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1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새로운 모기지 규제방안 10월말에 발표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14 (토) 01:02 조회 : 5163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8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트레스 테스트 조항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트레스 테스트란 향후에 금리가 오를 경우에도 이를 감당할 여력이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현재의 모기지 이자율보다도 높은 수준의 이자율을 부담할 재정적인 능력이 있는 경우에만 모기지를 빌릴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캐나다의 은행들을 통제하는 국가기관인 금융기관감독국(OSFI)은 지난주의 발표를 통해 새로운 모기지 대출규제안을 이번 달 말까지 최종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기관감독국의 제레미 루딘 국장은 지난주 화요일에 다운타운 토론토에서 시행한 연설을 통해 B-20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는 해당 규제안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말하며 규제안이 발표된 이후로 2~3개월이 지난 후부터 새로운 규정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반적인 내용은 우리가 최근에 시행했던 공청회에 나왔던 내용들과 유사할 것이다”라고 말함으로써 기존에 금융기관감독국이 제안했던 초안에서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사실을 암시했다.

얼마 전에 제안된 초안의 골자는 향후에 금리가 오를 경우에도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재정적인 능력을 갖춘 주택구매자들에게만 은행들이 돈을 빌려줄 수 있게 한다는 것과 집값이 크게 오른 지역의 경우 은행들의 대출에 대한 의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루딘 국장은 “우리는 캐나다 전국적으로 높은 가구 부채로 인한 잠재적인 위험성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높은 부동산 가격 역시도 큰 위험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이러한 위험이 더 구체화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지 않을 것이며 조만간 새로운 조치를 적용할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설이 끝난 이후에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모기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주택구매자들에게 시중 이자율보다도 2퍼센트가 높은 이자율을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이 되는지 여부를 측정하는 스트레스 테스트와 같이 일부 논란이 되고 있는 조항들에 대한 최종적인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루딘 국장은 “그 문제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최종화되지는 않은 상태이다”라고 밝혔다.

스트레스 테스트를 놓고 많은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 비평가들은 해당 제도가 시행될 경우 집주인들이 안정적인 장기 모기지를 대출 받는 대신에 당장에 이자율이 낮은 단기 모기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되고 이는 주택시장의 안정성을 훼손시키는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또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될 경우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제 2금융권과 같은 다른 기관을 통한 대출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이 역시도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루딘 국장은 비록 일부 의도치 못한 결과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금융기관감독국은 다양한 상황 속에서 은행들이 흔들리지 않고 건전한 재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에 중앙은행이 두 차례나 금리를 인상한 것이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가라앉혀야 한다는 국장의 압박감을 다소 완화시켜주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오히려 기존의 관점이 더욱 강해졌다는 답변을 내어놓았다.

루딘 국장은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은 오히려 금리가 변동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재확인시켜준 일이라고 말하며 많은 사람들이 장기간 동안 지속된 저금리에 익숙해져 있다고 덧붙였다.

모기지 이자율 비교사이트인 ratespy.com의 창설자인 롭 맥리스터씨는 스트레스 테스트가 시행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제하면서도 그 강도가 어느 정도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인들이 보유한 약 1조 6천억 달러 가량의 모기지 부채 중에서 약 절반 가량이 정부의 지원을 받는 보험에 가입된 상태이다. 하지만 보험에 가입된 모기지의 비율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1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임기 중 오타와의 총리 관저에서 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1일 CBC 방송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어떤 총리도 관저를 유지하는 데 국민 세금을 한 푼이라도 쓰고 싶…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미국이 2018년 새해부터 법인세를 크게 인하한 것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 기업들도 적지 않은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관계자들은 특히 세입 중의 상당부분을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캐나다 기…
01-2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그 동안 큰 논란이 되어 왔던 모기지 대출과 관련된 강력한 규제책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앞으로 모기지를 빌리는 …
10-23
경제
정부가 구상중인 강력한 모기지 대출 규제책이 이번 달 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의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방안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스…
10-14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이민/교육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사는 외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역시도 외국인 부모나 조부모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자녀나 손주들과 많은 …
08-26
경제
캐나다의 5월 실질 GDP가 1조7338억 달러로 전월대비 0.6% 오르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에너지 업종이 4.6% 올라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에서 9월 추가 금리인상을 단…
08-13
경제
지난 5월 캐나다 경제성장률이 월간 기준 0.6%로 지난 6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8일 월간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성장률이 전달에 비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
07-29
사회/문화
캐나다 의료 시스템이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해 뒤쳐져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민간연구재단인 ‘콤몬웰스 펀드’가 최근 발표한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조사대상 11개 선진국들중 9번째로 바닥…
07-29
정치
연방 정부는 지난 29일 '캐나다 자유거래협정(CFTA: Canadian Free Trade Agreement)'이 캐나다 건국 150주년인 7월 1일부터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CFTA는 캐나다 각 주 사이…
07-01
경제
국내 최대의 시중은행인 RBC가 450명의 직원들을 정리 해고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RBC는 주로 본사가 위치한 토론토 지역의 지점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을 줄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RBC…
07-01
경제
에너지 위주 서부와 달리, 경제구조 다변화로 제조업 및 전분야 성장 ​ 올해 2.6% 성장 및 2019년까지 호황 예상, 실질 임금은 제자리  정보기술 산업 몰린 키치너-캠브리지-구엘프, 특히 호경기  밴쿠…
06-03
이민/교육
'트럼프 효과' 등 정치적 원인보다, 루니 약세 등 경제적 요인 더 커  비싼 국제학생 학비 감안해도, 미국 학비가 배 이상 비싸  유학생 급증, 이민자 수 증가에도 영향 미칠듯 루니화의 약세와 도널드 트…
06-03
사회/문화
18~34세 청년층, 내 집 마련의 꿈 위해 창의적 방법 동원 및 신중 캘거리 등 4개 도시 청년층 15%, 모기지 부담 덜려 단기 임대하기도​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부동산 구입 시기 저울질 여부는 비용 때문 청년층, 5…
05-26
경제
평균 모기지 부채 20만 달러 돌파, 최근 1년간 11% 이상 상승​ 4월 전국 평균 집값 55만9천 달러,1년 전 대비 10% 상승 주택 소유 청년층, 주택 관련 예상 밖 자금 필요 시 감당 능력 없어 무부채자 비율 청년층 14% vs …
05-26
정치
연방 보건부, "'특허약품 가격심의 위원회' 제 역할할 수 있게 할 것"  혈압약 '암로디핀' 경우, 뉴질랜드보다 무려 12배 비싸 지난 17일 제인 필팟 연방 보건부 장관은 “특허약품 가격 심의 위원회가 제 역할…
05-20
사회/문화
신호대기 중 스마트폰 사용, 당연히 티켓 발부 대상 이의 제기도 헛일, 법원은 전적으로 경찰 편  운전 중, 흡연 및 커피 마셔도 안 돼 빅토리아 데이 연휴를 앞두고 전국에 걸쳐 경찰이 교통위반 단속에 나…
05-20
목록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