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4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최근 폭등한 캐나다 달러 앞으로 하락세 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9-26 (화) 16:54 조회 : 4477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7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난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캐나다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로 한 때 미화 대비 83센트 가까이까지 폭등했던 캐나다 달러는 최근에 81센트 선으로 물러선 상태인데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측면에서 루니화가 고점을 찍었으며 앞으로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달러는 올 여름에만 미화 대비 13.5퍼센트나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결과 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회복된 상태이다.

에드워드 존스 소속의 투자전략가인 크레이그 페어씨는 “지난 몇 달 동안 가장 관심을 끈 경제소식 중의 하나는 아마도 루니화의 폭등이었을 것이다”라고 전망하며 “단기간 동안에 워낙 큰 폭으로 오른 나머지 시장에 미치는 효과도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페어씨는 이처럼 캐나다 달러가 크게 뛰어 오른 이유는 당초에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현상인 캐나다 경제가 약세를 보이고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틀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캐나다 경제는 올해 들어 매우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 부합하듯 중앙은행은 7월과 9월에 금리를 연속으로 두 차례나 인상했다.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은 거의 7년 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것이다.

이러한 최근의 경제적인 배경들이 루니화의 강세를 촉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제 캐나다 달러의 강세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고 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인상에 소극적이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반면에 캐나다 중앙은행은 올해 들어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것이 캐나다 달러의 강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데이비드 마다니 경제학자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연말에 캐나다 달러가 미화 대비 81센트 선을 유지하고 내년 중반이 되면 다시 75센트 선으로 물러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볼 때 루니화는 올해에 정점을 찍은 뒤에 내년에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2018년에 국내 경제가 다시 소강상태에 돌입하고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에 대해 주저하게 되는 기미를 보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전망했다.

마다니씨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국의 경우 물가상승률이 치솟고 이로 인해 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페어씨 역시도 올해 하반기에 캐나다 경제성장률이 다소 완만해지며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인상의 압력을 받게 됨으로 인해 캐나다 달러가 하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일이 발생할 경우 캐나다 달러는 미화 대비 75~80센트 사이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RBC 글로벌 애셋 매니지먼트는 캐나다 경제가 올해에 작은 엔진으로도 무려 4.5퍼센트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호조를 보였다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나 석유산업의 부진 등과 같은 어려운 여건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RBC 글로벌 애셋 매니지먼트 소속의 다그마라 피자클로우스키씨는 “현 시점에서 캐나다 달러를 구매하는 것은 오직 백미러만 보고 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은 위험한 일이다”라고 말하며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앞으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캐나다의 경쟁력은 여전히 높지 않은데 현재의 환율은 지나치게 고평가된 측면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캐나다 달러가 적정한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상태가 한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페어씨는 중앙은행이 앞으로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아마도 다음에는 인상하지 않고 그냥 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며 “중앙은행은 두 차례 금리를 올린 것이 어떤 효과를 만들어낼 것인지를 지켜보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본다. 특히 최근의 루니화의 강세가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다음에도 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4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사회/문화
대부분 개인소득자들의 세금신고가 4월 30일로 마감된다. 아직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4월 30일까지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이유는 이 기한을 넘을 경우 벌칙금을 낼 수 있으며 불…
04-14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사회/문화
일본계 달러스토어인 미니소(Miniso)가 캐나다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가 캐나다 달러스토어의 대명사인 달라라마(Dollarama)의 가장 큰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그러…
12-12
경제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
11-30
사회/문화
작년 1월 이래 "정보 내용·영상물 등 오류 정정" 규정 따라 캐나다 정부 각 부처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사용자 계정을 임의 차단한 사례가 지난해 1월 이후 2만2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11-10
사회/문화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결국 비트코인을 매개로 한 사기 피해자가 발생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남쪽에 위치한 요크 지역에서 피해자 45명이 비트코인 ATM에 총 34만달러(약 3억7…
11-1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정치
캐나다 국세청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사업체들과 개인들이 제기한 세금관련 요구사항들을 처리하는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부 납세자들의 신청건의 경우에는 일년 이상이나…
10-31
사회/문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
10-23
경제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
10-14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사회/문화
지난 주말 밤에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을 공격하고 임대한 유-하울 트럭으로 다운타운을 질주하며 보행자들을 덮치는 광란의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토요일 밤에 번잡한 거리에서 무고한 보…
10-07
경제
지난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캐나다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로 한 때 미화 대비 83센트 가까이까지 폭등했던 캐나다 달러는 최근에 81센트 선으로 물러선 상태인데 일부 경…
09-26
사회/문화
취업사이트 인디드 닷컴(Indeed.com)은 최근 학사학위 없이도 누구나 지원 가능한 최고의 일자리 10곳을 선정, 발표했다. 상위 10개 직업 중 절반은 평균 급여가 7만5000달러 이상이었으며, 학위가 필요 없는 대신 일종…
09-08
경제
최근에 국내 대형 시중은행들이 모기지 이자율을 일제히 올림으로써 모기지 금리가 크게 오를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이 이르면 이번 달부터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07-08
정치
지난 6월 29일에 열린 비씨주 의회에서 신민당(NDP)과 녹색당(Green Party)이 현 여당인 자유당(Liberals)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통과시킴으로써 크리스티 클락 수상이 물러나고 존 호건 신민당 대표가 새로운 수상의 자…
07-08
경제
건국 150주년을 맞아 정유업계에 ‘캐나다 데이의 기적’이 일어났다. 지난 29일 기름값 비교 사이트 개스버디에 따르면 캐나다 데이 연휴만을 놓고 봤을 때 전국의 기름값이 7년만에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
07-01
경제
국내 최대의 시중은행인 RBC가 450명의 직원들을 정리 해고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RBC는 주로 본사가 위치한 토론토 지역의 지점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을 줄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RBC…
07-01
목록
 1  2  3  4  5  6  7  8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