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를 떠나고 싶은 국가 1위로 '호주'가 선정됐다. 6일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국내 성인 남녀 465명을 대상으로 '워킹홀리데이 경험 유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이들에게 워킹홀리데이 경험이 있는지 물었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25.4%가 '워킹홀리데이에 다녀온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나머지 74.6%는 '다녀온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아직 워킹홀리데이 경험이 없는 347명 대상으로 '향후 워킹홀리데이를 떠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 78.1%가 '워킹홀리데이에 가고 싶다'라고 답해 해외 체험 기회에 대한 의지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워킹홀리데이를 가고 싶은 것일까?
'워킹홀리데이에 가고 싶은 이유'를 묻자 △돈도 벌고 여행도 할 수 있어서(33.6%)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근소한 차이로 △어학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32.1%)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해외에서 일을 해보고 싶어서(24%)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5.2%) △남들 다 경험하는 것 같아서(3.7%) 등의 의견이 있었다.
워킹홀리데이 떠나고 싶은 나라(*개방형 질문)도 함께 물었다. 그 결과, △호주(39.5%)가 가장 인기 국가로 꼽혔다. 다음으로 △캐나다(14.8%) △미국(14%) △일본(7.7%) △뉴질랜드(7.0%)순으로 영어권 국가의 인기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가고 싶은 나라를 선정한 이유를 묻자 △여행하고 싶은 나라여서(55.7%)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으며, △배우고 싶은 외국어권에 해당해서(24.7%)가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어서(8.9%) △교육시설이 뛰어나서(6.3%) △치안이 우수해서(2.6%) 등의 의견이 있었다.
실제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118명)들은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자신감이 생긴다(32.2%) △외국어 능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23.7%) △취업에 도움이 되었다(18.6%) 등을 이점으로 꼽았고 반면, △사무치는 외로움에 향수병에 걸렸다(32.2%) △외국어 능력이 크게 향상되지 않았다(22.0%) △인종차별이 심하거나 치안이 좋지 않아 위험했다(21.2%) 등을 워킹홀리데이 단점이라고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