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3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최근 폭등한 캐나다 달러 앞으로 하락세 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9-26 (화) 16:54 조회 : 4480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7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난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캐나다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로 한 때 미화 대비 83센트 가까이까지 폭등했던 캐나다 달러는 최근에 81센트 선으로 물러선 상태인데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측면에서 루니화가 고점을 찍었으며 앞으로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달러는 올 여름에만 미화 대비 13.5퍼센트나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결과 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회복된 상태이다.

에드워드 존스 소속의 투자전략가인 크레이그 페어씨는 “지난 몇 달 동안 가장 관심을 끈 경제소식 중의 하나는 아마도 루니화의 폭등이었을 것이다”라고 전망하며 “단기간 동안에 워낙 큰 폭으로 오른 나머지 시장에 미치는 효과도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페어씨는 이처럼 캐나다 달러가 크게 뛰어 오른 이유는 당초에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현상인 캐나다 경제가 약세를 보이고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틀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캐나다 경제는 올해 들어 매우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 부합하듯 중앙은행은 7월과 9월에 금리를 연속으로 두 차례나 인상했다.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은 거의 7년 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것이다.

이러한 최근의 경제적인 배경들이 루니화의 강세를 촉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제 캐나다 달러의 강세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고 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인상에 소극적이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반면에 캐나다 중앙은행은 올해 들어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것이 캐나다 달러의 강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데이비드 마다니 경제학자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연말에 캐나다 달러가 미화 대비 81센트 선을 유지하고 내년 중반이 되면 다시 75센트 선으로 물러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볼 때 루니화는 올해에 정점을 찍은 뒤에 내년에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2018년에 국내 경제가 다시 소강상태에 돌입하고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에 대해 주저하게 되는 기미를 보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전망했다.

마다니씨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국의 경우 물가상승률이 치솟고 이로 인해 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페어씨 역시도 올해 하반기에 캐나다 경제성장률이 다소 완만해지며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금리인상의 압력을 받게 됨으로 인해 캐나다 달러가 하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일이 발생할 경우 캐나다 달러는 미화 대비 75~80센트 사이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RBC 글로벌 애셋 매니지먼트는 캐나다 경제가 올해에 작은 엔진으로도 무려 4.5퍼센트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호조를 보였다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나 석유산업의 부진 등과 같은 어려운 여건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RBC 글로벌 애셋 매니지먼트 소속의 다그마라 피자클로우스키씨는 “현 시점에서 캐나다 달러를 구매하는 것은 오직 백미러만 보고 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은 위험한 일이다”라고 말하며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앞으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캐나다의 경쟁력은 여전히 높지 않은데 현재의 환율은 지나치게 고평가된 측면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캐나다 달러가 적정한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상태가 한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페어씨는 중앙은행이 앞으로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아마도 다음에는 인상하지 않고 그냥 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며 “중앙은행은 두 차례 금리를 올린 것이 어떤 효과를 만들어낼 것인지를 지켜보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본다. 특히 최근의 루니화의 강세가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다음에도 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3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사회/문화
캐나다의 인구가 사상최초로 3,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의 인구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증…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사회/문화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
05-16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경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제개혁이 캐나다의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도 캐나다 달러는 내년에 강세를 보일 …
01-08
경제
올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몹시 바쁜 한 해를 기록했는데 무엇보다도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그것도 두 차례나 인상시킨 것은 캐나다 경제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연초에…
01-07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