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8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주택보유여력 27년만에 최악 기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07 (토) 00:44 조회 : 5142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7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RBC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이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인들이 집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RBC 이코노믹스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해당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지수가 8분기 연속으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캐나다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밴쿠버 지역의 경우에는 그나마 작년보다 상황이 다소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2분기 연속으로 주택보유여력이 개선됐던 밴쿠버는 다시 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밝혀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집을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이 나아진 것으로 제안됐다.

RBC는 비씨주와 온타리오주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지역들의 경우에는 주택보유 여력지수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RBC 주택보유여력지수는 중간소득을 올리는 가구들의 세전소득 중에서 주택을 소유하기 위해 필요한 모기지나 재산세, 유틸리티를 위해 어느 정도의 액수를 지출하는지 여부를 측정해서 선정한다.

RBC는 “많은 캐나다인들에게 있어서 주택소유가 매우 힘든 일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지적하며 “좋은 소식은 상황이 다소 좋아질 기미가 보인다는 점이다. 최근에 집값 하향 압력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보유여력지수가 향후에 조금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그러나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쁜 소식이 있다는 점도 지적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금리의 상승이 낮아진 집값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빼앗아갈 것이란 점이다”라고 언급하며 금리상승이 부택소유에 대한 재정적인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RBC에 따르면 주택보유여력이 가장 나빠진 곳은 토론토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 주정부가 부동산시장의 과열을 식히기 위해 올해 4월에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는 했지만 이로 인한 즉각적인 집값하락 효과가 2사분기에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진단됐다.

RBC 보고서에 의하면 전국에서 가장 주택보유여력지수가 낮은 곳은 밴쿠버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구체적으로 밴쿠버에서 집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가구의 세전소득의 80.7퍼센트를 주택보유비용에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밴쿠버의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4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밴쿠버에서 집을 보유하는 것이 근소하게나마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그러나 밴쿠버의 상황이 다소 좋아진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집값이 다시 오르고 있을 뿐 아니라 금리 역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밴쿠버의 주택보유여력은 다시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토론토의 경우에는 평균적인 소득을 올리는 가구가 주택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세전소득의 75.4퍼센트를 주택소유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 무려 12.7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집을 소유하는 것이 훨씬 어려워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빅토리아는 세전소득의 58.6퍼센트를 주택소유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역시 일년 전에 비해 7.3포인트가 늘어나 집을 마련하기가 힘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볼 때 주택보유 여력지수는 46.7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 3.7포인트가 상승한 것이자 지난 1990년 연말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다.

RBC자료에 의하면 에드먼튼의 경우에는 30.3퍼센트로 살짝 악화됐으며 캘거리 역시도 1.5포인트가 나빠진 것으로 집계됐다.

RBC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앞으로 내년까지 금리를 네 차례 추가로 인상함으로써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1퍼센트가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며 그럴 경우 주택보유 여력지수는 더욱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8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사회/문화
한 나라의 복지와 웰빙을 포함한 여러 항목들을 포함하여 측정하는 “번영(prosperity) 순위”에서 캐나다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017년 순위에서 하락함은 물론 지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
12-12
경제
캐나다 주식시장이 큰 열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증권시장에서 TSX 지수가 사상최초로 16,000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인들이 주식이 좋은 투자수단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
11-10
사회/문화
Ekos-Canadian Press는 캐나다인 4,839명을 대상으로 '나는 중산층이다' 라는 인식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중산층에 대한 평가방법은 중산층 인식 여부, 과거와 비교한 자신의 삶의 질 변화, 다음세…
10-23
경제
테라넷-내셔널 뱅크가 발표한 전국 집값지수에 따르면 올해 9월에 캐나다 집값이 지난 2016년 1월 이후 최초로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론토 지역의 집값하락이 전국의 집값을 떨어트린 큰 원인…
10-23
경제
최근의 부동산시장의 소강상태를 반영하듯 9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환산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개월 연속으로 20…
10-14
경제
RBC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이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인들이 집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RBC 이코노믹스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
10-07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의 캐나다의 소매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자동차와 휘발…
09-08
경제
올해 들어 캐나다의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예상을 깰 정도로 좋은 수치가 또 다시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2사분기의 국내 GDP가 연…
09-08
경제
캐나다의 6월 산업상품 및 원자재 가격지수(IPPI)가 전월대비 1.0%, 원자재 가격지수(RMPI)도 3.7%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가솔린(-4.0%), 디젤(6.1%), 경등유(-5.6%) 등 에너지 및 석유제품이 4.1% 하락해 2016년 2월 이후 …
08-13
경제
캐나다의 5월 실질 GDP가 1조7338억 달러로 전월대비 0.6% 오르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에너지 업종이 4.6% 올라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에서 9월 추가 금리인상을 단…
08-13
경제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세계 주요 주식시장에서 유일하게 약세를 보인 곳이 바로 캐나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하반기에는 캐나다의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캐나다 자산…
07-08
경제
지난달에 국내 주택판매량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집값은 일년 전에 비해 18퍼센트나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특히, 외국인 특별취득세 등의 영향으로 한 동안 …
07-01
사회/문화
쉬운 총기 구입 및 무슬림 테러, 순위 하락 원인 캐나다가 세계에서 8번째로 평화로운 나라로 평가됐으며, 한국은 북핵 위기속에서도 순위가 작년보다 5단계 올랐다.호주의 민간 싱크탱크인 경제평화연구소(IEP)…
06-24
경제
최근에 발표된 부동산관련 자료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와 비씨주의 부동산 시장의 과열로 인해 올해 1사분기에 보통 사람들의 주택 구매가 훨씬 더 힘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데스자딘스'가 발표한 해…
06-24
사회/문화
컨퍼런스보드, '2017년 투숙객 전망 보고서' 발표  국내 관광 경기, 밴쿠버 주도하고 앨버타 회복할 것  캘거리 신규 직항 노선 추가 및 에드먼턴 라저스 플레이스 효과  올해 전국에서 …
05-26
목록
 1  2  3  4  5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