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5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주택보유여력 27년만에 최악 기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07 (토) 00:44 조회 : 5121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7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RBC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이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인들이 집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RBC 이코노믹스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해당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지수가 8분기 연속으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캐나다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밴쿠버 지역의 경우에는 그나마 작년보다 상황이 다소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2분기 연속으로 주택보유여력이 개선됐던 밴쿠버는 다시 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밝혀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집을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이 나아진 것으로 제안됐다.

RBC는 비씨주와 온타리오주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지역들의 경우에는 주택보유 여력지수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RBC 주택보유여력지수는 중간소득을 올리는 가구들의 세전소득 중에서 주택을 소유하기 위해 필요한 모기지나 재산세, 유틸리티를 위해 어느 정도의 액수를 지출하는지 여부를 측정해서 선정한다.

RBC는 “많은 캐나다인들에게 있어서 주택소유가 매우 힘든 일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지적하며 “좋은 소식은 상황이 다소 좋아질 기미가 보인다는 점이다. 최근에 집값 하향 압력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보유여력지수가 향후에 조금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그러나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쁜 소식이 있다는 점도 지적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금리의 상승이 낮아진 집값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빼앗아갈 것이란 점이다”라고 언급하며 금리상승이 부택소유에 대한 재정적인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RBC에 따르면 주택보유여력이 가장 나빠진 곳은 토론토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 주정부가 부동산시장의 과열을 식히기 위해 올해 4월에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는 했지만 이로 인한 즉각적인 집값하락 효과가 2사분기에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진단됐다.

RBC 보고서에 의하면 전국에서 가장 주택보유여력지수가 낮은 곳은 밴쿠버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구체적으로 밴쿠버에서 집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가구의 세전소득의 80.7퍼센트를 주택보유비용에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밴쿠버의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4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밴쿠버에서 집을 보유하는 것이 근소하게나마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그러나 밴쿠버의 상황이 다소 좋아진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집값이 다시 오르고 있을 뿐 아니라 금리 역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밴쿠버의 주택보유여력은 다시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토론토의 경우에는 평균적인 소득을 올리는 가구가 주택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세전소득의 75.4퍼센트를 주택소유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 무려 12.7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집을 소유하는 것이 훨씬 어려워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빅토리아는 세전소득의 58.6퍼센트를 주택소유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역시 일년 전에 비해 7.3포인트가 늘어나 집을 마련하기가 힘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볼 때 주택보유 여력지수는 46.7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 3.7포인트가 상승한 것이자 지난 1990년 연말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다.

RBC자료에 의하면 에드먼튼의 경우에는 30.3퍼센트로 살짝 악화됐으며 캘거리 역시도 1.5포인트가 나빠진 것으로 집계됐다.

RBC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앞으로 내년까지 금리를 네 차례 추가로 인상함으로써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1퍼센트가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며 그럴 경우 주택보유 여력지수는 더욱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5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사회/문화
지난해 하반기에 캐나다인들의 통신업체에 대한 신고와 불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다르면 2017년 8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 사이에 무선통신이나 인터넷, 전화, 그리고 텔레비전 …
04-26
사회/문화
대부분 개인소득자들의 세금신고가 4월 30일로 마감된다. 아직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4월 30일까지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이유는 이 기한을 넘을 경우 벌칙금을 낼 수 있으며 불…
04-14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경제
CIBC가 최근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은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75만 달러 가량의 돈을 저축해두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은퇴 …
02-14
경제
연초를 앞두고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재정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빚을 갚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갈수…
01-07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사회/문화
캐나다 전체 근로자들의 소득 중에서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최상위 고소득자들의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이 거의 10년 만에 최초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5년을 기준…
11-30
사회/문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사장인 에반 시달씨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년 아들 역시도 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에 시…
10-31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과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모기지 대출규정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규정을 지난주에 발표했지만 해당 규정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주에 …
10-31
정치
캐나다 국세청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사업체들과 개인들이 제기한 세금관련 요구사항들을 처리하는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부 납세자들의 신청건의 경우에는 일년 이상이나…
10-31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
10-23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