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0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BIS, 선진국들 중 캐나다 경제 매우 취약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8-26 (토) 00:13 조회 : 5119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4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국제적인 금융기관이 캐나다의 경제가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소비자 부채와 집값, 그리고 향후의 금리인상 전망이 경제에 큰 불확실성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BIS)가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 분기별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재정위기와 국내 은행들의 위기에 대한 초기 징조가 나타나는 국가들 중의 하나인 것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국내 총생산 규모 대비 소비자들의 부채와 집값을 평가했으며 금리가 오를 경우에 부채 문제가 어느 정도로 심각해지는지에 대한 분석도 함께 곁들였다.

BIS는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와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2016년 9월 이후로 부채규모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BIS는 이미 지난해 가을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서도 캐나다가 국내총생산 대비 부채의 비율이 선진국들 중에서 가장 높은 나라들 중 하나인 것으로 명시한 바 있다.

당시에 BIS는 캐나다의 부채규모가 “이례적으로” 높다고 말하며 이는 국내 은행 시스템에 큰 위협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분석했었다.

지난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GDP 대비 부채의 규모가 26.3 퍼센트로 캐나다의 17.4퍼센트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캐나다의 경우 지난해 가을에 비해서 수치가 더욱 악화된 것이 큰 문제인 것으로 진단됐다.

캐나다는 또한 BIS가 경고수준으로 간주하고 있는 10퍼센트의 한도를 넘은 것으로 드러나 경제에 취약성이 높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는 전체 은행 위기의 3분의 2 가량이 GDP 대비 부채의 비율이 10퍼센트를 넘는 상황이 3년 이상 지속될 때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BIS는 또한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의 자산별 가격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다고 지적하며 이 역시도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캐나다뿐 아니라 일부 동유럽 국가들과 그리스, 일본, 그리고 포르투갈 등이 모두 해당 범주에 속한다고 전제하면서도 그리스나 일본, 포르투갈의 경우에는 장기간 동안의 하락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가격으로 회귀하는 과정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에 큰 위협을 주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한 금리가 오르지만 않는다면 대부분의 국가들이 큰 경제위기를 맞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도 캐나다의 경우에는 중국과 터키와 함께 만일 금리가 2.5퍼센트가 오르게 될 경우 심각한 경제적 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금리가 올랐다고 해서 그로 인한 피해나 영향이 100퍼센트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며 고정이나 변동 금리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했는지 여부와 대출습관의 변화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충격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의 뜨거운 부동산 시장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논의의 상당수는 금리가 오를 경우 대출 받은 모기지를 비롯한 부채를 소비자들이 감당할 여력이 있는지 여부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12월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의 금융 시스템은 소비자부채의 증가와 부동산 시장의 불균형 문제로 인해 취약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으면서도 동시에 지난해에 정부가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대출 규정으로 인해 가구들의 부채에 대한 취약성이 다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린 바 있다.

BIS는 사실상 전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의 은행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0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사회/문화
대부분 개인소득자들의 세금신고가 4월 30일로 마감된다. 아직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4월 30일까지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이유는 이 기한을 넘을 경우 벌칙금을 낼 수 있으며 불…
04-14
경제
CIBC가 최근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은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75만 달러 가량의 돈을 저축해두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은퇴 …
02-14
경제
연초를 앞두고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재정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빚을 갚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갈수…
01-07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사회/문화
한 나라의 복지와 웰빙을 포함한 여러 항목들을 포함하여 측정하는 “번영(prosperity) 순위”에서 캐나다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017년 순위에서 하락함은 물론 지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
12-12
경제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0.5센트 이상 폭락하는 큰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수요일에 중앙은행이 경제부진과 각종 위협요인들을 제시하며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많은 경제…
12-12
사회/문화
캐나다 전체 근로자들의 소득 중에서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최상위 고소득자들의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이 거의 10년 만에 최초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5년을 기준…
11-30
사회/문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사장인 에반 시달씨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년 아들 역시도 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에 시…
10-3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과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모기지 대출규정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규정을 지난주에 발표했지만 해당 규정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주에 …
10-31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
10-23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경제
RBC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이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인들이 집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RBC 이코노믹스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
10-07
정치
캐나다 연방정부가 조세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조세방안에 대해 비교적 덜 적대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09-26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