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0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인들의 절반 이상, 금리인상 대비 안 돼있다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7-10-07 (토) 00:16 조회 : 3685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7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절반 이상이 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자신의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에서 금리인상에 실질적인 대비가 이뤄진 사람은 매우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불과 4분의 1만이 금리인상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에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비상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여론조사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최근에 두 번째로 금리를 인상한 지난 9월 6일 이후에 1,350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포럼 리서치사가 시행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3달 동안에 총 두 차례나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기준금리를 1.00퍼센트로 올린 상태이다.

9년이나 지속된 저금리시대가 이제 끝나가고 있다는 것은 누가 봐도 명백한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변동 방식의 모기지를 소유한 소비자들은 금리인상으로 인한 즉각적인 타격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해 1980년대에 나타났던 것과 같은 고금리의 폭풍에 휘말릴 수 있다.

포럼 리서치의 론 버지노프 사장은 “금리가 오랜 기간 동안 너무 낮았기 때문에 거의 공짜로 돈을 빌리는 것 같은 기분을 가져다줬다”고 말하며 “저금리가 너무 오랫동안 유지되다 보니 일부 소비자들은 앞으로도 금리가 영영 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Image result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들은 또한 금리가 앞으로도 더 오를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2퍼센트는 금리인상으로 인해 매우 “극심한” 재정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올해 8월의 6퍼센트에 비해 두 배나 증가된 수치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금리인상으로 인해 긍정적인 결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한 사람도 17퍼센트나 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특이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금리가 오를 경우 자신들의 투자상품이나 예금에 대한 이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오히려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38퍼센트는 금리인상이 자신들의 재정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버지노프씨는 응답자의 26퍼센트가 비상자금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것과 40퍼센트가 한달 이내의 비상자금만을 갖고 있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 더욱 우려가 된다고 진단했다.

재정전문가들은 갑작스런 실직과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쓸 수 있는 비상자금을 보유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2~3개월 가량의 비상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변한 사람이 14퍼센트였으며 4~6개월을 버틸 돈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9퍼센트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6개월에서 1년 사이를 쓸 수 있는 비상자금을 보유했다고 답변한 사람은 13퍼센트에 불과하고 이상적인 수준으로 간주되는 1년 이상의 생활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고작 15퍼센트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년 이상의 비상자금을 보유했다고 답변한 사람들 중에서 56퍼센트가 55세 이상의 장년과 노인층들인 것으로 나타나 젊은 층의 재정상태가 더욱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버지노프씨는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이른바 밀레니엄 청년들의 경우에는 3분의 1이 넘는 35퍼센트가 저축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0퍼센트는 한달 치 생활비도 되지 않는 금액만을 모아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며 이는 큰 문제라고 밝혔다.

크레잇 캐나다의 로리 캠벨 사장은 앞으로 금리가 한 차례 더 오를 경우 더 많은 어려움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금리인상이나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쿠션작용을 할 수 있는 재정적인 여력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캐나다인들은 1달러를 벌 때마다 1.67달러의 빚을 지고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마이너스 재정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1990년의 경우 캐나다인들은 1달러의 수익을 올릴 때마다 90센트의 빚을 졌기 때문에 플러스 재정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0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 연방 대법원이 각 주정부의 맥주 및 주류의 독과점 문제와 관련된 역사적인 판결을 위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캐나다의 각 주들…
12-12
이민/교육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외국인의 이민을 금지하는 법안이 낡은 규정일 뿐 아니라 캐나다가 추구하는 가치에 맞지 않기 때문에 폐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최고위 관계자로부터 제기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
11-30
경제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
11-30
사회/문화
캐나다인의 상거래에서 절반 이상이 현금 이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지난 2015년 개인과 소매 상거래에서 이루어진 결제 방식을 조사한 결과 현금이 …
11-21
사회/문화
캐나다인들의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 역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라디오 텔레비전 통신위원회(CRTC)가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네티즌들은 특히 스마…
11-21
경제
최근에 캐나다 경제가 기록적인 상반기의 호조에서 벗어나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자리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도 존재하는 …
11-21
경제
스티븐 폴로즈 현 중앙은행 총재의 전임자 중의 한 명이 금리인상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1년에서부터 2008년 사이에 캐나다 중앙은행의 최고책임자를 역…
11-10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는 현재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는 2퍼센트에 미달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경제의 근간이 튼튼하기 때문에 조만간 물가가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본다…
11-10
경제
캐나다 주식시장이 큰 열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증권시장에서 TSX 지수가 사상최초로 16,000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인들이 주식이 좋은 투자수단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
11-10
사회/문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사장인 에반 시달씨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년 아들 역시도 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에 시…
10-3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과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모기지 대출규정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규정을 지난주에 발표했지만 해당 규정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주에 …
10-31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
10-23
경제
최근의 부동산시장의 소강상태를 반영하듯 9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환산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개월 연속으로 20…
10-14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지금으로부터 40년 이내에 국가부채를 완전히 청산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주에 의회 예산국에 의해 발표된 신규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 정부가 보유한 채무가 20…
10-14
경제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
10-14
경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경제학자들과 분석가들은 2018년의 경제가 큰 적자를 기록하고 침체기로 돌입할 것이란 전망을 한 바 있으며 심지어 또 다른 경제불황이 밀어닥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제기되기까지 했…
10-14
사회/문화
캐나다 제 2의 항공사인 웨스트젯이 현재의 요금보다 40퍼센트나 저렴한 새로운 최저가 항공브랜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웨스트젯은 내년 여름에 스웁(Swoop)이라는 명칭의 초저가 항공…
10-07
경제
RBC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이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인들이 집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RBC 이코노믹스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
10-07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