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7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국내 시중은행, 모기지 이자율 일제히 인상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7-08 (토) 11:52 조회 : 5163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9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최근에 국내 대형 시중은행들이 모기지 이자율을 일제히 올림으로써 모기지 금리가 크게 오를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이 이르면 이번 달부터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가계 부채규모가 높아진 상태에서 모기지 이자율이 오를 경우 부동산 시장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의견이다.

640aa589ef33190d2bbec2edfd5f2162_1499383
[그래프. 5년 만기 캐나다 국채 이자율 추세: 2015년~2017년 6월 28일(1.32%로 급등했다.) / 단위: % / 자료: ratespy.com]

많은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7월 12일로 예정된 금리책정회의에서 적어도 기준금리를 0.25퍼센트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렇게 될 경우 직접적으로는 변동 방식으로 모기지를 대출 받은 집주인들의 이자 부담이 증가하게 되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고정 모기지 역시도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연방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 장기채권의 이자율이 함께 오르게 된다. 따라서 고정 모기지의 이자율이 통상적으로 5년 만기 캐나다 국채의 이자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궁극적으로 고정 모기지 이자율도 상승하게 되는 것이 확실하다.

몬트리얼 뱅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그 포터는 “100퍼센트 확실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지난 몇 주 동안의 캐나다 국채의 향방을 감안할 때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5년 만기 캐나다 국채의 이자율은 5월 중순만 해도 0.9퍼센트라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지난 6월 30일에는 1.4퍼센트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모기지 이자율 검색 사이트인 ratespy.com의 설립자 롭 맥리스터는 자신이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은행들이 최근에 일부 고객들에 대한 이자율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형 시중은행들은 모두 모기지 이자율을 최근에 0.15퍼센트 이상씩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아마도 다음주가 되면 공식 고시 이자율이 높게 책정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맥리스터씨는 은행들이 5년 고정 모기지의 이자율을 2.54~2.59퍼센트 정도로 제공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2.69~2.74퍼센트로 올린 상태라고 진단했다.물론 일부 모기지 중개인들은 자신의 수수료를 덜 받으면서까지 여전히 낮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지만, 결국 이자율은 상승할 것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몇 년 동안이나 경제학자들은 모기지 금리가 오를 것을 예상해 왔으며, 연방 정부는 가계 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로 인해 소비자들이 정부의 지원을 받는 모기지를 얻기 위해서는 시중 이자율이 아닌 고시 이자율을 기준으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자격이 되어야 하도록 규정을 강화시킨 바 있다.

참고로 현재 국내 가구별 가용소득 대비 부채율은 166.9퍼센트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모기지 전문가협회의 이코노미스트 윌 더닝은 여전히 국내 주택 소유주들의 25퍼센트가 변동금리로 돈을 빌린 상태라고 말하며, 이들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경우 즉각적인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7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올해부터 시작된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주택구매 희망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부동산전문기업인 리맥스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주택구매자의 4분의 1은 정부의 …
04-14
사회/문화
스텔라 맥주(Stella Artois) 330밀리리터 병패키지가 예방차원에서 리콜조치됐다. 맥주사는 스텔라 병용기 안에 작은 조각들이 깨져 들어갔을 확률이 있다고 밝혔다. 스텔라 맥주병은 공급자가 여럿 있는데 그중에 …
04-0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경제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
04-06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임기 중 오타와의 총리 관저에서 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1일 CBC 방송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어떤 총리도 관저를 유지하는 데 국민 세금을 한 푼이라도 쓰고 싶…
02-08
경제
지난해 하반기에 다소 주춤했던 캐나다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경제는 지난 12월에 기록적인 수준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데 이어 GDP 성장률 역시도 6개월만에 가장 좋은 수치를 기록할 …
02-08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부동산 전문기업인 로열 르페이지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4사분기를 기준으로 할 경우 일년 전에 비해서 열기가 많이 꺼진 것으…
01-2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