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2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자영업자들, 연방정부 세금 개혁안에 반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9-26 (화) 16:34 조회 : 4215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7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연방정부가 조세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조세방안에 대해 비교적 덜 적대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절세의 일환으로 사용되고 있는 가족들 간에 수익을 나누는 이른바 IncomeSprinkling 제도를 정부가 손보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응답자의 55퍼센트는 정부가 제안한 세금제도 개혁안에 대해서 불공정하다고 답변했으며 42퍼센트는 새로운 시스템이 자신의 영업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 정부에 의해 올해 여름에 발표된 세제 개혁안은 기업들과 또한 야당인 보수당 의원들로부터 격렬한 반대를 받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제안된 세제개혁안이 부유층들이 부당하게 세금혜택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반대측 인사들은 이로 인해 원치 않고 의도되지 않은 결과들이 발생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앵거스 레이드사가 852명의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새로운 개혁안이 불공정하다는 의견을 보이기는 했지만 정치권에 비해서는 보다 개방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의 세금개혁안 중에서 자영업자나 사업자들에게 가장 민감하게 다가오는 것은 바로 income sprinkling이라 불리는 관행을 뜯어고치겠다는 것이다.

Income sprinkling은 일반적으로 사업주가 자신의 가족들을 주주로 지정한 뒤에 수익을 가족들끼리 골고루 분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할 경우 고소득자에게 적용되는 높은 세율을 피함으로써 세금을 아낄 수 있다.

정부는 따라서 가족들이 자신들의 투자규모나 업무량, 경영권 참여 등에 맞는 적절한 소득을 올리고 있는지 여부를 측정하기 위한 “합리적인 테스트”를 하겠다고 제안한 상태이다.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들 중에서 44퍼센트는 정부의 income sprinkling 제안에 대해 불공정한 정책이라고 답변했으며 36퍼센트는 공정하다고 답변함으로써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퍼센트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63퍼센트는 income sprinkling 제도의 변화가 자신의 영업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답변했으며 24퍼센트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볼 때 5명 이상의 종업원을 보유한 기업인들의 경우 5명 미만의 직원을 보유한 소규모 업체보다도 정부의 세제개혁안에 더 많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또한 응답자의 정치적인 성향에 따라 답변에도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구체적으로 과거에 보수당에 투표를 했다고 밝힌 응답자들의 경우에는 자유당에 투표를 한 응답자들에 비해서 반대의 비율이 약 두 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팀은 또한 기업인들 이외에 1,139명의 비기업인들에게도 비슷한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이들의 경우 세재개혁안에 대해 찬성과 반대가 거의 절반씩 팽팽하게 나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응답자의 54퍼센트는 법인화한 전문직 종사들의 경우에는 소규모 자영업자와 같은 수준의 조세혜택을 누려서는 안된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경우에는 해당 비율이 41퍼센트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여론조사는 9월 13일에서 18일 사이에 시행됐으며 플러스/마이너스 3.4퍼센트의 오차율을 갖고 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2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국내금리를 기존의 1.25퍼센트에서 동결한다고 말하며 최근의 무역 관련…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
02-14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종전의 1.00퍼센트에서 1.25퍼센트로 0.25퍼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
01-20
경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제개혁이 캐나다의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도 캐나다 달러는 내년에 강세를 보일 …
01-08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경제
올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몹시 바쁜 한 해를 기록했는데 무엇보다도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그것도 두 차례나 인상시킨 것은 캐나다 경제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연초에…
01-07
경제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0.5센트 이상 폭락하는 큰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수요일에 중앙은행이 경제부진과 각종 위협요인들을 제시하며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많은 경제…
12-12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사회/문화
캐나다 제 2의 항공사인 웨스트젯이 현재의 요금보다 40퍼센트나 저렴한 새로운 최저가 항공브랜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웨스트젯은 내년 여름에 스웁(Swoop)이라는 명칭의 초저가 항공…
10-07
경제
지난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캐나다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로 한 때 미화 대비 83센트 가까이까지 폭등했던 캐나다 달러는 최근에 81센트 선으로 물러선 상태인데 일부 경…
09-26
정치
캐나다 연방정부가 조세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조세방안에 대해 비교적 덜 적대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09-26
사회/문화
지속되는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올해 알버타주 남부 지역의 농작물 생산량이 최대 20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버타의 농업 및 임업 전문가인 닐 왜틀리씨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농작물들이 죽…
08-14
목록
 1  2  3  4  5  6  7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