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4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새로운 모기지 규제방안 10월말에 발표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14 (토) 01:02 조회 : 4851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8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트레스 테스트 조항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트레스 테스트란 향후에 금리가 오를 경우에도 이를 감당할 여력이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현재의 모기지 이자율보다도 높은 수준의 이자율을 부담할 재정적인 능력이 있는 경우에만 모기지를 빌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캐나다의 은행들을 통제하는 국가기관인 금융기관감독국(OSFI)은 지난주의 발표를 통해 새로운 모기지 대출규제안을 이번 달 말까지 최종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감독국의 제레미 루딘 국장은 지난주 화요일에 다운타운 토론토에서 시행한 연설을 통해 B-20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는 해당 규제안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말하며 규제안이 발표된 이후로 2~3개월이 지난 후부터 새로운 규정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반적인 내용은 우리가 최근에 시행했던 공청회에 나왔던 내용들과 유사할 것이다”라고 말함으로써 기존에 금융기관감독국이 제안했던 초안에서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사실을 암시했다.

얼마 전에 제안된 초안의 골자는 향후에 금리가 오를 경우에도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재정적인 능력을 갖춘 주택구매자들에게만 은행들이 돈을 빌려줄 수 있게 한다는 것과 집값이 크게 오른 지역의 경우 은행들의 대출에 대한 의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루딘 국장은 “우리는 캐나다 전국적으로 높은 가구 부채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성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높은 부동산 가격 역시도 큰 위험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이러한 위험이 더 구체화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지 않을 것이며 조만간 새로운 조치를 적용할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설이 끝난 이후에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모기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주택구매자들에게 시중 이자율보다도 2퍼센트가 높은 이자율을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이 되는지 여부를 측정하는 스트레스 테스트와 같이 일부 논란이 되고 있는 조항들에 대한 최종적인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루딘 국장은 “그 문제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최종화되지는 않은 상태이다”라고 밝혔다.

스트레스 테스트를 놓고 많은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 비평가들은 해당 제도가 시행될 경우 집주인들이 안정적인 장기 모기지를 대출 받는 대신에 당장에 이자율이 낮은 단기 모기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되고 이는 주택시장의 안정성을 훼손시키는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또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될 경우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제 2금융권과 같은 다른 기관을 통한 대출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이 역시도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루딘 국장은 비록 일부 의도치 못한 결과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금융기관감독국은 다양한 상황 속에서 은행들이 흔들리지 않고 건전한 재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에 중앙은행이 두 차례나 금리를 인상한 것이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가라앉혀야 한다는 국장의 압박감을 다소 완화시켜주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오히려 기존의 관점이 더욱 강해졌다는 답변을 내어놓았다.

루딘 국장은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은 오히려 금리가 변동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재확인시켜준 일이라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이 장기간 동안 지속된 저금리에 익숙해져 있다고 덧붙였다.

모기지 이자율 비교사이트인 ratespy.com의 창설자인 롭 맥리스터씨는 스트레스 테스트가 시행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제하면서도 그 강도가 어느 정도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인들이 보유한 약 1조 6천억 달러 가량의 모기지 부채 중에서 약 절반 가량이 정부의 지원을 받는 보험에 가입된 상태이다. 하지만 보험에 가입된 모기지의 비율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4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사회/문화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CBRE에 따르면 국제유가 폭락으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캘거리 지역의 사무실 임대시장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캘거리의 사무실 공실…
10-31
경제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
10-14
사회/문화
지난 주말 밤에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을 공격하고 임대한 유-하울 트럭으로 다운타운을 질주하며 보행자들을 덮치는 광란의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토요일 밤에 번잡한 거리에서 무고한 보…
10-07
경제
지난달에 국내 주택판매량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집값은 일년 전에 비해 18퍼센트나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특히, 외국인 특별취득세 등의 영향으로 한 동안 …
07-01
사회/문화
2017년은 캐나다 연방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년 내내 여러 이벤트가 진행되었지만, 7월 1일인 캐나다의 건국 기념일에는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다운타…
06-28
사회/문화
캐나다 데이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으실 것 같은데요. 캐나다 연방 150주년인 올해도 어김 없이 다운타운에서 화려한 불꽃이 터질 예정이랍니다. 캘거리에서 캐나다 데이 불꽃놀이 100…
06-28
사회/문화
1980년대 '양배추 인형' 및 1990년대 '다마고치' 이후, 최고 히트 상품 업체 주장, 공식적으로 입증된 바 없지만 매진 사례 혹시 당신 본인이나 자녀가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많거나 불안과 초조감에 시달리거나, 아…
05-20
사회/문화
빈집 원인 시각, 투기 목적 보유 vs 임대 수익 노린 안전자산 투자  토론토 '빈집세' 추진 검토, 밴쿠버 내년 2월부터 시행  밴쿠버 10년간 발생한 '빈집' 문제, 이제 토론토로 확산 후 시작  거주 여부 …
05-15
정치
역사적 인물 중 한인, 줄리엣 강, 샌드라 오 2001년 12월 공식화, 2013년 '한국의 해' 세상에 온갖 꽃들이 만개하는 5월은 캐나다의 아시아 이민자 …
05-07
경제
임대료 대폭 상승 탓, 정부 보조금 및 자구노력 불구 부담 못 이겨 주유소 수, 1990년 2만 개에서 현재 1만2천개 이하로 줄어   다운타운 위치 주유소 폐업 빈발, 세계적 추세 현재 국내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
04-29
정치
연방 정부, 공공 임대 주택 지원에 25억 달러 배정  2017년부터 향후 11년간 112억 달러 투자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를 담당하는 쟝-이브스 듀클로스(Jean-Yves Duclos) 연방 복지부 장관은 임대 주택&…
04-22
사회/문화
조직효율성 위해, 합병 시 예상됐던 잉여인력 정리과정일뿐 에너지시장 조금씩 개선, 신규인력 채용에 긍정 조짐 나타나기 시작 국제 유가 및 국제 경제 살아나고, 국내 경제 지표도 개선돼 대형 에너지 기업인…
04-08
사회/문화
2015년 전국 임대업 영업 수익, 전년 대비 4.4% 늘어난 977억 달러 앨버타, 2015년 상업용 부동산 임대 수익 1.9% 감소 전국 임대업 중, 앨버타 비거주용 16.4% 및 주거용 11.3% 몫 차지 국내 부동산&…
03-11
사회/문화
2016년 5월 10일 기준, 국내 총인구 3천5백여만 명 국내 총인구가 지난해 5월 3천5백만 명을 넘어섰으며, 주민 3명중 1명꼴이 토론토와 밴쿠버, 몬트리얼 등 전체&n…
02-10
경제
- 앨버타 경기 침체 지속, 캘거리 상업건물 가치 40억 달러 증발 ​ - 상업 건물 공실률 25% 육박, 시내 빌딩 가치 16% 하락  - 중소기업 지원 위해, 보조금보다 세금 인하가 더 효과적  앨버타주의 경…
01-13
정치
캐나다의 150주년을 맞아 2017년은 축하의 해로 정해졌다. 도시는 이를 위해 많은 행사들을 준비하고있다. 시장 나히드 넨시(Naheed Nenshi)는 새해 전날 이전 그 어떤 해 보다 더 크고 풍요로운 파티를 열기로 했으…
12-22
정치
- BC 신민당에 이어, 연방 신민당도 같은 입장, - 트루도 총리가 BC주 배신 의견도 나와  - BC주 거센 반대 불구 허가 배경, 유가 타격 앨버타주 구제 인식  - 나틀리 앨버타 수상과 클락 BC 수상, 오타와에서 …
12-09
경제
- 전국 아파트 공실률 올랐지만, 토론토 및 밴쿠버 집세는 뛰어올라​ - 토론토 및 밴쿠버 주택시장 호황 탓, 임대용 아파트 공급량 줄어  - 세입자들 방 구하기 경쟁, 렌트비 외에 웃돈 제시 현상도  지난…
12-02
목록
 1  2  3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