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5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8월의 캐나다 무역수지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14 (토) 00:42 조회 : 4414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8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다소 주춤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8월의 캐나다 무역수지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특히 캐나다의 수출이 3개월 연속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8월 한 달 동안의 무역수지 적자가 34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34억 달러의 적자규모는 한달 전인 7월의 30억 달러에 비해 무려 10퍼센트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무엇보다도 8월의 수출액이 436억 달러로 1.0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수출물량만을 놓고 볼 때에는 1.9퍼센트가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수입액은 470억 달러로 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상대적으로 무역수지가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몬트리올 뱅크의 로버트 카프칙 선임경제학자는 “캐나다 경제가 정점을 지났다는 사실을 다시금 분명히 보여주는 결과이다”라고 진단했다.

캐나다 경제는 올해 상반기에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두 차례나 연속으로 인상한 상태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반기의 열기는 하반기 들어 주춤해지고 열기가 빠질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카프칙씨는 이번 무역수지 결과로 인해 중앙은행이 10월에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더 힘을 얻게 될 것으로 진단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소비재 상품과 화학제품, 플라스틱과 고무 제품의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광석과 광물의 수출도 역시 부진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분야를 제외한 수출물량은 1.4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의 수입은 93억 달러로 2.5퍼센트가 상승했으며 금광석과 광물의 수입도 12억 달러로 9.9퍼센트나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소비재 상품의 수입은 101억 달러로 1.8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TD뱅크의 디나 이그나토비치 경제학자는 미국경제의 호조로 인해 캐나다산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으로써 일부 수출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이 생겼다고 전제하면서도 9월 초부터 시작된 캐나다 달러의 강세로 인해 캐나다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낮아졌으며 따라서 긍정적인 효과를 상쇄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북미무역협정(NAFTA)에 대한 개정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캐나다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정작업이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의 국내 무역수지에는 별다른 변화를 가져다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올해 8월에 캐나다의 대미 무역수지흑자액은 23억 달러로 한달 전인 32억 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는데 이는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대비 강세를 보인 것이 큰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나마 한가지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면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수지에 있어서 개선되는 조짐이 보였다는 사실을 들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8월을 기준으로 캐나다의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와의 무역수지 적자는 57억 달러로 한 달 전인 7월의 62억 달러에 비해서는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전문가들은 이처럼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와의 무역이 상대적으로 좋아진 이유 역시도 환율에서 찾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캐나다 달러가 미화 대비로는 강세를 보였지만 기타 다른 나라와의 환율에서는 그다지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수출의 경쟁력을 떨어트리지 않은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5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경제파트너 국가들과의 모든 협력관계를 없애고 약 20퍼센트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의 경제가 2020년이 되면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부진의 늪으로 빠져…
06-20
경제
캐나다 달러가 미화대비 강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어 무역 및 외환관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환율전망기업인 로이드 뱅킹 그룹 Plc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달러에 대한 비…
04-14
경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제개혁이 캐나다의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도 캐나다 달러는 내년에 강세를 보일 …
01-08
경제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0.5센트 이상 폭락하는 큰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수요일에 중앙은행이 경제부진과 각종 위협요인들을 제시하며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많은 경제…
12-12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2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 오전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1.00 퍼센…
10-31
경제
올해 상반기에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대호황을 보인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주춤할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예상이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확실히 상반기…
10-23
사회/문화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총격사건이나 백악관에서 흘러나오는 인종차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언급 등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인들이 미국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시장전문가인 바브 저…
10-23
경제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다소 주춤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8월의 캐나다 무역수지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
10-14
경제
지난 몇 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던 캐나다 달러가 다시 약세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제로 한 때 미화 대비 83센트 가까이까지 폭등했던 캐나다 달러는 최근에 81센트 선으로 물러선 상태인데 일부 경…
09-26
경제
캐나다 연금투자국(CPPIB)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1.9퍼센트의 수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금투자국은 루니화의 강세로 인해 투자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밝…
08-25
경제
기준금리인상 이후 상승세 이어가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이 지난달 12일(수)이 기준 금리를 0.75%로 인상 한 이후 강세를 보이던 캐나다 달러가 이틀 연속 900원 선을 넘겼다. 한국 KEB 하나은행의 일별시세 매…
08-21
경제
지난 한 달 동안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 대비 80센트 선으로 치솟을 정도로 급등한 가운데 이로 인해 최근에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
08-04
경제
국내 경제가 올해 2분기(4~6월)들어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밝혀져, 연방 중앙은행이 이달 중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로 굳어졌다. 지난 30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총…
07-08
경제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세계 주요 주식시장에서 유일하게 약세를 보인 곳이 바로 캐나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하반기에는 캐나다의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캐나다 자산…
07-08
경제
불과 4년 전만 해도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와 등가를 이뤘다는 사실은 이제 믿기 힘든 과거가 되어 버렸다. 그 이후로 캐나다 달러는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했으며, 2016년 초반에는 미화 1달러 대비 60센트 선…
07-0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여파로 달러 대비 캐나다달러 가치가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한때 1.3209캐나다달러까지 하락해 지난 2월 말…
06-17
이민/교육
'트럼프 효과' 등 정치적 원인보다, 루니 약세 등 경제적 요인 더 커  비싼 국제학생 학비 감안해도, 미국 학비가 배 이상 비싸  유학생 급증, 이민자 수 증가에도 영향 미칠듯 루니화의 약세와 도널드 트…
06-03
사회/문화
어려서부터 계좌 보유로, 자연스레 책임감 있는 금융 경험 쌓여  물건 사고 싶은데 돈 없다면, "돈 모으거나, 사지 않는다” 답변 80% 연방 정부, 2014년부터 고등학생 대상 '금융 독해력' 교육 강화 국…
05-26
사회/문화
국립 에너지국, "2005년 이후 10년간 친환경 전력 17% 늘어나" 캐나다, 2015년 기준 중국 이어 세계 2 번째 수력 발전 국가 전체 재생 에너지 기준, 세계 4 번째 친환경 전력 생산국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국내…
05-06
경제
1 캐나다 달러당 원화 830원, 한국에서 캐나다 송금 부담 덜어 캐나다 달러의 가치 하락 속도가 4월 중반 이후 빨라져, 한국인의 캐나다 송금 부담도 한결 …
04-29
목록
 1  2  3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