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4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루니화 강세에도 제조업체 큰 타격 없을 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8-04 (금) 01:33 조회 : 3951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2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난 한 달 동안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 대비 80센트 선으로 치솟을 정도로 급등한 가운데 이로 인해 최근에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아직 루니화의 강세가 제조업체들에게 특별히 큰 타격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달러는 5월 이후로 가치가 10퍼센트가 상승할 정도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환율이 급등할 경우 수출에 대한 비중이 높은 제조업체들은 큰 어려움에 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몬트리올 뱅크 캐피탈 마켓의 거시경제학자인 벤자민 라이츠씨는 현재의 캐나다 경제가 과거에 비해서 환율에 대한 내성이 강해진 상태라고 말하며 따라서 루니화의 강세에 보다 잘 대비가 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에는 환율에 따라 경제가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에 비해서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훨씬 약해진 상태이다”라고 전제하며 “국제경제와 제조업 분야가 이미 전세계적인 차원에서 국제화가 됐기 때문에 환율이 미치는 영향은 10~20년 전에 비해서 매우 약해졌다”고 언급했다.

캐나다에서 제조업의 비중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태인데 루니화가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던 지난 2002년의 경우에는 전체 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4퍼센트에 달했지만 현재는 10퍼센트로 크게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위니펙에 본사를 둔 북미 최대의 버스 제조업체인 플라이어 인더스트리는 캐나다 기업이지만 매출과 영업의 상당부분을 미국을 통해 올리고 있으며 따라서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 업체의 존 코프먼 투자담당수석은 올해 1사분기를 기준으로 자사 매출의 88퍼센트가 미국 달러로 발생하기 때문에 캐나다 달러의 강세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블룸버그가 취득한 자료에 따르면 S&P / TSX에 상장된 캐나다 대기업들 중에서 평균적으로 매출의 40퍼센트 이상을 미국에서 올리는 기업이 13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달러의 강세가 지속되는 데에는 물론 이유가 있는데 이는 바로 경제활성화 때문이다.

5월을 기준으로 캐나다의 상품 수출은 사상 최고 기록을 수립할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대미 수출 역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태이다.

올해 1사분기의 캐나다 국내총생산은 3.7퍼센트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으며 미국 경제 역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의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경제가 루니화의 평가절상에 완전히 면역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캐나다 퍼시픽 레일웨이사의 케이스 크릴 최고경영자는 “루니화의 강세가 분명히 우리의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알프스 웰딩사의 데니스 더신 사장은 자사의 경우 환율변동에 잘 대비가 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니화의 급격한 상승이 있을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현재의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지난 20년 평균인 미화 대비 82센트에 비해서 다소 낮은 편이기 때문에 캐나다 기업들에게 지나치게 큰 손실을 가져다 주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레이츠씨는 “현재의 환율을 갖고 큰 우려를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 할 수 있다. 환율이 80센트를 관통하여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 아마도 그때부터 사업체들이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하겠지만 아직까지는 그 정도의 단계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4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사회/문화
심각한 빈곤, 차별…비원주민에 비해 자살률 최대 21배 지난해 4월 캐나다 정부는 온타리오주 애터워피스컷 마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름도 생소한 ‘자살 비상사태’였다. 그달 이 마을에 사는 청소년 11명…
09-01
이민/교육
캐나다의 친 이민정책에 힘입어 밴쿠버가 실리콘벨리에 이은 하이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밴쿠버는 미국과 비교해 집값이 비싼데다 연봉도 낮다 보니 해외 우수인재 유치 경쟁에서 …
08-14
경제
지난 한 달 동안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 대비 80센트 선으로 치솟을 정도로 급등한 가운데 이로 인해 최근에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
08-04
사회/문화
신호대기 중 스마트폰 사용, 당연히 티켓 발부 대상 이의 제기도 헛일, 법원은 전적으로 경찰 편  운전 중, 흡연 및 커피 마셔도 안 돼 빅토리아 데이 연휴를 앞두고 전국에 걸쳐 경찰이 교통위반 단속에 나…
05-20
정치
나히드 넨시(Naheed Nenshi) 시장에 따르면 탄소세로 인해 캘거리 인들이 더 많은 교통비를 내는 것이라고 한다. 2017년에는 탄소세로 연간 3백만 달러의 운용비용이 사용될 것이다. 넨시는“도시가 2017년엔 예비 …
01-06
사회/문화
무료 와이파이! 이제 시내 외곽에서 캘거리 트랜짓(Calgary Transit)을 이용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수요일, 캘거리 트랜짓은 18곳의 정류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무료로 샤(Shaw)인터넷을 사용…
11-24
정치
- 후진으로 인한 교통약자 사고 줄이려, 2018년 출시 차량부터 적용  - 미국도 2018년부터 적용 예정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들에게 취약한 자동차 후진 사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마련된다. 연방 교…
11-04
이민/교육
신경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캘거리 대학 연구원들은 중력의 변화가 뇌와 그 방향 감각에 대해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우주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캐나다 우주국…
10-28
이민/교육
학부모들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스케줄 재조정으로 인해서 금요일날 짧게 공부하거나 점심시간 짧아지거나 이른 하교(오전 수업)에 대해서 걱정이 …
09-30
이민/교육
캘거리 어린이들의 개학을 맞아, 자녀들의 학교 생활과 관련한 이런 저런 생각들에 사로잡힌 부모들이 꼭 필요로 하고 기억해야 할 몇가지들을 다시 상기해보자. 1. 버스 작년에 버스 및 통학 수송은 캘…
09-08
사회/문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연극용 대본인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가 발간과 동시에 이틀 만에 서점에서 2백만부 이상이 팔렸다. '위클리'지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3일만에 68만부 이상이 …
08-12
사회/문화
이번에 시행된 인구조사에 따르면, 캘거리시는 계속해서 자전거, 대중교통 및 보행자 기반 시설에 투자하고 있지만, 캘거리 통근자들은 여전히 압도적으로 자가용 운전으로 출근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
08-04
정치
거의 16시간이 걸린 마지막 '교통 통행 위원회'는 모호한 결론으로 끝이 났다. SW BRT에 대한 찬성, 반대 논쟁은 큰소리로 오래 지속되었지만, 결국 양측은 결과에 만족했다. 지난 7월 21일 목요일 아침, 시의…
08-04
경제
최근 정보에 따르면 캘거리의 페이데이 대출(payday loan) 사업의 4분의1 이상이 도시의 가장 가난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폭로로 강조된 것은 정부와 빈곤퇴치 운동가들이 불법 대출이라 부르는…
07-28
사회/문화
버스 정류장에 대한 공공기물 파손에 대한 우려가 많아지면서 캘거리 교통은 사람들에게 정류장을 부시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협조를 고마워 했다. 가장 최근의 숫자에 따르면, 정류장 공공기물 파손은 작년…
07-22
사회/문화
화요일(7월12일) 아침, 에어 캐나다 항공기가 캘거리 국제 공항에경착륙을 했다. 미디어 대변인과 공항 당국은이날 항공기의 착륙을 위해 비상장비 대기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항공사 대변인인 Angela Mah 에 따…
07-22
사회/문화
지난 일년간 3백8십만 명 찾아, '주차 전쟁' 대책 마련 시급  캐나다 국립공원 당국에 따르면, 밴프 국립공원의 동쪽 출입문은 최근 주말마다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05-27
사회/문화
많은 주제를 다룰 뿐 아니라, 쌍방향 소통 경험을 제공  온라인 ID를 고르고, 내용을 입력하고, 어떤 과도한 언어도 피해서, 전송 버튼을 …
04-09
목록
 1  2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