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9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인들의 절반 이상, 금리인상 대비 안 돼있다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7-10-07 (토) 00:16 조회 : 3959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7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절반 이상이 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자신의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에서 금리인상에 실질적인 대비가 이뤄진 사람은 매우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불과 4분의 1만이 금리인상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에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비상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여론조사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최근에 두 번째로 금리를 인상한 지난 9월 6일 이후에 1,350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포럼 리서치사가 시행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3달 동안에 총 두 차례나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기준금리를 1.00퍼센트로 올린 상태이다.

9년이나 지속된 저금리시대가 이제 끝나가고 있다는 것은 누가 봐도 명백한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변동 방식의 모기지를 소유한 소비자들은 금리인상으로 인한 즉각적인 타격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해 1980년대에 나타났던 것과 같은 고금리의 폭풍에 휘말릴 수 있다.

포럼 리서치의 론 버지노프 사장은 “금리가 오랜 기간 동안 너무 낮았기 때문에 거의 공짜로 돈을 빌리는 것 같은 기분을 가져다줬다”고 말하며 “저금리가 너무 오랫동안 유지되다 보니 일부 소비자들은 앞으로도 금리가 영영 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Image result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들은 또한 금리가 앞으로도 더 오를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2퍼센트는 금리인상으로 인해 매우 “극심한” 재정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올해 8월의 6퍼센트에 비해 두 배나 증가된 수치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금리인상으로 인해 긍정적인 결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한 사람도 17퍼센트나 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특이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금리가 오를 경우 자신들의 투자상품이나 예금에 대한 이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오히려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38퍼센트는 금리인상이 자신들의 재정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버지노프씨는 응답자의 26퍼센트가 비상자금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것과 40퍼센트가 한달 이내의 비상자금만을 갖고 있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 더욱 우려가 된다고 진단했다.

재정전문가들은 갑작스런 실직과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쓸 수 있는 비상자금을 보유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2~3개월 가량의 비상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변한 사람이 14퍼센트였으며 4~6개월을 버틸 돈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9퍼센트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6개월에서 1년 사이를 쓸 수 있는 비상자금을 보유했다고 답변한 사람은 13퍼센트에 불과하고 이상적인 수준으로 간주되는 1년 이상의 생활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고작 15퍼센트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년 이상의 비상자금을 보유했다고 답변한 사람들 중에서 56퍼센트가 55세 이상의 장년과 노인층들인 것으로 나타나 젊은 층의 재정상태가 더욱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버지노프씨는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이른바 밀레니엄 청년들의 경우에는 3분의 1이 넘는 35퍼센트가 저축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0퍼센트는 한달 치 생활비도 되지 않는 금액만을 모아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며 이는 큰 문제라고 밝혔다.

크레잇 캐나다의 로리 캠벨 사장은 앞으로 금리가 한 차례 더 오를 경우 더 많은 어려움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금리인상이나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쿠션작용을 할 수 있는 재정적인 여력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캐나다인들은 1달러를 벌 때마다 1.67달러의 을 지고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마이너스 재정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1990년의 경우 캐나다인들은 1달러의 수익을 올릴 때마다 90센트의 을 졌기 때문에 플러스 재정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9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금리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실감하고 있다고 답변한 캐나다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NP가 발표한 분기별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 43퍼센트는 고…
04-26
경제
연초를 앞두고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재정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빚을 갚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갈수…
01-07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캐나다 가구들의 평균순재산은 295,100달러로 2012년에 비해서 14.7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
12-12
사회/문화
작년 1월 이래 "정보 내용·영상물 등 오류 정정" 규정 따라 캐나다 정부 각 부처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사용자 계정을 임의 차단한 사례가 지난해 1월 이후 2만2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11-10
경제
스티븐 폴로즈 현 중앙은행 총재의 전임자 중의 한 명이 금리인상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1년에서부터 2008년 사이에 캐나다 중앙은행의 최고책임자를 역…
11-10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절반 이상이 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자신의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에서 금리인상에 실질적인 …
10-07
경제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약 3분의 1은 중앙은행이 최근에 금리를 인상한 것이 자신들의 재정에 타격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했으며 4분의 3 정도는 지난 3년 동안에 생활…
09-08
경제
캐나다의 가구 부채가 매우 높다는 경고성 자료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구 부채가 증가하는 것 이상으로 캐나다인의 순자산의 규모가 더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분…
07-29
이민/교육
최종 서류 제출자 7백여 명 그쳐, 이민부 추가 추첨 검토 연방 이민부가 가족초청 신청 과정의 공평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시행 중인 추첨제가 오히려 혼란만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07-08
정치
국내 가계, 금리 인상에 취약  0.5% 사상 초저금리 시대, 종식 임박했나? 전문가들, 대출 시 고정 이율 모기지 선택 권고  현재 국내 평균 가계 부채가 소득에 대비해 사상 최고 수위에 이른 가운데, 앞…
06-24
경제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인들이 소유한 소득 대비 부채의 양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상 최고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모기지 부…
06-24
경제
65세 이상 부채율, 2015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위’ 은퇴자 77%, CPP에 전적 의존  집 소유자, 집 담보로 과도한 대출 국내 65세 이상 연령층의 부채율이 지난 2015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위에 이른 것으로 나타…
06-03
경제
IMF 실사팀, 연방 정부 및 각주 정부에 집값 거품붕괴 대비 촉구 IMF 보고서, 소득 근거해 모기지 및 신용 대출 상한 규제할 것 권고   모기지주택공사 대출 건수, 올해 1분기 중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  …
06-03
경제
연방 중앙은행, 2009년 이후 경기 부양 위해 1% 이하 금리 유지 중  밴쿠버 및 토론토, 초저금리 기간 동안 집값 두 배 뛰어 낮은 금리, 모기지 뿐 아니라 소비자 부채 감각 둔하게 만들어   경기 침체 또는 …
05-26
경제
평균 모기지 부채 20만 달러 돌파, 최근 1년간 11% 이상 상승​ 4월 전국 평균 집값 55만9천 달러,1년 전 대비 10% 상승 주택 소유 청년층, 주택 관련 예상 밖 자금 필요 시 감당 능력 없어 무부채자 비율 청년층 14% vs …
05-26
사회/문화
응답자 52%, 필수지출 뺴고 나면 여윳돈 겨우 2백 달러로 파산 직전  가구당 평균부채 사상최고, 부채비율 167% 과다한 빚에 의존해 생활하지만, 당연하다 인식해 악순환 빠져  중앙은행 금리 인상 시, 모기…
05-20
경제
55~64세 연령층 절반 모기지 등 빚 보유, 은퇴자 30% 빚쟁이  집값 폭등지역 일부 노년층, 다운사이징 통한 여유자금으로 노후 즐겨 몬트리얼 은행(BMO)에 따르면, 은퇴 후 한해 생활비는 평균 2만8천 달러에서 3…
05-20
이민/교육
무작위 추첨 방식, ‘불만 고조’ 신청자 재정 능력 가장 우선 고려, 부양 능력 확인 필요 연방 자유당, "문제점 검토 후 필요하다면 개선할 것" 연방 자유당 정부가 지난 총선 때 공약으로 내세운 부모-조부모 …
05-07
목록
 1  2  3  4  5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