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45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새로운 모기지 규제방안 10월말에 발표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14 (토) 01:02 조회 : 4680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8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트레스 테스트 조항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트레스 테스트란 향후에 금리가 오를 경우에도 이를 감당할 여력이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현재의 모기지 이자율보다도 높은 수준의 이자율을 부담할 재정적인 능력이 있는 경우에만 모기지를 빌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캐나다의 은행들을 통제하는 국가기관인 금융기관감독국(OSFI)은 지난주의 발표를 통해 새로운 모기지 대출규제안을 이번 달 말까지 최종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감독국의 제레미 루딘 국장은 지난주 화요일에 다운타운 토론토에서 시행한 연설을 통해 B-20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는 해당 규제안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말하며 규제안이 발표된 이후로 2~3개월이 지난 후부터 새로운 규정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반적인 내용은 우리가 최근에 시행했던 공청회에 나왔던 내용들과 유사할 것이다”라고 말함으로써 기존에 금융기관감독국이 제안했던 초안에서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사실을 암시했다.

얼마 전에 제안된 초안의 골자는 향후에 금리가 오를 경우에도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재정적인 능력을 갖춘 주택구매자들에게만 은행들이 돈을 빌려줄 수 있게 한다는 것과 집값이 크게 오른 지역의 경우 은행들의 대출에 대한 의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루딘 국장은 “우리는 캐나다 전국적으로 높은 가구 부채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성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높은 부동산 가격 역시도 큰 위험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이러한 위험이 더 구체화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지 않을 것이며 조만간 새로운 조치를 적용할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설이 끝난 이후에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모기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주택구매자들에게 시중 이자율보다도 2퍼센트가 높은 이자율을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이 되는지 여부를 측정하는 스트레스 테스트와 같이 일부 논란이 되고 있는 조항들에 대한 최종적인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루딘 국장은 “그 문제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최종화되지는 않은 상태이다”라고 밝혔다.

스트레스 테스트를 놓고 많은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 비평가들은 해당 제도가 시행될 경우 집주인들이 안정적인 장기 모기지를 대출 받는 대신에 당장에 이자율이 낮은 단기 모기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되고 이는 주택시장의 안정성을 훼손시키는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또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될 경우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제 2금융권과 같은 다른 기관을 통한 대출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이 역시도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루딘 국장은 비록 일부 의도치 못한 결과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금융기관감독국은 다양한 상황 속에서 은행들이 흔들리지 않고 건전한 재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에 중앙은행이 두 차례나 금리를 인상한 것이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가라앉혀야 한다는 국장의 압박감을 다소 완화시켜주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오히려 기존의 관점이 더욱 강해졌다는 답변을 내어놓았다.

루딘 국장은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은 오히려 금리가 변동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재확인시켜준 일이라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이 장기간 동안 지속된 저금리에 익숙해져 있다고 덧붙였다.

모기지 이자율 비교사이트인 ratespy.com의 창설자인 롭 맥리스터씨는 스트레스 테스트가 시행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제하면서도 그 강도가 어느 정도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인들이 보유한 약 1조 6천억 달러 가량의 모기지 부채 중에서 약 절반 가량이 정부의 지원을 받는 보험에 가입된 상태이다. 하지만 보험에 가입된 모기지의 비율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45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RBC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주택보유여력이 2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인들이 집을 구입하기가 한층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RBC 이코노믹스가 지난주 금요일에 발…
10-07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사회/문화
지속되는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올해 알버타주 남부 지역의 농작물 생산량이 최대 20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버타의 농업 및 임업 전문가인 닐 왜틀리씨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농작물들이 죽…
08-14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최신 보고서를 통해 국내 부동산시장에 여러 문제들이 있다는 강한 증거가 있다고 지적하며 따라서 향후에 주택시장이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영기업인 모기지주택…
08-04
사회/문화
중산층 및 부유층 응답자 1/3, "집값 부담 커" 일을 하는 저소득층(워킹 푸어)의 절반은 터무니 없이 비싼 집값 때문에 집장만은 이번 생에서는 이룰 수 없는 꿈일 뿐이라고 자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
07-08
경제
최근에 국내 자동차 판매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프레리 3주(앨버타, 새스캐처완, 매니토바)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두 자릿수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제유가와 원자재 …
07-08
경제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세계 주요 주식시장에서 유일하게 약세를 보인 곳이 바로 캐나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하반기에는 캐나다의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캐나다 자산…
07-08
정치
트뤼도 총리 "다양성이 캐나다 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일부 원주민, 항의 행진…경찰, 도로 폐쇄 등 삼엄한 경비 캐나다 전역이 건국일인 '캐나다 데이'를 맞아 축제 분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1일 1867년 7월 1일 영…
07-01
사회/문화
만화나 동요를 통해서만 ‘곰’을 접한 사람이라면 이 거대한 몸집의 야생 동물이 얼마나 포악해질 수 있는지 감을 잡지 못할 수도 있겠다.…
07-01
경제
지난달에 국내 주택판매량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집값은 일년 전에 비해 18퍼센트나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특히, 외국인 특별취득세 등의 영향으로 한 동안 …
07-01
사회/문화
2017년은 캐나다 연방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년 내내 여러 이벤트가 진행되었지만, 7월 1일인 캐나다의 건국 기념일에는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다운타…
06-28
사회/문화
캐나다 데이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으실 것 같은데요. 캐나다 연방 150주년인 올해도 어김 없이 다운타운에서 화려한 불꽃이 터질 예정이랍니다. 캘거리에서 캐나다 데이 불꽃놀이 100…
06-28
경제
캐나다 달러 강세 및 렌트비 높아, 토론토 제치고 1위 차지 국내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밴쿠버가 물가가 치솟아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시로 조사됐다. 지난 21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머서(MERCER)’가 발표…
06-24
정치
국내 가계, 금리 인상에 취약  0.5% 사상 초저금리 시대, 종식 임박했나? 전문가들, 대출 시 고정 이율 모기지 선택 권고  현재 국내 평균 가계 부채가 소득에 대비해 사상 최고 수위에 이른 가운데, 앞…
06-24
경제
최근에 발표된 부동산관련 자료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와 비씨주의 부동산 시장의 과열로 인해 올해 1사분기에 보통 사람들의 주택 구매가 훨씬 더 힘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데스자딘스'가 발표한 해…
06-24
경제
캘거리는 7위, 1침실 임대료 $1,050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주택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 여전히 밴쿠버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2위를 차지한 토론토와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
06-24
사회/문화
캘거리에 오케스트라가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캘거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평균 한 달에 네 다섯 번 정도로 공연을 자주 하는 편인데다 클래식 음악이 익숙지 않은 분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
06-14
사회/문화
캘거리 최대의 축제, 2017 스탬피드 축제 Stampede 가 이제 한 달가량 남았네요. 특히 올해는 캐나다 연방 150주년을 맞이하는 해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더 화려한 스탬피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축제를 즐…
06-14
경제
에너지 위주 서부와 달리, 경제구조 다변화로 제조업 및 전분야 성장 ​ 올해 2.6% 성장 및 2019년까지 호황 예상, 실질 임금은 제자리  정보기술 산업 몰린 키치너-캠브리지-구엘프, 특히 호경기  밴쿠…
06-03
경제
GDP 3.7% 성장, 미국 1.2%의 3배 기록해 2010년 이후 최고  에너지 산업 침체 탈출 및 주택 시장 열기, 가계 소비 부채질 결과  스코샤 캐피털, "GDP 4%선 성장에서 집값 폭락 우려는 지나쳐" 트럼프 무역정책 불…
06-03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