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5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자산은 증가했지만, 가구 부채 높아져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7-29 (토) 16:45 조회 : 3603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1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의 가구 부채가 매우 높다는 경고성 자료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구 부채가 증가하는 것 이상으로 캐나다인의 순자산의 규모가 더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주 화요일에 프레이저 연구소가 발표한 가구부채와 정부부채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가구부채는 지난 1990년의 3,570억 달러에서 2016년에는 2조 달러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에 캐나다 가구의 자산은 2조 2천억 달러에서 12조 3천억 달러로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보고서의 저자이자 프레이저 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이기도 한 리비도 미 마테오 레이크우드 대학 교수는 “가구부채의 증가규모만 볼 경우에는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막상 구체적인 내역을 살펴보면 캐나다 가구의 부채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세부적인 내용을 분석해보면 캐나다인들은 부채를 통해 오히려 순자산을 늘리고 있다는 점이 명백히 드러난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1990년에서 2016년 사이에 정부가 보유한 순 부채의 규모는 4천억 달러에서 9,70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된 것으로 밝혀졌다.

디 마테오씨는 “위선이라는 말을 쓰기에는 좀 그렇지만 정부의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 쓴소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연일 경고의 말을 하면서도 막상 정부의 부채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부분의 정부기관들은 부채를 갚는 것을 최우선적인 과제로 설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오히려 빚을 장기적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특히 캐나다 가구가 보유한 전체 가구부채의 약 3분의 2가 이자율이 낮은 모기지 부채라는 사실을 지적하며 따라서 부채로 인한 재정적인 부담은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편에 속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가구가 보유한 부채 중에서 29퍼센트는 소비자 대출금이며 5퍼센트는 기타 대출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캐나다 소비자들의 가용소득대비 부채의 규모는 약 170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990년의 90퍼센트에 비해서는 크게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디 마테오씨는 이처럼 부채가 늘어난 이유는 낮은 금리에 따른 자연스러운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990년에서 지난해 사이에 무려 13퍼센트나 낮췄다”고 말하며 금리가 낮아져서 돈을 빌리는 데 따른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캐나다 가구들이 더 많은 돈을 빌린 것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디 마테오씨는 부채의 규모는 늘었지만 부채로 인한 가구의 부담은 오히려 줄었다고 지적하며 구체적으로 1990년에는 가구들이 이자를 갚기 위해 전체 가용소득의 11퍼센트를 지출했지만 지난해에는 해당 비율이 6퍼센트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5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올해 들어 캐나다의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예상을 깰 정도로 좋은 수치가 또 다시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2사분기의 국내 GDP가 연…
09-08
경제
경제 호조에 내주 기준금리 추가인상 전망 영향 미화 대비 캐나다 달러화 가치가 지난 2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캐나다 달러화는 1일 토론토 외환시장에서 한때 미화 1달러 당 81센트를 넘는 거래가를 기…
09-08
경제
국제적인 금융기관이 캐나다의 경제가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소비자 부채와 집값, 그리고 향후의 금리인상 전망이 경제에 큰 불확실성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Bank for International Sett…
08-26
경제
2017년을 맞이하여 캐나다 경제가 주요 선진국들 가운데서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추세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불확실하다는 분석…
08-25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에 전국의 주택판매량은 한 달 전인 6월에 비해서 2.1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특히 토론토를 포함하여 전국의 주요 도…
08-25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 가격이 연간 기준으로 처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5일 기간 주택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떨어져 지난 2013년 이래 처음 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08-21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벤치마크 주택 가격이 1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토론토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주도해나갔다. 정부의 규제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지만, 다시 급등할…
08-21
경제
기준금리인상 이후 상승세 이어가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이 지난달 12일(수)이 기준 금리를 0.75%로 인상 한 이후 강세를 보이던 캐나다 달러가 이틀 연속 900원 선을 넘겼다. 한국 KEB 하나은행의 일별시세 매…
08-21
경제
캐나다의 5월 실질 GDP가 1조7338억 달러로 전월대비 0.6% 오르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에너지 업종이 4.6% 올라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에서 9월 추가 금리인상을 단…
08-13
경제
알버타주에서는 1만 4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국내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경제지표 중 하나인 고용률에 있어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
08-13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국내 부동산시장에 여러 문제들이 있다는 강한 증거가 있다고 지적하며 따라서 향후에 주택시장이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영기업인 모기지주택…
08-04
경제
국제유가 반등 및 FRB 금리동결 셰일 LNG 생산의 최적지로 불리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BC)주 몬트니 지역의 수출터미널 등 개발 프로젝트가 사실상 존폐 기로에 놓였다. 몬트니는 BC와 앨커타에 걸쳐 분포하…
08-03
경제
캐나다의 가구 부채가 매우 높다는 경고성 자료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구 부채가 증가하는 것 이상으로 캐나다인의 순자산의 규모가 더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분…
07-29
경제
지난 5월 캐나다 경제성장률이 월간 기준 0.6%로 지난 6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8일 월간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성장률이 전달에 비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
07-29
경제
캐나다 달러화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다시 14개월래 최고치를 다시 썼다.달러화는 지난주말 1.2540 캐나다 달러에서 이날 1.2484 캐나다 달러까지 내렸다. 이는 2016년 5월 이후 최저치다. 캐나다 달…
07-29
경제
국내 경제가 올해 2분기(4~6월)들어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밝혀져, 연방 중앙은행이 이달 중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로 굳어졌다. 지난 30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총…
07-08
사회/문화
중산층 및 부유층 응답자 1/3, "집값 부담 커" 일을 하는 저소득층(워킹 푸어)의 절반은 터무니 없이 비싼 집값 때문에 집장만은 이번 생에서는 이룰 수 없는 꿈일 뿐이라고 자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
07-08
경제
국내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는 국내 총생산(GDP) 역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연방 중앙은행이 조만간 금리를 올릴 가능성…
07-08
정치
연방 중앙은행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가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언급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이후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폴로즈 총재는 6월 마지막 주에 발표한 언급을 통해 국내에서 오랫…
07-08
경제
최근에 국내 대형 시중은행들이 모기지 이자율을 일제히 올림으로써 모기지 금리가 크게 오를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이 이르면 이번 달부터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07-08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