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평가 기관인 '평판 연구소(Reputation Institute)' 2017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가 세계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나라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캐나다는 2015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2위는 스위스, 3위는 스웨덴이 차지했다. 4위는 호주, 5위는 뉴질랜드, 6위는 노르웨이, 7위는 핀란드, 8위는 덴마크, 9위는 네덜란드, 10위는 아일랜드로 나타났다.
총 55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정치, 경제 그리고 환경적인 상황 등을 고려했으며, 3만9천여 명이 참여해 세분화된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리스의 평판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된 반면, 미국의 경우 지난 해 28위에서 38위로 10단계 하락했다.
또한 아랍에미레이트, 이집트 등은 평판이 좋아졌으나, 러시아와 나이지리아는 평판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시아 국가 중 가장 평판이 좋은 나라는 일본으로 12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35위에 랭크됐다.
또한 상위 10개국 중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럽 국가들이 올랐다는 점도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