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7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자산은 증가했지만, 가구 부채 높아져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7-29 (토) 16:45 조회 : 3673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1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의 가구 부채가 매우 높다는 경고성 자료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구 부채가 증가하는 것 이상으로 캐나다인의 순자산의 규모가 더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주 화요일에 프레이저 연구소가 발표한 가구부채와 정부부채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가구부채는 지난 1990년의 3,570억 달러에서 2016년에는 2조 달러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에 캐나다 가구의 자산은 2조 2천억 달러에서 12조 3천억 달러로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보고서의 저자이자 프레이저 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이기도 한 리비도 미 마테오 레이크우드 대학 교수는 “가구부채의 증가규모만 볼 경우에는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막상 구체적인 내역을 살펴보면 캐나다 가구의 부채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세부적인 내용을 분석해보면 캐나다인들은 부채를 통해 오히려 순자산을 늘리고 있다는 점이 명백히 드러난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1990년에서 2016년 사이에 정부가 보유한 순 부채의 규모는 4천억 달러에서 9,70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된 것으로 밝혀졌다.

디 마테오씨는 “위선이라는 말을 쓰기에는 좀 그렇지만 정부의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 쓴소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연일 경고의 말을 하면서도 막상 정부의 부채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부분의 정부기관들은 부채를 갚는 것을 최우선적인 과제로 설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오히려 빚을 장기적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특히 캐나다 가구가 보유한 전체 가구부채의 약 3분의 2가 이자율이 낮은 모기지 부채라는 사실을 지적하며 따라서 부채로 인한 재정적인 부담은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편에 속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가구가 보유한 부채 중에서 29퍼센트는 소비자 대출금이며 5퍼센트는 기타 대출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캐나다 소비자들의 가용소득대비 부채의 규모는 약 170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990년의 90퍼센트에 비해서는 크게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디 마테오씨는 이처럼 부채가 늘어난 이유는 낮은 금리에 따른 자연스러운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990년에서 지난해 사이에 무려 13퍼센트나 낮췄다”고 말하며 금리가 낮아져서 돈을 빌리는 데 따른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캐나다 가구들이 더 많은 돈을 빌린 것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디 마테오씨는 부채의 규모는 늘었지만 부채로 인한 가구의 부담은 오히려 줄었다고 지적하며 구체적으로 1990년에는 가구들이 이자를 갚기 위해 전체 가용소득의 11퍼센트를 지출했지만 지난해에는 해당 비율이 6퍼센트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7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미국을 뒤흔든 반이민·극우단체 시위가 이웃 캐나다에까지 확산됐다.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에서 20일 극우주의자들의 대규모 집회와 이들을 반대하는 맞불 시위가 열렸다. 대형 충돌은 없었지만 수년간 …
08-21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 가격이 연간 기준으로 처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5일 기간 주택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떨어져 지난 2013년 이래 처음 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08-21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벤치마크 주택 가격이 1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토론토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주도해나갔다. 정부의 규제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지만, 다시 급등할…
08-21
경제
기준금리인상 이후 상승세 이어가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이 지난달 12일(수)이 기준 금리를 0.75%로 인상 한 이후 강세를 보이던 캐나다 달러가 이틀 연속 900원 선을 넘겼다. 한국 KEB 하나은행의 일별시세 매…
08-21
사회/문화
지속되는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올해 알버타주 남부 지역의 농작물 생산량이 최대 20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버타의 농업 및 임업 전문가인 닐 왜틀리씨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농작물들이 죽…
08-14
이민/교육
캐나다의 친 이민정책에 힘입어 밴쿠버가 실리콘벨리에 이은 하이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밴쿠버는 미국과 비교해 집값이 비싼데다 연봉도 낮다 보니 해외 우수인재 유치 경쟁에서 …
08-14
사회/문화
안젤리크 벨제비크씨는 곧 버나비의 에드먼즈 지역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다. 자신을 “자녀가 없는 대신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독신여성”이라고 소개한 그는 혼자서 사는 것이 전혀 외롭지 않다고 밝…
08-14
경제
캐나다의 5월 실질 GDP가 1조7338억 달러로 전월대비 0.6% 오르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에너지 업종이 4.6% 올라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에서 9월 추가 금리인상을 단…
08-13
경제
알버타주에서는 1만 4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국내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경제지표 중 하나인 고용률에 있어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
08-13
경제
지난 한 달 동안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 대비 80센트 선으로 치솟을 정도로 급등한 가운데 이로 인해 최근에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
08-04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물가가 매우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독 일부 품목의 경우에는 큰 폭으로 물가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6월의 …
08-04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국내 부동산시장에 여러 문제들이 있다는 강한 증거가 있다고 지적하며 따라서 향후에 주택시장이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영기업인 모기지주택…
08-04
경제
국제유가 반등 및 FRB 금리동결 셰일 LNG 생산의 최적지로 불리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BC)주 몬트니 지역의 수출터미널 등 개발 프로젝트가 사실상 존폐 기로에 놓였다. 몬트니는 BC와 앨커타에 걸쳐 분포하…
08-03
사회/문화
캐나다의 60대 남성이 9년 사이 거액 당첨금이 걸린 복권에 두 번이나 당첨돼 화제다. 퀘벡 주 퀘벡시티에 사는 줄 파랑(69)씨가 최근 ‘이집트 왕관’이라는 온라인 복권의 1등에 당첨돼 상금 122만2069캐나다달러(…
07-29
경제
캐나다의 가구 부채가 매우 높다는 경고성 자료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구 부채가 증가하는 것 이상으로 캐나다인의 순자산의 규모가 더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분…
07-29
경제
지난 5월 캐나다 경제성장률이 월간 기준 0.6%로 지난 6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8일 월간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성장률이 전달에 비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
07-29
경제
캐나다 경제가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깜짝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캐나다 통계청은 5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달 대비 0.6%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0.2%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n…
07-29
정치
내달 16일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 재협상 개시를 앞두고 캐나다와 미국이 분쟁조정 기구 존폐를 싸고 정면충돌하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나프타 협정상 당사국 간 분쟁 조정기구 운용…
07-29
사회/문화
캐나다 의료 시스템이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 뒤쳐져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민간연구재단인 ‘콤몬웰스 펀드’가 최근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조사대상 11개 선진국들중 9번째로 바닥…
07-29
사회/문화
모르몬교에서 분리된 교단의 전 교주 2명이 캐나다에서 일부다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피고인 윈스턴 블랙모어(60)는 25명 여성과 결혼해 145명의 자녀를 뒀다. 제임스 올러(53)는 5명과 결혼했으며, 자녀…
07-29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