약 3억7…
11-10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사회/문화
캐나다 제 2의 항공사인 웨스트젯이 현재의 요금보다 40퍼센트나 저렴한 새로운 최저가 항공브랜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웨스트젯은 내년 여름에 스웁(Swoop)이라는 명칭의 초저가 항공…
10-07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절반 이상이 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자신의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에서 금리인상에 실질적인 …
10-07
경제
캐나다의 6월 도매판매가 614억달러로 전월대비 0.5% 줄어 9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체 7개 중 5개 부문이 판매 감소를 나타냈으며 자동차/부품(-1.0%), 식품/음료/담배(-1.0%), 장비(-0.6%)가…
09-01
사회/문화
캐나다 정부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시민들에게 'LGBTQ2 권리' 지원을 위해 정부 문서에 'X'를 표시하고 성별에 중립적인 여권 및 기타 정부 문서를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09-01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벤치마크 주택 가격이 1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토론토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주도해나갔다. 정부의 규제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지만, 다시 급등할…
08-21
사회/문화
헬렌 가우빈씨와 그의 파트너인 안드레 자우빈씨는 무려 37년 동안이나 동거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3명의 자녀도 함께 키우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공식적으로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들 …
08-13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물가가 매우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독 일부 품목의 경우에는 큰 폭으로 물가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6월의 …
08-04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