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통계청이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7월의 국내 제조업매출이 2달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제조업매출이 이렇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주된 이유는 자동차분야의 하락이 큰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7월에 캐나다의 전체 제조업 매출은 525억 달러로 2.6퍼센트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한 달 전인 6월에 1.4퍼센트가 감소된 데 이어 두 달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TD 뱅크의 선임경제학자인 브라이언 드프래토씨는 “자동차 제조업들의 경우 가동중단과 같은 요인이 있었기 때문에 향후에는 다시 정상적인 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두 달 연속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회복속도가 느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자동차분야를 제외할 경우 제조업매출은 오히려 0.2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체 21개 분야 중에서 9개 업종만이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