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미-캐나다 항공기 분쟁 격화, 봄바디어에 반덤핑 보복관세 추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14 (토) 01:31 조회 : 4586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8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결정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자국 보잉사가 봄바디어를 상대로 낸 반덤핑 제소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잉사는 봄바디어가 전력을 기울여 시장에 선보인 100~150인승 신형 중형 항공기 C시리즈가 미화 25억 달러(약 2조9천억 원) 규모의 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제작 원가를 밑도는 저가 판매 전략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 피해를 보았다며 지난 4월 상무부에 조사를 요청했다.

상무부는 지난주 봄바디어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부당한 정부 보조금 지원을 인정해 220%의 상계 관세 예비판정을 내린 데 이어 이날 추가로 반덤핑 관세 부과 결정을 더해 캐나다 측에 충격을 안겼다.

특히 미 상무부의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통상 정책이 노골화하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이 개시돼 초반 줄다리기가 팽팽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나온 것으로 캐나다 측이 격앙, 양측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극히 실망스럽고 결코 동의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프리랜드 장관은 "보잉측은 봄바디어의 신형기 C시리즈와 경쟁하는 관계도 아니면서 미국 통상 제도를 활용해 이 항공기가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저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보잉과 미국 정부를 상대로 최고 수위의 방안을 동원해 문제 제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봄바디어는 상무부의 추가 반덤핑 관세 결정이 "어처구니없는 과잉 결정이자 계산 착오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미국 정부는 보잉이 자사에 유리하게 시장 질서를 조작해 부당한 관세를 유발함으로써 소비자에 간접세를 부과하려는 시도를 배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봄바디어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내릴 최종 판정에서는 피해를 보았다는 보잉 측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보잉사가 문제로 삼은 봄바디어의 대미 덤핑 수출은 델타 항공사에 C시리즈 75대를 판매키로 한 수주 계약으로, 아직 구체적인 원가 산정이 나오지 않은 데다 최종 판매와 수출 규모는 제품 인도가 끝난 후 확정된다는 게 봄바디어의 입장이다.

이날 상무부 예비판정 결정으로 양국 간 항공기 분쟁은 한층 격화하는 양상이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보잉 측의 상무부 제소에 맞춰 노후 주력 공군기 교체를 위해 보잉사의 슈퍼호넷 기 18대를 구매키로 한 당초 계획을 취소하면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직접 나서 미국 측을 맹비난한 바 있다.

미국 정부의 최종 결정은 오는 12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캐나다 측은 상무부 결정에 불복, 미국 국제무역법원(CIT)·나프타·세계무역기구(WTO) 등 가능한 모든 기구와 절차를 통해 반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CIBC가 최근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은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75만 달러 가량의 돈을 저축해두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은퇴 …
02-14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임기 중 오타와의 총리 관저에서 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1일 CBC 방송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어떤 총리도 관저를 유지하는 데 국민 세금을 한 푼이라도 쓰고 싶…
02-08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경제
지난 7월 캐나다 프린스 루퍼트 항구에서 추진 예정이던 365억달러 규모의 퍼시픽 노스웨스트(PNW) LNG 프로젝트를 철회하기로 한 말레이시아 기업 페트로나스가 새로운 수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페트로나스(Petro…
09-01
경제
55~64세 연령층 절반 모기지 등 빚 보유, 은퇴자 30% 빚쟁이  집값 폭등지역 일부 노년층, 다운사이징 통한 여유자금으로 노후 즐겨 몬트리얼 은행(BMO)에 따르면, 은퇴 후 한해 생활비는 평균 2만8천 달러에서 3…
05-20
사회/문화
65세 이상 부모 둔 국민, 연간 평균 봉양 비용 330억 달러 지출 노인 부모 둔 자녀 14%, 200만 명 부모 봉양비 부담 노령화로 인해, 자녀의 부모 봉양 심화 예상 저소득층 자녀, 부모도 저소득층으로 자산 없어 더욱 …
05-15
정치
개정 최종 절차 끝내, 더 내고 더 받는 방식 의회 결의 후, 연방 총독 서명 절차 완료 연방 정부가 국민연금 증액 홍보에 나섰다.  빌 모노(Morneau) 연방 재무부 장관은…
03-11
경제
올해 RRSP 불입 마감, 3월 말  RRSP, 노후대책 및 절세수단 자리 매김  소득 신고 시 RRSP 이용자 600만 명뿐, 절세 둔감 국민 많아  71세 이전 RRSP 중도인출자, 전년보다 4% 상승해 38%  생활비 조달 위한 …
02-11
경제
- 사상 최대 가계 부채 줄이기 위해 필요 -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경우, 현재는 집값의 5%만 필요  - 100만 달러 이상 주택 경우, 50만 달러 이상 구간은 10% 다운페이 - 국내 자가주택 소유비율, 69%로 세계에서 …
11-24
정치
캐나다의 짐 프렌티스 전 앨버타 주 총리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고 14일날 전했다. 프렌티스 전 주 총리는 전날 저녁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켈로나를 떠나 앨버타 주 캘거리로 향하던 중 탑승한 항공기…
10-21
정치
- 연금 납입액 및 지급액 동시 인상돼 - 야당 및 자영업자, 불입금 증액 불만 vs 연방 정부, 젊은 층 미래 위해 연방 자유당 정부는 다음달 의회에 '캐나다 국민 연금(CPP)' 개정안을 상정해 입법 절차를 시작한다…
09-16
경제
- 앨버타 및 새스캐쳐완주, 체납율 폭증 - 전국 '소득 대비 가계 부채율'도 여전히 위험 수위  - 국내 경제 전망, 낙관 및 비관 반반  국내 가계부채와 체납율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08-18
경제
- 응답자 48%, 은퇴 준비 전혀 못 해 - 은퇴자 53%, 연금에 의존해 생활 은퇴를 앞둔 캐나다 노년층 10명 중 3명꼴로, 집을 노후생활의 중요한 경제적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17개 국가 주민…
07-22
정치
국민 10명 중 4명, 은퇴 준비 전혀 안돼 ‘불안한 노후’ '캐나다 국민연금(CPP)' 개편안이 오는 2019년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국민들 상당수가 은퇴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6일 수요일, 여…
07-15
경제
[7월 6일 유가 동향]  공급우려에 유럽시장서 상승...브렉시트 우려는 여전 오전 아시아 장에서 하락하던 국제유가가, 유럽시장에서 초반 소폭 반등하였다. 오후(런던 현재 시간) 런…
07-08
정치
연금 수혜액 늘어나, 은퇴자에겐 일단 유리해져 마지막에야 합의안에 동참한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8개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지난 20일 월요일 늦은 오후 '캐나다 국민 연금(CPP)' 개편안에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
06-25
정치
- 지급액 및 불입액 놓고, 제각각 각 주별 입장 합의 도출   - 온타리오주 '자체 연금안' 폐지, 매니토바 및 퀘벡주 미합의  - 2025년부터 최고 17,478 달러 지급  ​ 연방정부와 10개 주정부가 '캐나다 …
06-25
경제
캐나다 밀레니엄 세대, 일주일에 평균 42시간 근무​ 캐나다를 포함한 선진국의 밀레니엄 세대(1980~2000년 태생)가 게으르고,댓가없이 누리기 좋아한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맡은 '일'에 열정적인 것으로 나타…
06-09
사회/문화
캐나다 직장인 절반가량이 급여가 한 주일만 밀려도 가계 운영이 곤란해질 것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직장인협회가 전국 직장 근로자들의 재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주급이 한 번 밀릴 경우 가…
09-10
정치
캐나다 정부가 58억 캐나다달러(약 5조7천억원)를 투입해 대대적인 사회 기간시설 정비에 나섰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인프라 신규 건설 및 정비를 위해 향후 3년 간 거액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
12-04
목록
 1  2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