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6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자산은 증가했지만, 가구 부채 높아져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7-29 (토) 16:45 조회 : 3812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1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의 가구 부채가 매우 높다는 경고성 자료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구 부채가 증가하는 것 이상으로 캐나다인의 순자산의 규모가 더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주 화요일에 프레이저 연구소가 발표한 가구부채와 정부부채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가구부채는 지난 1990년의 3,570억 달러에서 2016년에는 2조 달러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에 캐나다 가구의 자산은 2조 2천억 달러에서 12조 3천억 달러로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보고서의 저자이자 프레이저 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이기도 한 리비도 미 마테오 레이크우드 대학 교수는 “가구부채의 증가규모만 볼 경우에는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막상 구체적인 내역을 살펴보면 캐나다 가구의 부채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세부적인 내용을 분석해보면 캐나다인들은 부채를 통해 오히려 순자산을 늘리고 있다는 점이 명백히 드러난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1990년에서 2016년 사이에 정부가 보유한 순 부채의 규모는 4천억 달러에서 9,70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된 것으로 밝혀졌다.

디 마테오씨는 “위선이라는 말을 쓰기에는 좀 그렇지만 정부의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 쓴소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연일 경고의 말을 하면서도 막상 정부의 부채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부분의 정부기관들은 부채를 갚는 것을 최우선적인 과제로 설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오히려 빚을 장기적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특히 캐나다 가구가 보유한 전체 가구부채의 약 3분의 2가 이자율이 낮은 모기지 부채라는 사실을 지적하며 따라서 부채로 인한 재정적인 부담은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편에 속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가구가 보유한 부채 중에서 29퍼센트는 소비자 대출금이며 5퍼센트는 기타 대출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캐나다 소비자들의 가용소득대비 부채의 규모는 약 170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990년의 90퍼센트에 비해서는 크게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디 마테오씨는 이처럼 부채가 늘어난 이유는 낮은 금리에 따른 자연스러운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990년에서 지난해 사이에 무려 13퍼센트나 낮췄다”고 말하며 금리가 낮아져서 을 빌리는 데 따른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캐나다 가구들이 더 많은 을 빌린 것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디 마테오씨는 부채의 규모는 늘었지만 부채로 인한 가구의 부담은 오히려 줄었다고 지적하며 구체적으로 1990년에는 가구들이 이자를 갚기 위해 전체 가용소득의 11퍼센트를 지출했지만 지난해에는 해당 비율이 6퍼센트로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6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올해부터 시작된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주택구매 희망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부동산전문기업인 리맥스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주택구매자의 4분의 1은 정부의 …
04-14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경제
CIBC가 최근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은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75만 달러 가량의 돈을 저축해두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은퇴 …
02-14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경제
연초를 앞두고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재정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빚을 갚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갈수…
01-07
경제
올해 캐나다의 대형 시중은행들이 사상 최고수준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로 인해 직원들에게 큰 액수의 보너스가 지급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의 6대 대형 시중은행들은 총 143억 …
12-12
사회/문화
캐나다인들의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 역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라디오 텔레비전 통신위원회(CRTC)가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네티즌들은 특히 스마…
11-21
사회/문화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결국 비트코인을 매개로 한 사기 피해자가 발생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남쪽에 위치한 요크 지역에서 피해자 45명이 비트코인 ATM에 총 34만달러(약 3억7…
11-1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사회/문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사장인 에반 시달씨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년 아들 역시도 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에 시…
10-3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과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모기지 대출규정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규정을 지난주에 발표했지만 해당 규정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주에 …
10-31
사회/문화
Ekos-Canadian Press는 캐나다인 4,839명을 대상으로 '나는 중산층이다' 라는 인식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중산층에 대한 평가방법은 중산층 인식 여부, 과거와 비교한 자신의 삶의 질 변화, 다음세…
10-23
경제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
10-14
사회/문화
캐나다 제 2의 항공사인 웨스트젯이 현재의 요금보다 40퍼센트나 저렴한 새로운 최저가 항공브랜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웨스트젯은 내년 여름에 스웁(Swoop)이라는 명칭의 초저가 항공…
10-07
목록
 1  2  3  4  5  6  7  8  9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