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6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공식적인 결혼을 하지 않고 동거하는 사람들의 수가 더욱 늘어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8-13 (일) 23:56 조회 : 4196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3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헬렌 가우빈씨와 그의 파트너인 안드레 자우빈씨는 무려 37년 동안이나 동거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3명의 자녀도 함께 키우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공식적으로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들 커플에게 결혼을 하는 것이 어떤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이들은 항상 너무 바쁘다거나 혹은 결혼에 쓰일 돈으로 차라리 멋진 휴가를 가겠다는 등의 답변을 한다.

58세의 가우빈씨는 “정서적으로나 법적으로나 굳이 결혼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결혼을 한다고 해서 내 삶에 있어서 달라지는 부분은 아무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통계청의 자료를 포함한 여러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가우빈씨와 자우빈씨 커플과 마찬가지로 공식적인 결혼을 하지 않고 동거하는 사람들의 수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간주된다.

배니어 가족연구소에 근무하는 노라 스핑크스씨에 따르면 이처럼 결혼하는 사람의 수가 감소하는 주된 이유는 커플들로 하여금 결혼을 할 것을 유도하는 전통적인 압력들이 많이 사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제안됐다.

이러한 전통적인 압력들로는 종교적인 신념이나 혼외정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이 해당되는데 이러한 요인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그 세력을 잃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스핑크스씨는 게다가 현재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결혼적령기에 해당되는 청년들 중 상당수가 이혼율이 매우 높았던 지난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이혼하거나 별거한 부모를 두고 있기 때문에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도 결혼을 기피하게 만드는 또 다른 원인으로 간주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비록 공식적인 결혼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들이 상대에 대한 의무나 책임을 소홀히 하는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스핑크스씨는 “결혼을 하지 않고 동거하는 것이 파트너에 대한 장기적인 책임관계를 회피하는 것으로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단언했다.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또한 결혼을 하기로 결정한 커플들의 경우에도 결혼시기를 늦추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 퀘벡주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2016년을 기준으로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의 경우 33.4세, 여성은 31.9세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1971년과 비교할 때 남성은 7.8년, 그리고 여성은 8.5년이 증가된 수치이다.

또한 캐나다 전국적으로 볼 때에도 25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들 중에서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들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결혼 및 이벤트 전문 플래너인 카타윤 카타미씨는 고객들 중의 대부분은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연령대라고 말하며 이들은 대부분 이미 동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의 상당수가 전통적인 방식으로 교회에서 결혼하는 것을 회피하고 있으며 대신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비종교적인 방식의 축하연을 한다고 덧붙였다.

가우빈씨는 각각 35세와 27세, 그리고 25세인 3명의 자녀들 중에서 아무도 지금까지 결혼한 사람이 없다고 말하며 자신은 자녀들의 선택을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핑크스씨는 앞으로는 가족에 대한 정의도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만나서 결혼해서 함께 살고 자녀를 보유한 전통적인 관점의 가족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사회구성원들도 가족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역사를 통해 볼 때 가족이란 가장 시대의 흐름에 빨리 적응하는 사회적 단위였다. 따라서 앞으로도 가족이라는 시스템은 바뀌는 사회에 손쉽게 적응되고 변형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6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가 산불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산불이 추가 발생하는 등 불길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00여 곳에 달했던 BC주 산불이 일부 잡…
08-13
사회/문화
2016 인구센서스 캐나다의 1인 가구가 각종 가족 유형 중 역대 처음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일 지난해 실시한 인구센서스 결과 분석을 통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28.2%…
08-03
사회/문화
실직 때문에 여자친구와 결혼이 취소될까 우려한 캐나다의 30대 남성이 “사실을 말하라”고 설득한 어머니와 형들을 석궁으로 살해했다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남성은 최소 25년 후에나 가석방 자격이 주…
08-03
사회/문화
캐나다의 60대 남성이 9년 사이 거액 당첨금이 걸린 복권에 두 번이나 당첨돼 화제다. 퀘벡 주 퀘벡시티에 사는 줄 파랑(69)씨가 최근 ‘이집트 왕관’이라는 온라인 복권의 1등에 당첨돼 상금 122만2069캐나다달러(…
07-29
사회/문화
캐나다 의료 시스템이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 뒤쳐져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민간연구재단인 ‘콤몬웰스 펀드’가 최근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조사대상 11개 선진국들중 9번째로 바닥…
07-29
사회/문화
모르몬교에서 분리된 교단의 전 교주 2명이 캐나다에서 일부다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피고인 윈스턴 블랙모어(60)는 25명 여성과 결혼해 145명의 자녀를 뒀다. 제임스 올러(53)는 5명과 결혼했으며, 자녀…
07-29
사회/문화
캐나다의 10대 소녀가 연못에 빠진 개를 구하려다가 익사했다. 앨버타 주 에드먼턴에 사는 크리스티나 막시모바(14)가 지난 21일 오후 이웃의 애완견을 산책시키던 중 개가 연못에 뛰어들자 구조를 위해 뒤쫓아 물…
07-29
사회/문화
'복합문화 주의'를 내세운 캐나다에서 여전히 인종차별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이후 오히려 더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29일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에 따르면, 올해로 캐나다 건국 150주…
07-08
사회/문화
중산층 및 부유층 응답자 1/3, "집값 부담 커" 일을 하는 저소득층(워킹 푸어)의 절반은 터무니 없이 비싼 집값 때문에 집장만은 이번 생에서는 이룰 수 없는 꿈일 뿐이라고 자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
07-08
사회/문화
기업 평가 기관인 '평판 연구소(Reputation Institute)' 2017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가 세계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나라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캐나다는 2015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
07-08
사회/문화
연방 중앙은행은 국내 산업계의 생산성이 지난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하며, 기업들은 향후 매출이나 투자, 그리고 고용 등과 같은 주요 분야에 있어서 모두 역사적 평균 수준을 넘는 우수…
07-08
사회/문화
만화나 동요를 통해서만 ‘곰’을 접한 사람이라면 이 거대한 몸집의 야생 동물이 얼마나 포악해질 수 있는지 감을 잡지 못할 수도 있겠다.…
07-01
사회/문화
“밀가루 조리, 확실히 하세요”라고, '연방 식품 검사국(CFIA)'이 지난 27일 밀가루 조리를 확실히 하라고 공공에 권고했다. CFIA는 "대장균(E.coli) 같은 해로운 박테리아…
07-01
사회/문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가 정체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여론조사 전문 기업 입소스에 따르면, 온라인을 통한 설문에서 “캐나다를 한 단어로 …
07-01
사회/문화
국내에서 수술 대기시간이 갈수록 길어지면서, 외국에 나가 수술을 받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9일 민간싱크탱크 ‘프레이져 연구소’가 공개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환자 6만3…
07-01
사회/문화
이중 국적자, 국내 입국 시 캐나다 여권 필요 해외에 체류 중인 일부 국민들의 캐나다 여권 신청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1월 10일부터 연방 정부는 캐나다 국적 외 타국가 국적을 보유 중인 이중…
07-01
사회/문화
2017년은 캐나다 연방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년 내내 여러 이벤트가 진행되었지만, 7월 1일인 캐나다의 건국 기념일에는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다운타…
06-28
사회/문화
캐나다 데이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으실 것 같은데요. 캐나다 연방 150주년인 올해도 어김 없이 다운타운에서 화려한 불꽃이 터질 예정이랍니다. 캘거리에서 캐나다 데이 불꽃놀이 100…
06-28
사회/문화
쉬운 총기 구입 및 무슬림 테러, 순위 하락 원인 캐나다가 세계에서 8번째로 평화로운 나라로 평가됐으며, 한국은 북핵 위기속에서도 순위가 작년보다 5단계 올랐다.호주의 민간 싱크탱크인 경제평화연구소(IEP)…
06-24
사회/문화
연구 보고서, “인구 고령화로 암 환자 증가 추세" 국민 절반 이상이 평생에 걸쳐 한 번은 암에 걸릴 것이라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20일 '캐나다 암 협회(CCS)'가 발표한 연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암…
06-24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