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9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 국민 8명 중 1명은 매일 ‘끼니 걱정’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3-07-31 (수) 10:34 조회 : 5820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국민 8명 중 1명은 매일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인 캐나다에서도 빈곤 때문에 굶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더욱 우려를 사고 있다.

캐나다 중독정신건강센터와 토론토 대학 등이 지난 2011년 ‘캐나다 가구 끼니 불안’ 실태를 조사한 결과 끼니 걱정을 하는 저소득층 국민이 16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29일(현지시간) CBC방송이 전했다.

이들은 돈이 없어 정상적인 식품 섭취를 규칙적으로 할 수 없는 ‘끼니 불안’ 계층으로, 지난 2008년에 비해 45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캐나다 연방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총 6만명을 대상으로 ‘먹을 것이 떨어질 것을 걱정한 적이 있는가’ ‘하루종일 굶은 적이 있는가’ 등 18개 문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조사 대상에서 노숙자는 제외됐다.

조사 결과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은 그렇지 않은 가정보다 끼니를 걱정할 확률이 더욱 큰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런 끼니 불안 가정에 속한 아동은 110만명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캐나다 전체 아동 인구 6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로, 연령이 어릴수록 끼니 불안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끼니 불안 가구의 지역별 격차도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북부 누바누트주(州)의 경우 끼니 불안 가구에서 거주하는 아동은 전체의 57%에 달해, 전국 지자체 중 끼니 불안 아동 비율이 제일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에 프린스에드워드섬이나 뉴브런즈윅주에서도 끼니 불안 아동의 비율이 각각 27%, 25%를 기록해 누바누트주의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밸러리 타라수크 연구팀장은 “끼니 불안은 결국 가구 수입과 구매력에 달린 문제”라며 끼니 불안 문제가 주로 저소득층에 집중돼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또 “끼니 불안 가구가 북부와 대서양 연안 지역에 몰려있다”고 말해 자치주 간 경제 불균형 문제를 꼬집은 뒤 “근본 원인을 직접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방정부와 지방정부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지난 2006년 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 지역의 뉴펀들랜드앤래브라도주는 적극적인 빈곤 해소 정책을 추진해, 2007년 15.7%에 이르던 끼니 불안 가구 비율을 현재 10.6% 수준까지 낮췄다. 지금껏 캐나다에서 끼니 불안 문제를 점차 해결하는 데 성공한 주정부는 뉴펀들랜드가 유일하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9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화장실에서 시가 200만 달러, 우리 돈 21억 원 상당의 코카인 뭉치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현지 CBC방송은 캐나다국경보안국이 지난달 토론토 공항 화장실의 천장에서 1…
08-06
일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5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3 재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대회(CKC2013)’와 연계해 재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
08-05
사회/문화
캐나다 국민 8명 중 1명은 매일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인 캐나다에서도 빈곤 때문에 굶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더욱 우려를 사고 있다.캐나다 중독정신건강센터와 …
07-31
사회/문화
캐나다 토론토 경찰이 흉기를 든 10대 소년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9발의 권총을 발사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일어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현지 언론은 지난 26일 자정 직후 토론토 시내 던더스 가의 …
07-29
경제
쌍방울이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도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미주시장 공략에 나선다. 쌍방울은 지난 17일 위니펙에 본사를 둔 W&J글로벌컬렉션과 캐나다 내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1호점은 …
07-18
경제
앨버타주 유정 83곳 개발첫 7년간 영업이익 33% 받아 포스코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이 캐나다 셰일가스 개발을 위해 캐나다 유전개발업체인 벨라트릭스 익스플로레이션과 7200만달러(약 800억원) 규모의 합작…
07-17
경제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캐나다 주택 거래가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증가해 주택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5일(현지시간) 월간 주…
07-16
일반
국내 최초로 '커밍아웃'을 한 방송인 홍석천이 북미 최대 성소수자 축제인 ‘토론토 프라이드 위크(Pride Week in Toronto)’에 참가했다. ‘토론토 프라이드 위크’ 행사는 매년 6월 말, 캐나다 제 1의 도시 토론토…
07-10
경제
한화그룹은 계열사인 한화건설이 캐나다 온타리오에 42.5㎿ 발전용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로 피에라 액시엄 인프라스트럭처사와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온타리오의 4개 지역에 분산 설치될 태양광 발전소는 …
07-10
사회/문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테러를 계획한 용의자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경찰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나다 연방경찰은 전날 압력솥 폭탄을 이용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 소재 지방의회 …
07-03
이민/교육
"2012년 한 해 동안 탈북난민 230명 받아 들여" 캐나다에 입국한 탈북난민의 수가 지난해 말까지 모두 462명으로 집계됐다.캐나다 이민·난민국의 한 관계자는 "2012년 한 해 동안 탈북난민 230명을 받아 들여 2007년부…
06-12
경제
임대비·소득 대비 분석…한국은 저평가로 분류 캐나다 부동산 가격의 고평가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OECD는 최근 보고…
06-06
정치
캐나다가 잇따른 대형 비리사건으로 부패방지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캐나다는 최근 잇따른 해외 뇌물수수에 해외 부정축재 규제강화에 관한 법안을 상정했다.이는 …
06-01
일반
'2013 미스 유니버스 캐나다 선발대회' 우승자가 점수 계산 착오로 사실은 4등인 것이 드러났다고 28일 캐나다 매체 더 스타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25일 밤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된 '2013 미스 유니버스 캐나다 …
05-29
경제
모기지전문가협회 주장 캐나다 정부의 주택시장 과열 억제 정책으로 전국에서 15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캐나다 모기지(장기 주택담보대출)전문가협회는 22일(현지시간) 자…
05-24
이민/교육
총 680만 명…중국 등 아시아 출신 최다   캐나다 전체 국민 중 이민자 출신 인구 비율이 20.6%에 달해 G8(주요8개국)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8일(현지시간) 2011 인구센…
05-12
사회/문화
캐나다 영토내 첫 알 카에다 연계 테러…"보스턴테러와는 무관"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22일(현지시간) 국영철도 '비아 레일'(VIA Rail) 여객열차를 겨냥한 알 카에다 연계 테러음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연…
04-24
경제
전국의 주택거래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5.3% 감소   지난달 캐나다 주택 시장의 거래가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가격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5일(현지시간) 월간 주택시장 …
04-16
사회/문화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의 정시운항률이 28개 주요 국제 항공사 가운데 최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5일(현지시간) 국제 여행정보 전문 회사인 '비행정보(FlightStats)'사에 따르면 지난 해 에어캐나다 전…
04-09
경제
72%가 집값이 비싸 주택을 소유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캐나다 젊은층의 대다수가 비싼 집값 때문에 내 집 마련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대형 부동산 체인업체 르페이…
03-26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