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경제]

캐나다 주택보유여력 27년만에 최악 기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07 (토) 00:44 조회 : 4855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7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RBC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이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인들이 집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RBC 이코노믹스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해당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지수가 8분기 연속으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캐나다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밴쿠버 지역의 경우에는 그나마 작년보다 상황이 다소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2분기 연속으로 주택보유여력이 개선됐던 밴쿠버는 다시 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밝혀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집을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이 나아진 것으로 제안됐다.

RBC는 비씨주와 온타리오주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지역들의 경우에는 주택보유 여력지수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RBC 주택보유여력지수는 중간소득을 올리는 가구들의 세전소득 중에서 주택을 소유하기 위해 필요한 모기지나 재산세, 유틸리티를 위해 어느 정도의 액수를 지출하는지 여부를 측정해서 선정한다.

RBC는 “많은 캐나다인들에게 있어서 주택소유가 매우 힘든 일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지적하며 “좋은 소식은 상황이 다소 좋아질 기미가 보인다는 점이다. 최근에 집값 하향 압력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보유여력지수가 향후에 조금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그러나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쁜 소식이 있다는 점도 지적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금리의 상승이 낮아진 집값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빼앗아갈 것이란 점이다”라고 언급하며 금리상승이 부택소유에 대한 재정적인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RBC에 따르면 주택보유여력이 가장 나빠진 곳은 토론토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 주정부가 부동산시장의 과열을 식히기 위해 올해 4월에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는 했지만 이로 인한 즉각적인 집값하락 효과가 2사분기에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진단됐다.

RBC 보고서에 의하면 전국에서 가장 주택보유여력지수가 낮은 곳은 밴쿠버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구체적으로 밴쿠버에서 집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가구의 세전소득의 80.7퍼센트를 주택보유비용에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밴쿠버의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4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밴쿠버에서 집을 보유하는 것이 근소하게나마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그러나 밴쿠버의 상황이 다소 좋아진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집값이 다시 오르고 있을 뿐 아니라 금리 역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밴쿠버의 주택보유여력은 다시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토론토의 경우에는 평균적인 소득을 올리는 가구가 주택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세전소득의 75.4퍼센트를 주택소유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 무려 12.7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집을 소유하는 것이 훨씬 어려워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빅토리아는 세전소득의 58.6퍼센트를 주택소유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역시 일년 전에 비해 7.3포인트가 늘어나 집을 마련하기가 힘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볼 때 주택보유 여력지수는 46.7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 3.7포인트가 상승한 것이자 지난 1990년 연말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다.

RBC자료에 의하면 에드먼튼의 경우에는 30.3퍼센트로 살짝 악화됐으며 캘거리 역시도 1.5포인트가 나빠진 것으로 집계됐다.

RBC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앞으로 내년까지 금리를 네 차례 추가로 인상함으로써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1퍼센트가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며 그럴 경우 주택보유 여력지수는 더욱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결국 비트코인을 매개로 한 사기 피해자가 발생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남쪽에 위치한 요크 지역에서 피해자 45명이 비트코인 ATM에 총 34만달러(약 3억7…
11-10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일자리가 3만5천개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 행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3일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실업률이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른 6.3%로 조사됐다고 …
11-10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는 현재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는 2퍼센트에 미달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경제의 근간이 튼튼하기 때문에 조만간 물가가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본다…
11-10
경제
캐나다 주식시장이 큰 열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증권시장에서 TSX 지수가 사상최초로 16,000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인들이 주식이 좋은 투자수단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
11-1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경제
새로운 아마존 유통 센터 캘거리 오픈 예정 – 750여자리의 일자리 창출 기대 새로운아마존 유통센터가 캘거리 북쪽에서 건설중이라 지난 목요일 아마존이 발표하였습니다. 알버타 수상 레이첼 노틀리는 이번 …
11-01
이민/교육
2016인구센서스…필리핀 출신 으뜸, 한국인은 1.8%로 10위 지난해 현재 캐나다의 이민자 인구 비율이 전체의 21.9%를 차지, 8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5일 5년 주기로 실시한 20…
10-31
사회/문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사장인 에반 시달씨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년 아들 역시도 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에 시…
10-3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과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모기지 대출규정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규정을 지난주에 발표했지만 해당 규정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주에 …
10-31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이번 주 월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8월의 도매매출이 628억 달러로 0.5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특히 개인용품과 가재도구, 그리고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분야가 …
10-31
정치
캐나다 국세청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사업체들과 개인들이 제기한 세금관련 요구사항들을 처리하는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부 납세자들의 신청건의 경우에는 일년 이상이나…
10-3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2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 오전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1.00 퍼센…
10-31
사회/문화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CBRE에 따르면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캘거리 지역의 사무실 임대시장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캘거리의 사무실 공실…
10-3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을 고위인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이나 조직들의 실적이 주로 남자들로만 구성된 곳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르바 비씨가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한…
10-31
사회/문화
Ekos-Canadian Press는 캐나다인 4,839명을 대상으로 '나는 중산층이다' 라는 인식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중산층에 대한 평가방법은 중산층 인식 여부, 과거와 비교한 자신의 삶의 질 변화, 다음세…
10-23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
10-23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