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6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미-캐나다 항공기 분쟁 격화, 봄바디어에 반덤핑 보복관세 추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14 (토) 01:31 조회 : 4212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8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결정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자국 보잉사가 봄바디어를 상대로 낸 반덤핑 제소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잉사는 봄바디어가 전력을 기울여 시장에 선보인 100~150인승 신형 중형 항공기 C시리즈가 미화 25억 달러(약 2조9천억 원) 규모의 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제작 원가를 밑도는 저가 판매 전략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 피해를 보았다며 지난 4월 상무부에 조사를 요청했다.

상무부는 지난주 봄바디어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부당한 정부 보조금 지원을 인정해 220%의 상계 관세 예비판정을 내린 데 이어 이날 추가로 반덤핑 관세 부과 결정을 더해 캐나다 측에 충격을 안겼다.

특히 미 상무부의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통상 정책이 노골화하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이 개시돼 초반 줄다리기가 팽팽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나온 것으로 캐나다 측이 격앙, 양측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극히 실망스럽고 결코 동의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프리랜드 장관은 "보잉측은 봄바디어의 신형기 C시리즈와 경쟁하는 관계도 아니면서 미국 통상 제도를 활용해 이 항공기가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저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보잉과 미국 정부를 상대로 최고 수위의 방안을 동원해 문제 제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봄바디어는 상무부의 추가 반덤핑 관세 결정이 "어처구니없는 과잉 결정이자 계산 착오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미국 정부는 보잉이 자사에 유리하게 시장 질서를 조작해 부당한 관세를 유발함으로써 소비자에 간접세를 부과하려는 시도를 배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봄바디어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내릴 최종 판정에서는 피해를 보았다는 보잉 측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보잉사가 문제로 삼은 봄바디어의 대미 덤핑 수출은 델타 항공사에 C시리즈 75대를 판매키로 한 수주 계약으로, 아직 구체적인 원가 산정이 나오지 않은 데다 최종 판매와 수출 규모는 제품 인도가 끝난 후 확정된다는 게 봄바디어의 입장이다.

이날 상무부 예비판정 결정으로 양국 간 항공기 분쟁은 한층 격화하는 양상이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보잉 측의 상무부 제소에 맞춰 노후 주력 공군기 교체를 위해 보잉사의 슈퍼호넷 기 18대를 구매키로 한 당초 계획을 취소하면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직접 나서 미국 측을 맹비난한 바 있다.

미국 정부의 최종 결정은 오는 12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캐나다 측은 상무부 결정에 불복, 미국 국제무역법원(CIT)·나프타·세계무역기구(WTO) 등 가능한 모든 기구와 절차를 통해 반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6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사회/문화
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
04-25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경제
최근에 발표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동안에 외국기업들이 캐나다에 투자한 액수가 2010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에는 북미자유협정(NAFTA)의 개정을 …
03-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정치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나흘 동안의 중국 방문길에 나섰다. 이번주 토요일에 캐나다를 떠난 트뤼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하여 월요일부터 본격적인 방중활동을 시작하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중국인들의 캐나다…
12-12
이민/교육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외국인의 이민을 금지하는 법안이 낡은 규정일 뿐 아니라 캐나다가 추구하는 가치에 맞지 않기 때문에 폐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최고위 관계자로부터 제기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
11-30
사회/문화
작년 1월 이래 "정보 내용·영상물 등 오류 정정" 규정 따라 캐나다 정부 각 부처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사용자 계정을 임의 차단한 사례가 지난해 1월 이후 2만2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11-10
정치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사회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지난 총선 당시부터…
11-10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정치
캐나다 국세청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사업체들과 개인들이 제기한 세금관련 요구사항들을 처리하는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부 납세자들의 신청건의 경우에는 일년 이상이나…
10-31
정치
자유당이 이끄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의 발표를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에 대한 세율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의 갑작스러운 세율인하는 최근에 정부가 제안한 조세제도 개혁안이 소규…
10-23
정치
美, 상계 관세 220%에 더해 총 300% '관세 폭탄'…캐나다, 격앙 미국 상무부가 6일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에 반덤핑 관세 80%를 부과토록 예비판정을 내려 지난주 상계관세 220%에 이어 총 300%의 '관세 폭탄'을 …
10-14
이민/교육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는 시민권까지 딸 계획을 갖고 있다.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거주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연령대에 따라 영어자격 기준을 갖춰야 하고 또한 캐나…
10-07
사회/문화
올들어 지난달까지 캐나다 당국에 접수된 난민 신청이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해당 기간 캐나다 이민부가 집계한 난민 신청 건수는 2만7천440건으로 지난 2008~2009년 3만3천~3만6천건을 기…
09-26
정치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이 국제 의무의 전면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프리랜드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공을 넘어 비행한 것은 일본 주권…
09-01
사회/문화
캐나다 정부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시민들에게 'LGBTQ2 권리' 지원을 위해 정부 문서에 'X'를 표시하고 성별에 중립적인 여권 및 기타 정부 문서를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09-01
이민/교육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사는 외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역시도 외국인 부모나 조부모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자녀나 손주들과 많은 …
08-26
경제
캐나다 연금투자국(CPPIB)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1.9퍼센트의 수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금투자국은 루니화의 강세로 인해 투자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밝…
08-25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