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3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경제, 당분간 불황 없을 예상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14 (토) 00:39 조회 : 4268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8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경제학자들과 분석가들은 2018년의 경제가 큰 적자를 기록하고 침체기로 돌입할 것이란 전망을 한 바 있으며 심지어 또 다른 경제불황이 밀어닥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제기되기까지 했다.

이들은 10년 주기로 경제가 침체기를 맞는다는 일반적인 흐름을 근거로 하여 지난 2008년에 전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던 불황이 10년 뒤인 2018년에도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제현황과 실적들을 감안할 때 10년 전과 같은 대규모 불황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현시점의 지배적인 예상이다.

캐나다의 경제학자들과 정책수립가들은 경제불황과 같은 폭락사태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신에 경제가 다소 약해지기는 하겠지만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예상은 조금씩 현실화되어 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 동안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던 국내총생산(GDP)이 7월 들어 갑자기 주춤하는 듯한 기세를 보였는데 구체적으로 올해 들어 1월에서부터 6월까지 매달 평균 0.4퍼센트의 성장을 보였던 GDP가 7월에는 제로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몬트리올 뱅크 캐피탈 마켓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우리는 모두 올해 상반기에 나타났던 엄청난 호황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는 힘들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경제가 냉각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그 시기가 언제가 될 것인지에 대해 여러 전망이 제기됐는데 하반기의 시작인 7월부터 그런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드러났을 뿐이다”라고 언급했다.

몬트리올 뱅크는 현재의 추세를 감안할 때 3사분기의 연간환산 경제성장률이 상반기의 절반에 불과한 2퍼센트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경제에 타격을 준 가장 최근의 상황은 바로 지난 2015년에 국제유가가 폭락한 것이었으며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로 인한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당시에 금리를 두 차례나 인하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에 세인트 존스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2015년의 금리인하가 매우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언급하면서도 향후에 금리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를 미리 결정해 놓은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화정책은 구체적인 자료에 의해 이뤄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는데 그의 이 언급을 통해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10월 25일로 예정된 금리책정회의에 금리를 올리지 않고 숨 고르기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롬바디 레터의 마이클 롬바디 경제학자를 포함한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향후의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리고 있기도 하다.

롬바디씨는 “경제침체가 향후의 주식시장의 약세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북미 지역의 투자자들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경제불황이 확실히 발생할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데 몬트리올 뱅크의 수석경제학자인 더글러스 포터씨는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하고 있을 경우에 약간의 충격만으로도 다시 침체가 올 수 있는 상황이 가능하다는 점에 대해 우려가 된다”고 분석하면서도 “단기간에 즉각적으로 경제를 하향세로 이끌만한 요인은 없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물론 현재 우리가 잔뜩 주시하고 있는 지정학적인 불안요소들이 산재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북미 경제를 큰 폭으로 마이너스의 구렁텅이로 빠트릴만한 여지는 적어도 아직까지는 많지 않다”고 밝혔다.

9월 말을 기준으로 미국의 경제 역시도 호황세를 기록한지 8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10년 주기설을 놓고 보더라도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QR CODE

총 게시물 23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 통계수치에 의하면 2017년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3퍼센트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2016년에 비해서 두 배나…
03-11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
02-14
경제
최근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인해 캐나다의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급등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2대 대형 항공사들은 지난 한 해에 기록적인 수준의 경영호…
01-20
경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제개혁이 캐나다의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도 캐나다 달러는 내년에 강세를 보일 …
01-08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경제
올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몹시 바쁜 한 해를 기록했는데 무엇보다도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그것도 두 차례나 인상시킨 것은 캐나다 경제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연초에…
01-07
경제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0.5센트 이상 폭락하는 큰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수요일에 중앙은행이 경제부진과 각종 위협요인들을 제시하며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많은 경제…
12-12
경제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퍼센트로 동결한다고 말하며 경제지표가 부진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
12-12
경제
캐나다 주식시장이 큰 열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증권시장에서 TSX 지수가 사상최초로 16,000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인들이 주식이 좋은 투자수단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
11-10
사회/문화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CBRE에 따르면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캘거리 지역의 사무실 임대시장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캘거리의 사무실 공실…
10-31
경제
올해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캐나다의 경제가 다른 선진국들보다 좋은 실적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또 다시 발표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올해와 내년…
10-23
사회/문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
10-23
경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경제학자들과 분석가들은 2018년의 경제가 큰 적자를 기록하고 침체기로 돌입할 것이란 전망을 한 바 있으며 심지어 또 다른 경제불황이 밀어닥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제기되기까지 했…
10-14
경제
RBC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이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인들이 집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RBC 이코노믹스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
10-07
경제
최근에 발표된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 캐나다의 일일 석유생산량이 500만 배럴에 근접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주요 석유생산국들 중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성장률인 것으로 분석…
09-26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6일 두 달만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책 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0.75%에서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인…
09-08
사회/문화
지속되는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올해 알버타주 남부 지역의 농작물 생산량이 최대 20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버타의 농업 및 임업 전문가인 닐 왜틀리씨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농작물들이 죽…
08-14
사회/문화
안젤리크 벨제비크씨는 곧 버나비의 에드먼즈 지역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다. 자신을 “자녀가 없는 대신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독신여성”이라고 소개한 그는 혼자서 사는 것이 전혀 외롭지 않다고 밝…
08-14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