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다수 테크기업, 1일 5시간 근무, 고급 승용차, 무제한 휴가, 최상의 의료혜택 제공 등을 채용 특전으로 제시
미국 아마존이 밴쿠버 등 캐나다 지사에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엔지니어, DB엔지니어와 관리자 등 3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이들이 받게 될 연봉은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의 경우 8만9171달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11만1465달러, 경력 관리자는 15만553달러 수준이다.
업무영역은 주로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 창고운영 및 채용, 시스템 개발 관련 등이다.
현재 토론토, 몬트리올과 함께 새로운 북미 테크 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밴쿠버는 세계 IT기술의 중심인 시애틀, 실리콘밸리와 지리적으로 동일한 시간대에 위치했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밴쿠버는 아시아 태평양을 잇는 최적의 관문으로 불리며 정부가 적극적인 해외우수인재 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다, 시애틀이나 실리콘밸리보다 임금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지역에서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부터 분사된 새로운 로컬 테크 벤처회사 창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밴쿠버의 창업센터가 성장 모멘텀을 얻는다면 해당 분야 우수인재 유치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밴쿠버가 속한 BC주는 오는 2021년까지 3만여명의 전문인력을 새롭게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우수인재 영입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BC주에 위치한 다수의 테크 기업들은 1일 5시간 근무에 고급 승용차, 무제한 휴가, 최상의 의료혜택 제공 등을 채용 특전으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