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6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루니화 강세에도 제조업체 큰 타격 없을 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8-04 (금) 01:33 조회 : 3570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2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난 한 달 동안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 대비 80센트 선으로 치솟을 정도로 급등한 가운데 이로 인해 최근에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아직 루니화의 강세가 제조업체들에게 특별히 큰 타격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달러는 5월 이후로 가치가 10퍼센트가 상승할 정도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급등할 경우 수출에 대한 비중이 높은 제조업체들은 큰 어려움에 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몬트리올 뱅크 캐피탈 마켓의 거시경제학자인 벤자민 라이츠씨는 현재의 캐나다 경제가 과거에 비해서 환율에 대한 내성이 강해진 상태라고 말하며 따라서 루니화의 강세에 보다 잘 대비가 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에는 환율에 따라 경제가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에 비해서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훨씬 약해진 상태이다”라고 전제하며 “국제경제와 제조업 분야가 이미 전세계적인 차원에서 국제화가 됐기 때문에 환율이 미치는 영향은 10~20년 전에 비해서 매우 약해졌다”고 언급했다.

캐나다에서 제조업의 비중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태인데 루니화가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던 지난 2002년의 경우에는 전체 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4퍼센트에 달했지만 현재는 10퍼센트로 크게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위니펙에 본사를 둔 북미 최대의 버스 제조업체인 플라이어 인더스트리는 캐나다 기업이지만 매출과 영업의 상당부분을 미국을 통해 올리고 있으며 따라서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 업체의 존 코프먼 투자담당수석은 올해 1사분기를 기준으로 자사 매출의 88퍼센트가 미국 달러로 발생하기 때문에 캐나다 달러의 강세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블룸버그가 취득한 자료에 따르면 S&P / TSX에 상장된 캐나다 대기업들 중에서 평균적으로 매출의 40퍼센트 이상을 미국에서 올리는 기업이 13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달러의 강세가 지속되는 데에는 물론 이유가 있는데 이는 바로 경제활성화 때문이다.

5월을 기준으로 캐나다의 상품 수출은 사상 최고 기록을 수립할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대미 수출 역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태이다.

올해 1사분기의 캐나다 국내총생산은 3.7퍼센트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으며 미국 경제 역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의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경제가 루니화의 평가절상에 완전히 면역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캐나다 퍼시픽 레일웨이사의 케이스 크릴 최고경영자는 “루니화의 강세가 분명히 우리의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알프스 웰딩사의 데니스 더신 사장은 자사의 경우 환율변동에 잘 대비가 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니화의 급격한 상승이 있을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현재의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지난 20년 평균인 미화 대비 82센트에 비해서 다소 낮은 편이기 때문에 캐나다 기업들에게 지나치게 큰 손실을 가져다 주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레이츠씨는 “현재의 환율을 갖고 큰 우려를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 할 수 있다. 환율이 80센트를 관통하여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 아마도 그때부터 사업체들이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하겠지만 아직까지는 그 정도의 단계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6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사회/문화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CBRE에 따르면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캘거리 지역의 사무실 임대시장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캘거리의 사무실 공실…
10-31
경제
올해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캐나다의 경제가 다른 선진국들보다 좋은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또 다시 발표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올해와 내년…
10-23
사회/문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
10-23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경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경제학자들과 분석가들은 2018년의 경제가 큰 적자를 기록하고 침체기로 돌입할 것이란 전망을 한 바 있으며 심지어 또 다른 경제불황이 밀어닥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제기되기까지 했…
10-14
경제
RBC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이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인들이 집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RBC 이코노믹스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
10-07
경제
최근에 발표된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 캐나다의 일일 석유생산량이 500만 배럴에 근접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주요 석유생산국들 중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성장률인 것으로 분석…
09-26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6일 두 달만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책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0.75%에서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인…
09-08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대해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협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도발적인 미사일 프로그램은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
09-08
정치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이 국제 의무의 전면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프리랜드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공을 넘어 비행한 것은 일본 주권…
09-01
경제
국제적인 금융기관이 캐나다의 경제가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소비자 부채와 집값, 그리고 향후의 금리인상 전망이 경제에 큰 불확실성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Bank for International Sett…
08-26
이민/교육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사는 외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역시도 외국인 부모나 조부모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자녀나 손주들과 많은 …
08-26
경제
캐나다 연금투자국(CPPIB)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1.9퍼센트의 수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금투자국은 루니화의 강세로 인해 투자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밝…
08-25
사회/문화
안젤리크 벨제비크씨는 곧 버나비의 에드먼즈 지역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다. 자신을 “자녀가 없는 대신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독신여성”이라고 소개한 그는 혼자서 사는 것이 전혀 외롭지 않다고 밝…
08-14
경제
알버타주에서는 1만 4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국내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경제지표 중 하나인 고용률에 있어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
08-13
경제
지난 한 달 동안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 대비 80센트 선으로 치솟을 정도로 급등한 가운데 이로 인해 최근에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
08-04
경제
지난 몇 년 동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앨버타주의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앨버타주의 올해 국…
08-04
경제
국제유가 반등 및 FRB 금리동결 셰일 LNG 생산의 최적지로 불리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BC)주 몬트니 지역의 수출터미널 등 개발 프로젝트가 사실상 존폐 기로에 놓였다. 몬트니는 BC와 앨커타에 걸쳐 분포하…
08-03
경제
국내 경제가 올해 2분기(4~6월)들어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밝혀져, 연방 중앙은행이 이달 중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로 굳어졌다. 지난 30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총…
07-08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