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6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국민연금, 루니화 강세로 수익성 악화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8-25 (금) 23:57 조회 : 4983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4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연금투자국(CPPIB)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1.9퍼센트의 수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금투자국은 루니화의 강세로 인해 투자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국민연금에 대한 관리와 투자를 담당하는 CPPIB는 올해 6월 30일로 끝나는 올해 1사분기 기간 동안에 순자산이 3,26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이는 3월 31일로 끝난 전 분기의 3,167억 달러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CPPIB는 2천만 명의 캐나다 근로자들의 국민연금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의 투자기관 중의 하나로 보유한 자산을 전세계의 시설과 부동산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을 올려 근로자들이 지불한 연금을 불려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CPPIB는 특히 수익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올릴 정도로 해외시장에 대한 비중이 높기 때문에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최근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루니화로 인해 적지 않은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PPIB는 루니화의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에 해외에서 올린 수익을 캐나다 달러로 환전할 경우 과거에 비해 액수가 줄어들었다고 말하며 이는 연금을 받게 되는 은퇴한 근로자들에게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CPPIB의 마크 매친 최고경영자는 “캐나다 달러가 전세계 주요 통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투자수익성 측면에서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호조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연금으로 인한 투자수익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친씨는 캐네디언 프레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전세계 경제가 일반적으로 좋은 상태이며 기업들 역시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단기적인 차원에서 하락세가 보이는 것은 오히려 좋은 매수기회로 간주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에 미국과 북한 사이의 군사적인 긴장관계가 고조되면서 국제 주식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한편 CPPIB에 이어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연금관리 기관인 퀘벡의 Caisse de depot et placement du Quebec사는 올해 1사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5퍼센트의 수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퀘벡 주민들의 연금을 운용하고 있는 Caisse사는 보유자산이 2016년 연말의 2,707억 달러에서 2,8650억 달러로 크게 늘었다고 발표하며 “국제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좋은 투자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다”라고 분석했다.

Caisse de depot et placement du Quebec의 마이클 사비아 최고경영자는 “다른 무엇보다도 변동성과 불안정성이 낮아졌으며 이자율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경제는 매우 안정된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수익성이 안정적인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CPP는 캐나다에서 퀘벡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위치한 업체나 기관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직원들이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국민연금으로 봉급의 일부가 자동으로 공제된다. 따라서 CPP는 직장생활을 통해 일정액의 연금을 납부한 사람의 경우에만 은퇴한 이후에 투자수익에 따라 일정액을 지급받게 된다.

반면에 CPP와 혼동하기 쉬운 Old Age Security(노령연금)은 직장생활의 유무와 관계 없이 캐나다에서 일정 기간 이상을 보낸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들에게 일괄적으로 지급되는 복지시스템의 일부이다. 따라서 캐나다에서 단 한 번도 직장생활을 하지 않았고 설령 세금을 한 푼도 안 낸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영주권자가 된 지 10년이 넘었다면 OAS를 받을 수 있다. OAS는 캐나다에서 40년 이상을 거주했을 경우 최대금액을 받게 된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6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CBRE에 따르면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캘거리 지역의 사무실 임대시장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캘거리의 사무실 공실…
10-31
경제
테라넷-내셔널 뱅크가 발표한 전국 집값지수에 따르면 올해 9월에 캐나다 집값이 지난 2016년 1월 이후 최초로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론토 지역의 집값하락이 전국의 집값을 떨어트린 큰 원인…
10-23
사회/문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
10-23
경제
최근의 부동산시장의 소강상태를 반영하듯 9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환산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개월 연속으로 20…
10-14
사회/문화
캐나다 제 2의 항공사인 웨스트젯이 현재의 요금보다 40퍼센트나 저렴한 새로운 최저가 항공브랜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웨스트젯은 내년 여름에 스웁(Swoop)이라는 명칭의 초저가 항공…
10-07
경제
RBC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이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인들이 집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RBC 이코노믹스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
10-07
사회/문화
최근에 캐나다에서 첨단기술직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매우 뜨거운 가운데 오타와시는 인재들이 미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미국에 거주하는 캐나다 인력들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대대적인 기술직 채용 노…
09-26
경제
아시아-캐나다 서안 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프린스루퍼트항은 최근 7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수출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8만6000TEU였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밴쿠버항도 20%…
09-08
경제
밴쿠버 다수 테크기업, 1일 5시간 근무, 고급 승용차, 무제한 휴가, 최상의 의료혜택 제공 등을 채용 특전으로 제시 미국 아마존이 밴쿠버 등 캐나다 지사에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엔지니어, DB엔지니어와 관리자…
09-01
이민/교육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사는 외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역시도 외국인 부모나 조부모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자녀나 손주들과 많은 …
08-26
경제
캐나다 연금투자국(CPPIB)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1.9퍼센트의 수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금투자국은 루니화의 강세로 인해 투자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밝…
08-25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에 전국의 주택판매량은 한 달 전인 6월에 비해서 2.1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특히 토론토를 포함하여 전국의 주요 도…
08-25
사회/문화
영화 '데드풀2' 촬영 도중 일어난 스턴트우먼 사망사고에 대한 예비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데드라인에 따르면 캐나다 노동안전청(WorkSafeBC)은 '데드풀2' 촬영 도중 일어난 스턴트우먼의 사망 사고가 매우 비정상…
08-25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 가격이 연간 기준으로 처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5일 기간 주택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떨어져 지난 2013년 이래 처음 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08-21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벤치마크 주택 가격이 1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토론토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주도해나갔다. 정부의 규제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지만, 다시 급등할…
08-21
사회/문화
CIBC 은행이 시행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부모들은 장성한 자녀를 집에서 내보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수천 달러 이상의 돈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08-14
이민/교육
캐나다의 친 이민정책에 힘입어 밴쿠버가 실리콘벨리에 이은 하이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밴쿠버는 미국과 비교해 집값이 비싼데다 연봉도 낮다 보니 해외 우수인재 유치 경쟁에서 …
08-14
사회/문화
안젤리크 벨제비크씨는 곧 버나비의 에드먼즈 지역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다. 자신을 “자녀가 없는 대신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독신여성”이라고 소개한 그는 혼자서 사는 것이 전혀 외롭지 않다고 밝…
08-14
사회/문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가 산불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산불이 추가 발생하는 등 불길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00여 곳에 달했던 BC주 산불이 일부 잡…
08-13
경제
지난 한 달 동안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 대비 80센트 선으로 치솟을 정도로 급등한 가운데 이로 인해 최근에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
08-04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