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49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인들의 절반 이상, 금리인상 대비 안 돼있다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7-10-07 (토) 00:16 조회 : 3683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7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절반 이상이 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자신의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에서 금리인상에 실질적인 대비가 이뤄진 사람은 매우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불과 4분의 1만이 금리인상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에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비상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여론조사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최근에 두 번째로 금리를 인상한 지난 9월 6일 이후에 1,350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포럼 리서치사가 시행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3달 동안에 총 두 차례나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기준금리를 1.00퍼센트로 올린 상태이다.

9년이나 지속된 저금리시대가 이제 끝나가고 있다는 것은 누가 봐도 명백한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변동 방식의 모기지를 소유한 소비자들은 금리인상으로 인한 즉각적인 타격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해 1980년대에 나타났던 것과 같은 고금리의 폭풍에 휘말릴 수 있다.

포럼 리서치의 론 버지노프 사장은 “금리가 오랜 기간 동안 너무 낮았기 때문에 거의 공짜로 돈을 빌리는 것 같은 기분을 가져다줬다”고 말하며 “저금리가 너무 오랫동안 유지되다 보니 일부 소비자들은 앞으로도 금리가 영영 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Image result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들은 또한 금리가 앞으로도 더 오를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2퍼센트는 금리인상으로 인해 매우 “극심한” 재정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올해 8월의 6퍼센트에 비해 두 배나 증가된 수치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금리인상으로 인해 긍정적인 결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한 사람도 17퍼센트나 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특이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금리가 오를 경우 자신들의 투자상품이나 예금에 대한 이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오히려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38퍼센트는 금리인상이 자신들의 재정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버지노프씨는 응답자의 26퍼센트가 비상자금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것과 40퍼센트가 한달 이내의 비상자금만을 갖고 있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 더욱 우려가 된다고 진단했다.

재정전문가들은 갑작스런 실직과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쓸 수 있는 비상자금을 보유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2~3개월 가량의 비상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변한 사람이 14퍼센트였으며 4~6개월을 버틸 돈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9퍼센트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6개월에서 1년 사이를 쓸 수 있는 비상자금을 보유했다고 답변한 사람은 13퍼센트에 불과하고 이상적인 수준으로 간주되는 1년 이상의 생활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고작 15퍼센트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년 이상의 비상자금을 보유했다고 답변한 사람들 중에서 56퍼센트가 55세 이상의 장년과 노인층들인 것으로 나타나 젊은 층의 재정상태가 더욱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버지노프씨는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이른바 밀레니엄 청년들의 경우에는 3분의 1이 넘는 35퍼센트가 저축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0퍼센트는 한달 치 생활비도 되지 않는 금액만을 모아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며 이는 큰 문제라고 밝혔다.

크레잇 캐나다의 로리 캠벨 사장은 앞으로 금리가 한 차례 더 오를 경우 더 많은 어려움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금리인상이나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쿠션작용을 할 수 있는 재정적인 여력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캐나다인들은 1달러를 벌 때마다 1.67달러의 빚을 지고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마이너스 재정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1990년의 경우 캐나다인들은 1달러의 수익을 올릴 때마다 90센트의 빚을 졌기 때문에 플러스 재정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49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절반 이상이 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자신의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에서 금리인상에 실질적인 …
10-07
경제
지난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캐나다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로 한 때 미화 대비 83센트 가까이까지 폭등했던 캐나다 달러는 최근에 81센트 선으로 물러선 상태인데 일부 경…
09-26
정치
캐나다 연방정부가 조세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조세방안에 대해 비교적 덜 적대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09-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 캐나다의 일일 석유생산량이 500만 배럴에 근접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주요 석유생산국들 중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성장률인 것으로 분석…
09-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7월의 국내 제조업매출이 2달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제조업매출이 이렇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주된 이…
09-26
사회/문화
최근에 호조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일자리들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일자리수는 8월에도 증가한 것으로 집…
09-16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6일 두 달만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책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0.75%에서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인…
09-08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의 캐나다의 소매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자동차와 휘발…
09-08
경제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약 3분의 1은 중앙은행이 최근에 금리를 인상한 것이 자신들의 재정에 타격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했으며 4분의 3 정도는 지난 3년 동안에 생활…
09-08
경제
올해 들어 캐나다의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예상을 깰 정도로 좋은 수치가 또 다시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2사분기의 국내 GDP가 연…
09-08
경제
아시아-캐나다 서안 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프린스루퍼트항은 최근 7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수출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8만6000TEU였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밴쿠버항도 20%…
09-08
경제
캐나다의 지난 6월 요식업 매출이 56억7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1%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요식업 업종은 총 4개 부문인데 정통 레스토랑이나 패밀리 레스토랑 등 풀 서비스, 커피숍과 테이크아웃 식당 같…
09-01
경제
캐나다의 6월 도매판매가 614억달러로 전월대비 0.5% 줄어 9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체 7개 중 5개 부문이 판매 감소를 나타냈으며 자동차/부품(-1.0%), 식품/음료/담배(-1.0%), 장비(-0.6%)가…
09-01
경제
지난 7월 캐나다 프린스 루퍼트 항구에서 추진 예정이던 365억달러 규모의 퍼시픽 노스웨스트(PNW) LNG 프로젝트를 철회하기로 한 말레이시아 기업 페트로나스가 새로운 수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페트로나스(Petro…
09-01
경제
캐나다 연금투자국(CPPIB)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1.9퍼센트의 수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금투자국은 루니화의 강세로 인해 투자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밝…
08-25
경제
2017년을 맞이하여 캐나다 경제가 주요 선진국들 가운데서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추세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불확실하다는 분석…
08-25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에 전국의 주택판매량은 한 달 전인 6월에 비해서 2.1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특히 토론토를 포함하여 전국의 주요 도…
08-25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 가격이 연간 기준으로 처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5일 기간 주택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떨어져 지난 2013년 이래 처음 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08-21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벤치마크 주택 가격이 1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토론토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주도해나갔다. 정부의 규제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지만, 다시 급등할…
08-21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