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8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에드먼튼에서 30대 IS 테러 용의자 체포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07 (토) 00:21 조회 : 4572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7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난 주말 밤에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을 공격하고 임대한 유-하울 트럭으로 다운타운을 질주하며 보행자들을 덮치는 광란의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토요일 밤에 번잡한 거리에서 무고한 보행자들을 향해 차를 돌진한 해당 사건을 테러로 규정짓고 체포된 30대 범인을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드먼튼 경찰서의 로드 네트 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광란의 테러를 일으킨 30세의 소말리아 국적의 남성이 두 건의 테러와 다섯 건의 살인미수로 기소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마이크 체닉 경관을 칼로 찔렀으며 에드먼튼의 주요 도로들 중의 하나인 자스퍼 애비뉴의 보행자로를 덮쳐 네 명의 행인에게 부상을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수사당국은 용의자가 난민 신분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네트 서장은 범인에게 공격을 당한 체닉 경관이 팔과 안면, 그리고 머리 등에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중상은 입지 않았으며 따라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말하며 “그가 위기의 상황을 잘 대처한 것은 오랜 경험과 훈련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돌진한 트럭에 치인 보행자들 중에서 2명 역시도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2명은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과 같은 비교적 심각한 부상을 입고 아직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경찰은 그러나 이 2명 중의 1명이 중상에서 벗어나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인의 이름이 압둘라이 하산 샤리프라고 말하며 공격 당시에 그가 탑승한 차량 내부에 IS 깃발이 붙어 있었다고 발표했다.

현재 그는 RCMP K-디비전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RCMP K-디비전의 말린 데그란데 부위원장은 범인이 경찰에 잘 알려진 인물이며 지난 2015년에는 “극단주의적인 이데올로기를 지원한” 혐의로 인해 RCMP의 합동국가안보팀의 수사를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2015년 당시에 샤리프씨를 기소할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체포를 하지는 못했다고 추가했다.

네트 서장은 범인이 다른 테러 조직과 연계되어 범행을 저질렀다기 보다는 단독적으로 테러를 자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며 이번 사건에 다른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네트 서장은 “에드먼튼에 추가적인 위험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혹시 주변에 수상하거나 특이한 행동들이 있는 것을 목격했을 경우 즉각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네트 서장은 수사가 아직도 초기단계라고 말하며 또한 범행 장소가 여러 곳으로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보다 면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알버타주의 레이첼 노틀리 수상은 테러리즘을 멈추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알버타주민들에게 있어서 자유와 안보는 가장 중요한 권리이며 이러한 핵심적인 요인이 오직 공포와 폭력, 그리고 증오만을 아는 사람들에 의해 분리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 역시도 비슷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며 이번의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분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절대로 폭력적인 극단주의자들이 우리의 사회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할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캐나다의 힘은 다양성에서 온다는 사실을 잘 안다. 우리는 우리를 분리시키려고 하거나 혹은 두려움을 주려는 세력들의 도전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8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사회/문화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캐나다 국가(國歌)의 가사를 바꾸는 법안이 지난달 31일 상원의회를 통과했다. 2016년 6월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지 18개월, 문제가 제기된 지 30여년 만이다. CBC 등 현지 …
02-08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임기 중 오타와의 총리 관저에서 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1일 CBC 방송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어떤 총리도 관저를 유지하는 데 국민 세금을 한 푼이라도 쓰고 싶…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정치
"국가가 저지른 조직적 박해…부끄럽고 슬프고 미안한 일" 캐나다 정부가 28일 과거 정부·공공기관의 동성애 공직 종사자들에 대한 박해 행위를 공식 사과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특별 연설…
11-30
정치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기숙학교들의 처우는 우리나라 역사의 어둡고 부끄러운 장입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학대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동…
11-3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이민/교육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는 시민권까지 딸 계획을 갖고 있다.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거주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연령대에 따라 영어자격 기준을 갖춰야 하고 또한 캐나…
10-07
사회/문화
지난 주말 밤에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을 공격하고 임대한 유-하울 트럭으로 다운타운을 질주하며 보행자들을 덮치는 광란의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토요일 밤에 번잡한 거리에서 무고한 보…
10-07
정치
캐나다 연방정부가 조세제도를 개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조세방안에 대해 비교적 덜 적대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09-26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4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대해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협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의 도발적인 미사일 프로그램은 이웃 국가와 국제 사회…
09-08
이민/교육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사는 외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역시도 외국인 부모나 조부모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자녀나 손주들과 많은 …
08-26
사회/문화
미국을 뒤흔든 반이민·극우단체 시위가 이웃 캐나다에까지 확산됐다.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에서 20일 극우주의자들의 대규모 집회와 이들을 반대하는 맞불 시위가 열렸다. 대형 충돌은 없었지만 수년간 …
08-21
정치
내달 16일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 재협상 개시를 앞두고 캐나다와 미국이 분쟁조정 기구 존폐를 싸고 정면충돌하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나프타 협정상 당사국 간 분쟁 조정기구 운용…
07-29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