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BIS, 선진국들 중 캐나다 경제 매우 취약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8-26 (토) 00:13 조회 : 4921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4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국제적인 금융기관이 캐나다의 경제가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소비자 부채와 집값, 그리고 향후의 금리인상 전망이 경제에 큰 불확실성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BIS)가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 분기별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재정위기와 국내 은행들의 위기에 대한 초기 징조가 나타나는 국가들 중의 하나인 것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국내 총생산 규모 대비 소비자들의 부채와 집값을 평가했으며 금리가 오를 경우에 부채 문제가 어느 정도로 심각해지는지에 대한 분석도 함께 곁들였다.

BIS는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와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2016년 9월 이후로 부채규모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BIS는 이미 지난해 가을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서도 캐나다가 국내총생산 대비 부채의 비율이 선진국들 중에서 가장 높은 나라들 중 하나인 것으로 명시한 바 있다.

당시에 BIS는 캐나다의 부채규모가 “이례적으로” 높다고 말하며 이는 국내 은행 시스템에 큰 위협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분석했었다.

지난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GDP 대비 부채의 규모가 26.3 퍼센트로 캐나다의 17.4퍼센트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캐나다의 경우 지난해 가을에 비해서 수치가 더욱 악화된 것이 큰 문제인 것으로 진단됐다.

캐나다는 또한 BIS가 경고수준으로 간주하고 있는 10퍼센트의 한도를 넘은 것으로 드러나 경제에 취약성이 높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는 전체 은행 위기의 3분의 2 가량이 GDP 대비 부채의 비율이 10퍼센트를 넘는 상황이 3년 이상 지속될 때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BIS는 또한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의 자산별 가격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다고 지적하며 이 역시도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캐나다뿐 아니라 일부 동유럽 국가들과 그리스, 일본, 그리고 포르투갈 등이 모두 해당 범주에 속한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리스나 일본, 포르투갈의 경우에는 장기간 동안의 하락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가격으로 회귀하는 과정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에 큰 위협을 주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한 금리가 오르지만 않는다면 대부분의 국가들이 큰 경제위기를 맞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도 캐나다의 경우에는 중국과 터키와 함께 만일 금리가 2.5퍼센트가 오르게 될 경우 심각한 경제적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금리가 올랐다고 해서 그로 인한 피해나 영향이 100퍼센트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며 고정이나 변동 금리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했는지 여부와 대출습관의 변화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충격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의 뜨거운 부동산 시장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논의의 상당수는 금리가 오를 경우 대출 받은 모기지를 비롯한 부채를 소비자들이 감당할 여력이 있는지 여부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12월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의 금융 시스템은 소비자부채의 증가와 부동산 시장의 불균형 문제로 인해 취약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으면서도 동시에 지난해에 정부가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대출 규정으로 인해 가구들의 부채에 대한 취약성이 다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린 바 있다.

BIS는 사실상 전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의 은행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7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지난 7월 캐나다 프린스 루퍼트 항구에서 추진 예정이던 365억달러 규모의 퍼시픽 노스웨스트(PNW) LNG 프로젝트를 철회하기로 한 말레이시아 기업 페트로나스가 새로운 수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페트로나스(Petro…
09-01
경제
국제적인 금융기관이 캐나다의 경제가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소비자 부채와 집값, 그리고 향후의 금리인상 전망이 경제에 큰 불확실성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Bank for International Sett…
08-26
사회/문화
지속되는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올해 알버타주 남부 지역의 농작물 생산량이 최대 20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버타의 농업 및 임업 전문가인 닐 왜틀리씨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농작물들이 죽…
08-14
경제
캐나다 에너지 업체 트랜스캐나다에서 향후 LNG 가스 수요와 생산량 증가에 대비해 동남부 운송용량 확장사업 투자에 집중할 방침을 밝혔다. 트랜스캐나다 관계자는 시추비용 감소와 시장 수요증가로 서부지역 …
08-13
경제
지난 한 달 동안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 대비 80센트 선으로 치솟을 정도로 급등한 가운데 이로 인해 최근에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
08-04
경제
지난 몇 년 동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앨버타주의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앨버타주의 올해 국…
08-04
경제
국제유가 반등 및 FRB 금리동결 셰일 LNG 생산의 최적지로 불리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BC)주 몬트니 지역의 수출터미널 등 개발 프로젝트가 사실상 존폐 기로에 놓였다. 몬트니는 BC와 앨커타에 걸쳐 분포하…
08-03
경제
캐나다 경제가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깜짝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캐나다 통계청은 5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달 대비 0.6%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0.2%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n…
07-29
사회/문화
캐나다 의료 시스템이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 뒤쳐져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민간연구재단인 ‘콤몬웰스 펀드’가 최근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조사대상 11개 선진국들중 9번째로 바닥…
07-29
경제
국내 경제가 올해 2분기(4~6월)들어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밝혀져, 연방 중앙은행이 이달 중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로 굳어졌다. 지난 30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총…
07-08
경제
국내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는 국내 총생산(GDP) 역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연방 중앙은행이 조만간 금리를 올릴 가능성…
07-08
사회/문화
연방 중앙은행은 국내 산업계의 생산성이 지난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하며, 기업들은 향후 매출이나 투자, 그리고 고용 등과 같은 주요 분야에 있어서 모두 역사적 평균 수준을 넘는 우수…
07-08
정치
연방 정부는 지난 29일 '캐나다 자유거래협정(CFTA: Canadian Free Trade Agreement)'이 캐나다 건국 150주년인 7월 1일부터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CFTA는 캐나다 각 주 사이…
07-01
경제
캐나다 오일샌드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유가 올리기 계획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8일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셰일 오일 생산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세계에서 3번째로 석유 매장량이 …
07-01
경제
[6월 23일, 유가 동향] 주초 20년 간 최대 낙폭 기록 후, 유가 반등 ​ 주초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이날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 노력에도&nb…
06-24
경제
에너지 위주 서부와 달리, 경제구조 다변화로 제조업 및 전분야 성장 ​ 올해 2.6% 성장 및 2019년까지 호황 예상, 실질 임금은 제자리  정보기술 산업 몰린 키치너-캠브리지-구엘프, 특히 호경기  밴쿠…
06-03
경제
GDP 3.7% 성장, 미국 1.2%의 3배 기록해 2010년 이후 최고  에너지 산업 침체 탈출 및 주택 시장 열기, 가계 소비 부채질 결과  스코샤 캐피털, "GDP 4%선 성장에서 집값 폭락 우려는 지나쳐" 트럼프 무역정책 불…
06-03
사회/문화
연방 식품검사국​, “심각 또는 치명적인 알러지 발생 가능” 경고 앨버타, BC, 온타리오 3개주, 리콜 결정  연방 식품검사국(CFIA)은 지난 19일 “대만에서 수입한 다…
05-26
경제
전기차 증가 및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 비용 대폭 감소, 석유산업 위협  국내 오일샌드 업체, 오일값 폭락 후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 직면 국제 에너지국, 중국 및 인도 전기차 수요 증가로 석유수요 감소 가능 …
05-26
경제
[5월 19일, 유가 동향]  감산 합의 연장 기대에 유가 상승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근 한달래 고점까지 …
05-20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