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2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이민/교육]

캐나다 시민권 선서문 내용 바뀐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07 (토) 00:29 조회 : 5772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7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는 시민권까지 딸 계획을 갖고 있다.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거주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연령대에 따라 영어자격 기준을 갖춰야 하고 또한 캐나다에 대한 지식을 물어보는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렇게 모든 과정을 끝낼 경우 최종적으로 거쳐야 하는 의식이 바로 시민권 선서이다. 시민권취득을 통보 받은 신규 캐나다인은 반드시 판사 등이 주재하는 시민권 선서식에 참여해서 큰 소리로 시민권선서문을 따라 낭독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에 연방정부가 시민권 선서문에 포함된 내용을 일부 개정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앞으로 시민권취득자들은 지금과는 다소 다른 내용의 선서문을 따라 읽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된 시민권 선서문의 핵심적인 내용은 바로 캐나다정부가 원주민 부족들과 맺은 조약을 충실하게 준수할 것이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앞으로 캐나다 국적을 취득하기 원하는 영주권자들은 반드시 해당 내용이 포함된 선서문을 입으로 낭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안된 새로운 문구는 몇 달 동안의 검토와 공청회를 거쳐 캐나다 이민국의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새로 제안된 시민권 선서문의 전문은 “I swear (or affirm) that I will be faithful and bear true allegiance to Her Majesty Queen Elizabeth II, Queen of Canada, her heirs and successors, and that I will faithfully observe the laws of Canada including treaties with Indigenous Peoples, and fulfil my duties as a Canadian citizen(나는 캐나다의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그의 후계자들에게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하며 또한 원주민 부족들과 체결된 협약을 포함한 캐나다의 법들을 충실하게 준수하고 캐나다 시민으로서의 나의 의무를 수행할 것을 맹세한다)”인데 이 중에서 기존의 “I will faithfully observe the laws of Canada”문구 뒤에 “including treaties with Indigenous Peoples”라는 새로운 언급이 삽입된 것이 차이이다.

새로운 문구는 캐나다의 원주민 기숙학교 문제를 조사했던 진실과 화해위원회(Truth and Reconciliation Commission)가 권고한 사항이다.

새로운 시민권 선서 내용은 지난 2017년 1월에 취임한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이 수행하는 형식으로 시행된다.

최근에 캐네디언 프레스가 취득한 문건에 따르면 정부는 또한 시민권 선서식에서 판사가 낭독하는 문구도 바꾸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제안된 개정된 낭독문에 따르면 다른 무엇보다도 원주민들의 역사에 대한 언급이 포함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여당인 자유당은 현재 시민권취득을 보다 수월하게 하는 과정을 추진 중에 있는데 구체적으로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거주해야 하는 기간을 단축하고 언어자격 요건을 충족시키고 또한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연령기준을 55세로 다시 낮추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킨 상태이다.

과거에 스티븐 하퍼 전 총리가 이끌던 보수당 정부는 시민권 취득요건을 대폭 강화시킨 새로운 법안을 도입했으며 아직도 지금까지는 까다로워진 규정에 의해 시민권이 발급되고 있다.

이민부의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정부가 시민권 선서문의 내용을 개정하는 방안에 대해서 캐나다 거주자들과 이민자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론조사에 응한 사람들은 이를 위해서는 원주민들과 또한 해당협약에 대한 보다 적절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당 정부는 본래는 새로운 시민권 선서문과 새로운 시민권취득과정에 대한 발표를 올해 캐나다데이에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여러 가지 절차상의 문제로 인해 아직도 최종적인 과정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2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09-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5월에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화학제품과 기계류, 그리고 목재관련 분야의 업종들이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07-25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사회/문화
캐나다의 인구가 사상최초로 3,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의 인구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증…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
05-1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금리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실감하고 있다고 답변한 캐나다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NP가 발표한 분기별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 43퍼센트는 고…
04-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의 제조업 매출이 558억 달러로 1.9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교통장비 산업이 매우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의 경기를 잘 나타…
04-26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