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주택보유여력 27년만에 최악 기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07 (토) 00:44 조회 : 4636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7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RBC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이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인들이 집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RBC 이코노믹스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해당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지수가 8분기 연속으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캐나다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밴쿠버 지역의 경우에는 그나마 작년보다 상황이 다소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2분기 연속으로 주택보유여력이 개선됐던 밴쿠버는 다시 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밝혀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집을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이 나아진 것으로 제안됐다.

RBC는 비씨주와 온타리오주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지역들의 경우에는 주택보유 여력지수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RBC 주택보유여력지수는 중간소득을 올리는 가구들의 세전소득 중에서 주택을 소유하기 위해 필요한 모기지나 재산세, 유틸리티를 위해 어느 정도의 액수를 지출하는지 여부를 측정해서 선정한다.

RBC는 “많은 캐나다인들에게 있어서 주택소유가 매우 힘든 일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지적하며 “좋은 소식은 상황이 다소 좋아질 기미가 보인다는 점이다. 최근에 집값 하향 압력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보유여력지수가 향후에 조금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그러나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쁜 소식이 있다는 점도 지적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금리의 상승이 낮아진 집값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빼앗아갈 것이란 점이다”라고 언급하며 금리상승이 부택소유에 대한 재정적인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RBC에 따르면 주택보유여력이 가장 나빠진 곳은 토론토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 주정부가 부동산시장의 과열을 식히기 위해 올해 4월에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는 했지만 이로 인한 즉각적인 집값하락 효과가 2사분기에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진단됐다.

RBC 보고서에 의하면 전국에서 가장 주택보유여력지수가 낮은 곳은 밴쿠버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구체적으로 밴쿠버에서 집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가구의 세전소득의 80.7퍼센트를 주택보유비용에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밴쿠버의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4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밴쿠버에서 집을 보유하는 것이 근소하게나마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그러나 밴쿠버의 상황이 다소 좋아진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집값이 다시 오르고 있을 뿐 아니라 금리 역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밴쿠버의 주택보유여력은 다시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토론토의 경우에는 평균적인 소득을 올리는 가구가 주택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세전소득의 75.4퍼센트를 주택소유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 무려 12.7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집을 소유하는 것이 훨씬 어려워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빅토리아는 세전소득의 58.6퍼센트를 주택소유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역시 일년 전에 비해 7.3포인트가 늘어나 집을 마련하기가 힘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볼 때 주택보유 여력지수는 46.7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 3.7포인트가 상승한 것이자 지난 1990년 연말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다.

RBC자료에 의하면 에드먼튼의 경우에는 30.3퍼센트로 살짝 악화됐으며 캘거리 역시도 1.5포인트가 나빠진 것으로 집계됐다.

RBC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앞으로 내년까지 금리를 네 차례 추가로 인상함으로써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1퍼센트가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며 그럴 경우 주택보유 여력지수는 더욱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7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경제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캐나다 경제가 올해에는 다소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BC 이코노믹스 리서치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레이…
01-08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경제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퍼센트로 동결한다고 말하며 경제지표가 부진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
12-12
경제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
11-30
경제
최근에 캐나다 경제가 기록적인 상반기의 호조에서 벗어나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자리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도 존재하는 …
11-21
사회/문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사장인 에반 시달씨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년 아들 역시도 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에 시…
10-3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과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모기지 대출규정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규정을 지난주에 발표했지만 해당 규정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주에 …
10-31
사회/문화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CBRE에 따르면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캘거리 지역의 사무실 임대시장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캘거리의 사무실 공실…
10-3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을 고위인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이나 조직들의 실적이 주로 남자들로만 구성된 곳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르바 비씨가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한…
10-3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
10-23
경제
테라넷-내셔널 뱅크가 발표한 전국 집값지수에 따르면 올해 9월에 캐나다 집값이 지난 2016년 1월 이후 최초로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론토 지역의 집값하락이 전국의 집값을 떨어트린 큰 원인…
10-23
경제
최근의 부동산시장의 소강상태를 반영하듯 9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환산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개월 연속으로 20…
10-14
경제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
10-14
경제
캐나다인들은 미국을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데 최근에 발표된 통계수치에 의하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캐나다가 미국보다 앞서게 된 분야가 새롭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끌고 있다. Capgemini Se가 발표…
10-07
경제
RBC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이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인들이 집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RBC 이코노믹스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
10-07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사회/문화
취업사이트 인디드 닷컴(Indeed.com)은 최근 학사학위 없이도 누구나 지원 가능한 최고의 일자리 10곳을 선정, 발표했다. 상위 10개 직업 중 절반은 평균 급여가 7만5000달러 이상이었으며, 학위가 필요 없는 대신 일종…
09-08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의 캐나다의 소매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자동차와 휘발…
09-08
경제
올해 들어 캐나다의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예상을 깰 정도로 좋은 수치가 또 다시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2사분기의 국내 GDP가 연…
09-08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