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0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자영업자들, 연방정부 세금 개혁안에 반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9-26 (화) 16:34 조회 : 4441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7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연방정부가 조세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조세방안에 대해 비교적 덜 적대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절세의 일환으로 사용되고 있는 가족들 간에 수익을 나누는 이른바 IncomeSprinkling 제도를 정부가 손보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응답자의 55퍼센트는 정부가 제안한 세금제도 개혁안에 대해서 불공정하다고 답변했으며 42퍼센트는 새로운 시스템이 자신의 영업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 정부에 의해 올해 여름에 발표된 세제 개혁안은 기업들과 또한 야당인 보수당 의원들로부터 격렬한 반대를 받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제안된 세제개혁안이 부유층들이 부당하게 세금혜택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반대측 인사들은 이로 인해 원치 않고 의도되지 않은 결과들이 발생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앵거스 레이드사가 852명의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새로운 개혁안이 불공정하다는 의견을 보이기는 했지만 정치권에 비해서는 보다 개방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세금개혁안 중에서 자영업자나 사업자들에게 가장 민감하게 다가오는 것은 바로 income sprinkling이라 불리는 관행을 뜯어고치겠다는 것이다.

Income sprinkling은 일반적으로 사업주가 자신의 가족들을 주주로 지정한 뒤에 수익을 가족들끼리 골고루 분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할 경우 고소득자에게 적용되는 높은 세율을 피함으로써 세금을 아낄 수 있다.

정부는 따라서 가족들이 자신들의 투자규모나 업무량, 경영권 참여 등에 맞는 적절한 소득을 올리고 있는지 여부를 측정하기 위한 “합리적인 테스트”를 하겠다고 제안한 상태이다.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들 중에서 44퍼센트는 정부의 income sprinkling 제안에 대해 불공정한 정책이라고 답변했으며 36퍼센트는 공정하다고 답변함으로써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퍼센트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63퍼센트는 income sprinkling 제도의 변화가 자신의 영업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답변했으며 24퍼센트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볼 때 5명 이상의 종업원을 보유한 기업인들의 경우 5명 미만의 직원을 보유한 소규모 업체보다도 정부의 세제개혁안에 더 많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또한 응답자의 정치적인 성향에 따라 답변에도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구체적으로 과거에 보수당에 투표를 했다고 밝힌 응답자들의 경우에는 자유당에 투표를 한 응답자들에 비해서 반대의 비율이 약 두 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팀은 또한 기업인들 이외에 1,139명의 비기업인들에게도 비슷한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이들의 경우 세재개혁안에 대해 찬성과 반대가 거의 절반씩 팽팽하게 나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응답자의 54퍼센트는 법인화한 전문직 종사들의 경우에는 소규모 자영업자와 같은 수준의 조세혜택을 누려서는 안된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경우에는 해당 비율이 41퍼센트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여론조사는 9월 13일에서 18일 사이에 시행됐으며 플러스/마이너스 3.4퍼센트의 오차율을 갖고 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0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사회/문화
대부분 개인소득자들의 세금신고가 4월 30일로 마감된다. 아직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4월 30일까지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이유는 이 기한을 넘을 경우 벌칙금을 낼 수 있으며 불…
04-14
경제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
04-06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인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매우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D는 미국의 법인세 인하와 캐나다의 규정완화로 인해 경영에 매우 …
03-11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 통계수치에 의하면 2017년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3퍼센트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2016년에 비해서 두 배나…
03-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종전의 1.00퍼센트에서 1.25퍼센트로 0.25퍼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
01-20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경제
미국이 2018년 새해부터 법인세를 크게 인하한 것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 기업들도 적지 않은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관계자들은 특히 세입 중의 상당부분을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캐나다 기…
01-20
경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제개혁이 캐나다의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도 캐나다 달러는 내년에 강세를 보일 …
01-08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사회/문화
캐나다 연방 대법원이 각 주정부의 맥주 및 주류의 독과점 문제와 관련된 역사적인 판결을 위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캐나다의 각 주들…
12-12
이민/교육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외국인의 이민을 금지하는 법안이 낡은 규정일 뿐 아니라 캐나다가 추구하는 가치에 맞지 않기 때문에 폐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최고위 관계자로부터 제기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
11-30
사회/문화
캐나다인들의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 역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라디오 텔레비전 통신위원회(CRTC)가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네티즌들은 특히 스마…
11-21
사회/문화
작년 1월 이래 "정보 내용·영상물 등 오류 정정" 규정 따라 캐나다 정부 각 부처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사용자 계정을 임의 차단한 사례가 지난해 1월 이후 2만2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11-10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