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6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이민/교육]

캐나다 시민권 선서문 내용 바뀐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07 (토) 00:29 조회 : 6154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7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는 시민권까지 딸 계획을 갖고 있다.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거주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연령대에 따라 영어자격 기준을 갖춰야 하고 또한 캐나다에 대한 지식을 물어보는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렇게 모든 과정을 끝낼 경우 최종적으로 거쳐야 하는 의식이 바로 시민권 선서이다. 시민권취득을 통보 받은 신규 캐나다인은 반드시 판사 등이 주재하는 시민권 선서식에 참여해서 큰 소리로 시민권선서문을 따라 낭독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에 연방정부가 시민권 선서문에 포함된 내용을 일부 개정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앞으로 시민권취득자들은 지금과는 다소 다른 내용의 선서문을 따라 읽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된 시민권 선서문의 핵심적인 내용은 바로 캐나다정부가 원주민 부족들과 맺은 조약을 충실하게 준수할 것이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앞으로 캐나다 국적을 취득하기 원하는 영주권자들은 반드시 해당 내용이 포함된 선서문을 입으로 낭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안된 새로운 문구는 몇 달 동안의 검토와 공청회를 거쳐 캐나다 이민국의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새로 제안된 시민권 선서문의 전문은 “I swear (or affirm) that I will be faithful and bear true allegiance to Her Majesty Queen Elizabeth II, Queen of Canada, her heirs and successors, and that I will faithfully observe the laws of Canada including treaties with Indigenous Peoples, and fulfil my duties as a Canadian citizen(나는 캐나다의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그의 후계자들에게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하며 또한 원주민 부족들과 체결된 협약을 포함한 캐나다의 법들을 충실하게 준수하고 캐나다 시민으로서의 나의 의무를 수행할 것을 맹세한다)”인데 이 중에서 기존의 “I will faithfully observe the laws of Canada”문구 뒤에 “including treaties with Indigenous Peoples”라는 새로운 언급이 삽입된 것이 차이이다.

새로운 문구는 캐나다의 원주민 기숙학교 문제를 조사했던 진실과 화해위원회(Truth and Reconciliation Commission)가 권고한 사항이다.

새로운 시민권 선서 내용은 지난 2017년 1월에 취임한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이 수행하는 형식으로 시행된다.

최근에 캐네디언 프레스가 취득한 문건에 따르면 정부는 또한 시민권 선서식에서 판사가 낭독하는 문구도 바꾸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제안된 개정된 낭독문에 따르면 다른 무엇보다도 원주민들의 역사에 대한 언급이 포함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여당인 자유당은 현재 시민권취득을 보다 수월하게 하는 과정을 추진 중에 있는데 구체적으로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거주해야 하는 기간을 단축하고 언어자격 요건을 충족시키고 또한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연령기준을 55세로 다시 낮추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킨 상태이다.

과거에 스티븐 하퍼 전 총리가 이끌던 보수당 정부는 시민권 취득요건을 대폭 강화시킨 새로운 법안을 도입했으며 아직도 지금까지는 까다로워진 규정에 의해 시민권이 발급되고 있다.

이민부의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정부가 시민권 선서문의 내용을 개정하는 방안에 대해서 캐나다 거주자들과 이민자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론조사에 응한 사람들은 이를 위해서는 원주민들과 또한 해당협약에 대한 보다 적절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당 정부는 본래는 새로운 시민권 선서문과 새로운 시민권취득과정에 대한 발표를 올해 캐나다데이에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여러 가지 절차상의 문제로 인해 아직도 최종적인 과정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6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사회/문화
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
04-25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이민/교육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외국인의 이민을 금지하는 법안이 낡은 규정일 뿐 아니라 캐나다가 추구하는 가치에 맞지 않기 때문에 폐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최고위 관계자로부터 제기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
11-30
사회/문화
작년 1월 이래 "정보 내용·영상물 등 오류 정정" 규정 따라 캐나다 정부 각 부처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사용자 계정을 임의 차단한 사례가 지난해 1월 이후 2만2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11-1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정치
캐나다 국세청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사업체들과 개인들이 제기한 세금관련 요구사항들을 처리하는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부 납세자들의 신청건의 경우에는 일년 이상이나…
10-31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이민/교육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는 시민권까지 딸 계획을 갖고 있다.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거주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연령대에 따라 영어자격 기준을 갖춰야 하고 또한 캐나…
10-07
사회/문화
올들어 지난달까지 캐나다 당국에 접수된 난민 신청이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해당 기간 캐나다 이민부가 집계한 난민 신청 건수는 2만7천440건으로 지난 2008~2009년 3만3천~3만6천건을 기…
09-26
정치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이 국제 의무의 전면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프리랜드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공을 넘어 비행한 것은 일본 주권…
09-01
사회/문화
캐나다 정부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시민들에게 'LGBTQ2 권리' 지원을 위해 정부 문서에 'X'를 표시하고 성별에 중립적인 여권 및 기타 정부 문서를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09-01
이민/교육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사는 외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역시도 외국인 부모나 조부모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자녀나 손주들과 많은 …
08-26
경제
캐나다 연금투자국(CPPIB)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1.9퍼센트의 수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금투자국은 루니화의 강세로 인해 투자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밝…
08-25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