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국민연금, 루니화 강세로 수익성 악화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8-25 (금) 23:57 조회 : 4981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4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연금투자국(CPPIB)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1.9퍼센트의 수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금투자국은 루니화의 강세로 인해 투자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국민연금에 대한 관리와 투자를 담당하는 CPPIB는 올해 6월 30일로 끝나는 올해 1사분기 기간 동안에 순자산이 3,26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이는 3월 31일로 끝난 전 분기의 3,167억 달러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CPPIB는 2천만 명의 캐나다 근로자들의 국민연금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의 투자기관 중의 하나로 보유한 자산을 전세계의 시설과 부동산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을 올려 근로자들이 지불한 연금을 불려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CPPIB는 특히 수익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올릴 정도로 해외시장에 대한 비중이 높기 때문에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최근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루니화로 인해 적지 않은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PPIB는 루니화의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에 해외에서 올린 수익을 캐나다 달러로 환전할 경우 과거에 비해 액수가 줄어들었다고 말하며 이는 연금을 받게 되는 은퇴한 근로자들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CPPIB의 마크 매친 최고경영자는 “캐나다 달러가 전세계 주요 통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투자수익성 측면에서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호조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연금으로 인한 투자수익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친씨는 캐네디언 프레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전세계 경제가 일반적으로 좋은 상태이며 기업들 역시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단기적인 차원에서 하락세가 보이는 것은 오히려 좋은 매수기회로 간주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에 미국과 북한 사이의 군사적인 긴장관계가 고조되면서 국제 주식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한편 CPPIB에 이어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연금관리 기관인 퀘벡의 Caisse de depot et placement du Quebec사는 올해 1사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5퍼센트의 수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퀘벡 주민들의 연금을 운용하고 있는 Caisse사는 보유자산이 2016년 연말의 2,707억 달러에서 2,8650억 달러로 크게 늘었다고 발표하며 “국제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좋은 투자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다”라고 분석했다.

Caisse de depot et placement du Quebec의 마이클 사비아 최고경영자는 “다른 무엇보다도 변동성과 불안정성이 낮아졌으며 이자율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경제는 매우 안정된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수익성이 안정적인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CPP는 캐나다에서 퀘벡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위치한 업체나 기관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직원들이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국민연금으로 봉급의 일부가 자동으로 공제된다. 따라서 CPP는 직장생활을 통해 일정액의 연금을 납부한 사람의 경우에만 은퇴한 이후에 투자수익에 따라 일정액을 지급받게 된다.

반면에 CPP와 혼동하기 쉬운 Old Age Security(노령연금)은 직장생활의 유무와 관계 없이 캐나다에서 일정 기간 이상을 보낸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들에게 일괄적으로 지급되는 복지시스템의 일부이다. 따라서 캐나다에서 단 한 번도 직장생활을 하지 않았고 설령 세금을 한 푼도 안 낸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영주권자가 된 지 10년이 넘었다면 OAS를 받을 수 있다. OAS는 캐나다에서 40년 이상을 거주했을 경우 최대금액을 받게 된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7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연금투자국(CPPIB)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1.9퍼센트의 수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금투자국은 루니화의 강세로 인해 투자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밝…
08-25
경제
기준금리인상 이후 상승세 이어가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이 지난달 12일(수)이 기준 금리를 0.75%로 인상 한 이후 강세를 보이던 캐나다 달러가 이틀 연속 900원 선을 넘겼다. 한국 KEB 하나은행의 일별시세 매…
08-21
경제
지난 한 달 동안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 대비 80센트 선으로 치솟을 정도로 급등한 가운데 이로 인해 최근에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
08-04
경제
지난 5월 캐나다 경제성장률이 월간 기준 0.6%로 지난 6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8일 월간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성장률이 전달에 비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
07-29
경제
국내 경제가 올해 2분기(4~6월)들어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밝혀져, 연방 중앙은행이 이달 중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로 굳어졌다. 지난 30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총…
07-08
정치
연방 중앙은행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가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언급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이후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폴로즈 총재는 6월 마지막 주에 발표한 언급을 통해 국내에서 오랫…
07-08
경제
국내경제 성장세에 고무,‘저금리 시대' 마침표 찍는다​ 연방 중앙은행이 이르면 다음달쯤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지난 28일 유럽을 방문한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2…
07-01
경제
건국 150주년을 맞아 정유업계에 ‘캐나다 데이의 기적’이 일어났다. 지난 29일 기름값 비교 사이트 개스버디에 따르면 캐나다 데이 연휴만을 놓고 봤을 때 전국의 기름값이 7년만에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
07-01
경제
불과 4년 전만 해도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와 등가를 이뤘다는 사실은 이제 믿기 힘든 과거가 되어 버렸다. 그 이후로 캐나다 달러는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했으며, 2016년 초반에는 미화 1달러 대비 60센트 선…
07-01
경제
캐나다 달러 강세 및 렌트비 높아, 토론토 제치고 1위 차지 국내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밴쿠버가 물가가 치솟아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로 조사됐다. 지난 21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머서(MERCER)’가 발표…
06-24
경제
최근 연방 중앙은행의 최고위 관계자들이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연이어 발표함으로써, 오랫동안 변화가 없었던 국내 기준금리가 조만간 오르는 것 아닌가 하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의 스…
06-24
이민/교육
'트럼프 효과' 등 정치적 원인보다, 루니 약세 등 경제적 요인 더 커  비싼 국제학생 학비 감안해도, 미국 학비가 배 이상 비싸  유학생 급증, 이민자 수 증가에도 영향 미칠듯 루니화의 약세와 도널드 트…
06-03
사회/문화
어려서부터 계좌 보유로, 자연스레 책임감 있는 금융 경험 쌓여  물건 사고 싶은데 돈 없다면, "돈 모으거나, 사지 않는다” 답변 80% 연방 정부, 2014년부터 고등학생 대상 '금융 독해력' 교육 강화 국…
05-26
사회/문화
국립 에너지국, "2005년 이후 10년간 친환경 전력 17% 늘어나" 캐나다, 2015년 기준 중국 이어 세계 2 번째 수력 발전 국가 전체 재생 에너지 기준, 세계 4 번째 친환경 전력 생산국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국내…
05-06
경제
1 캐나다 달러당 원화 830원, 한국에서 캐나다 송금 부담 덜어 캐나다 달러의 가치 하락 속도가 4월 중반 이후 빨라져, 한국인의 캐나다 송금 부담도 한결 …
04-29
경제
경제 호전 불구 일부 불안 요소로 인해, 현재 경제 환경은 '중립적' 폴로즈 총재, "국내 경제 예상보다 빠르게 본궤도 진입할 것" 연방 중앙은행이 대부분 경제학자들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하며, 향후의 …
04-22
경제
미화 약세, 연준 금리 인상폭 제한 및 EU 금리 인상 가능성 탓 캐나다 루니 약세, 국제 유가 배럴당 55달러 회복 시 전환될 것 캐나다만 유독 금리 동결, 금리 인상 상승 효과 못 누려 국내 금리 인상, 내년 중반 …
04-14
경제
​미국 경제 호조 및 금리 추가 인상 전망에, 상대적 약세 보여    미국 원유 재고 급증에 따른 유가 하락도 한 몫  캐나다 달러(루니)가 올해 들어 미화 대비 환율가치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8…
03-11
사회/문화
국내 72개 석유 및 가스 기업 대상 조사 2014년 하반기 유가 하락 이후, 대규모 정리해고 및 업무 효율화 모색 국내 석유산업 중심 앨버타, 직접 고용 일자리 3만개 사라져 기업들 유가 변동 리스크 인식, 비용 절…
03-11
경제
국내 소매업체 중 동일매장 매출액 성장률 8%로 최고, 미국보다 월등 월마트 캐나다, 동일매장 매출액 성장률 0.2% 불과  올해 6월부터, '골드스타 멤버쉽' 연회비 60달러로 인상  국내 소매업계에서 코스트…
03-11
목록
처음  1  2  3  4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