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경제]

캐나다인들의 절반 이상, 금리인상 대비 안 돼있다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7-10-07 (토) 00:16 조회 : 4062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7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절반 이상이 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자신의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에서 금리인상에 실질적인 대비가 이뤄진 사람은 매우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불과 4분의 1만이 금리인상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에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비상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여론조사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최근에 두 번째로 금리를 인상한 지난 9월 6일 이후에 1,350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포럼 리서치사가 시행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3달 동안에 총 두 차례나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기준금리를 1.00퍼센트로 올린 상태이다.

9년이나 지속된 저금리시대가 이제 끝나가고 있다는 것은 누가 봐도 명백한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변동 방식의 모기지를 소유한 소비자들은 금리인상으로 인한 즉각적인 타격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해 1980년대에 나타났던 것과 같은 고금리의 폭풍에 휘말릴 수 있다.

포럼 리서치의 론 버지노프 사장은 “금리가 오랜 기간 동안 너무 낮았기 때문에 거의 공짜로 돈을 빌리는 것 같은 기분을 가져다줬다”고 말하며 “저금리가 너무 오랫동안 유지되다 보니 일부 소비자들은 앞으로도 금리가 영영 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Image result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들은 또한 금리가 앞으로도 더 오를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2퍼센트는 금리인상으로 인해 매우 “극심한” 재정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올해 8월의 6퍼센트에 비해 두 배나 증가된 수치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금리인상으로 인해 긍정적인 결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한 사람도 17퍼센트나 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특이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금리가 오를 경우 자신들의 투자상품이나 예금에 대한 이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오히려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38퍼센트는 금리인상이 자신들의 재정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버지노프씨는 응답자의 26퍼센트가 비상자금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것과 40퍼센트가 한달 이내의 비상자금만을 갖고 있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 더욱 우려가 된다고 진단했다.

재정전문가들은 갑작스런 실직과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쓸 수 있는 비상자금을 보유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2~3개월 가량의 비상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변한 사람이 14퍼센트였으며 4~6개월을 버틸 돈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9퍼센트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6개월에서 1년 사이를 쓸 수 있는 비상자금을 보유했다고 답변한 사람은 13퍼센트에 불과하고 이상적인 수준으로 간주되는 1년 이상의 생활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고작 15퍼센트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년 이상의 비상자금을 보유했다고 답변한 사람들 중에서 56퍼센트가 55세 이상의 장년과 노인층들인 것으로 나타나 젊은 층의 재정상태가 더욱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버지노프씨는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이른바 밀레니엄 청년들의 경우에는 3분의 1이 넘는 35퍼센트가 저축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0퍼센트는 한달 치 생활비도 되지 않는 금액만을 모아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며 이는 큰 문제라고 밝혔다.

크레잇 캐나다의 로리 캠벨 사장은 앞으로 금리가 한 차례 더 오를 경우 더 많은 어려움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금리인상이나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쿠션작용을 할 수 있는 재정적인 여력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캐나다인들은 1달러를 벌 때마다 1.67달러의 빚을 지고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마이너스 재정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1990년의 경우 캐나다인들은 1달러의 수익을 올릴 때마다 90센트의 빚을 졌기 때문에 플러스 재정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09-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5월에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화학제품과 기계류, 그리고 목재관련 분야의 업종들이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07-25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점 중 하나인 맥도널드 캐나다가 캐나다 패스트푸드 업체들 중에서는 최초로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킨 “고품질 소고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특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