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8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모기지주택공사, 국내 부동산시장에 위험성 많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8-04 (금) 00:18 조회 : 5170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2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국내 부동산시장에 여러 문제들이 있다는 강한 증거가 있다고 지적하며 따라서 향후에 주택시장이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영기업인 모기지주택공사는 젊은 층의 인구성장률이 주춤하고 있으며 또한 가구당 가용소득이 감소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기조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봅 듀건 수석경제학자는 “캐나다 전반적으로 볼 때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끼어 있다는 증거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가 상존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토론토와 밴쿠버, 그리고 그 인근 지역의 도시들에서 관측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불균형 현상이 전체 부동산 시장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는 증거는 명백하다”고 언급했다.

모기지주택공사는 매 분기별로 부동산 시장의 현황을 점검하고 분석하고 있는데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는 강한 경고의 내용과 더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담고 있기 때문에 특히 주목된다.

모기지주택공사는 15개 시장을 토대로 연구한 결과 빅토리아와 밴쿠버 사스카툰, 해밀턴, 그리고 토론토 지역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모기지주택공사는 과다건축과 가격거품, 부동산시장과열, 가격폭등 등의 현상이 나타날 경우 문제가 있는 것으로 간주한다.

보고서는 “토론토와 해밀턴의 경우에는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함으로써 부동산판매시장은 물론 임대시장에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지적하면서도 정부의 강력한 규제와 정책으로 인해 지난 2달 동안 집값이 하락하고 판매량이 감소된 것은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토론토 인근지역의 부동산을 외국인이 구입할 경우 15퍼센트의 특별취득세를 부과하고 또한 임대주택의 규정을 강화시키는 등의 새로운 조치를 4월부터 시행한 바 있다.

듀건씨는 토론토 역시도 외국인 취득세 제도를 먼저 도입한 밴쿠버와 같은 흐름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밴쿠버의 경우 확실히 외국인 구매자의 수를 줄이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취득세가 도입되기 전에 10퍼센트에 달했던 외국인의 비중이 4퍼센트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밴쿠버는 주택공급량이 제한된 반면에 지역경제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집에 대한 수요가 강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동산시장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히며 토론토의 부동산 시장 역시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모기지주택공사는 부동산 시장을 위험에 빠트리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은 바로 금리의 상승이라고 강조했다.

듀건씨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예상으로 주택관련 보고서를 작성해왔다고 언급하며 7월에 중앙은행이 실제로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자신들의 예상이 적중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7월 12일에 기준금리를 0.75퍼센트로 0.25퍼센트 상향시켰으며 시중은행들은 즉시 프라임 금리를 동일한 폭만큼 상승시켰다.

듀건씨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고 은행들이 모기지이자율을 인상할 것이란 사실을 이미 예측했다”고 지적하며 모기지주택공사는 금리가 올해에 0.75퍼센트 상승할 것이란 전망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8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사회/문화
세계적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가 최근에 발표한 세계 최고의 거부 500명 명단에 캐나다인이 4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된 ‘2018년 세계 최고의 거부’ 명단에 따르면 캐나다 …
03-1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경제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캐나다 경제가 올해에는 다소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BC 이코노믹스 리서치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레이…
01-08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
10-23
경제
최근의 부동산시장의 소강상태를 반영하듯 9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환산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개월 연속으로 20…
10-14
경제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
10-14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국내 부동산시장에 여러 문제들이 있다는 강한 증거가 있다고 지적하며 따라서 향후에 주택시장이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영기업인 모기지주택…
08-04
경제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세계 주요 주식시장에서 유일하게 약세를 보인 곳이 바로 캐나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하반기에는 캐나다의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캐나다 자산…
07-08
경제
지난달에 국내 주택판매량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집값은 일년 전에 비해 18퍼센트나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특히, 외국인 특별취득세 등의 영향으로 한 동안 …
07-01
정치
국내 가계, 금리 인상에 취약  0.5% 사상 초저금리 시대, 종식 임박했나? 전문가들, 대출 시 고정 이율 모기지 선택 권고  현재 국내 평균 가계 부채가 소득에 대비해 사상 최고 수위에 이른 가운데, 앞…
06-24
경제
에너지 위주 서부와 달리, 경제구조 다변화로 제조업 및 전분야 성장 ​ 올해 2.6% 성장 및 2019년까지 호황 예상, 실질 임금은 제자리  정보기술 산업 몰린 키치너-캠브리지-구엘프, 특히 호경기  밴쿠…
06-03
경제
GDP 3.7% 성장, 미국 1.2%의 3배 기록해 2010년 이후 최고  에너지 산업 침체 탈출 및 주택 시장 열기, 가계 소비 부채질 결과  스코샤 캐피털, "GDP 4%선 성장에서 집값 폭락 우려는 지나쳐" 트럼프 무역정책 불…
06-03
경제
IMF 실사팀, 연방 정부 및 각주 정부에 집값 거품붕괴 대비 촉구 IMF 보고서, 소득 근거해 모기지 및 신용 대출 상한 규제할 것 권고   모기지주택공사 대출 건수, 올해 1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  …
06-03
경제
연방 중앙은행, 2분기 성장세 완화 및 비즈니스 지표 긍정적 전망   대출 규제 및 외국인 세금 등 거시 정책 불구, 주택시장 냉각 아직 멀어 노동시장 개선, 강력한 소비자 지출 및 주택시장 호황 이끌어  …
05-26
경제
55~64세 연령층 절반 모기지 등 빚 보유, 은퇴자 30% 빚쟁이  집값 폭등지역 일부 노년층, 다운사이징 통한 여유자금으로 노후 즐겨 몬트리얼 은행(BMO)에 따르면, 은퇴 후 한해 생활비는 평균 2만8천 달러에서 3…
05-20
경제
4월 전국 주택 판매량, 토론토 외국인 특별세 탓 전월 대비 1.7% 감소 광역 밴쿠버, 침체 벗어나 3월 보다 주택 판매량 15.6% 상승 골드만삭스 "집값 폭락 확률 30% 달해", 향후 5년간 부채비율 관건 캐나다, 저금리 덕…
05-20
목록
 1  2  3  4  5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